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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지리산의 공비귀신

title: 연예인1오바쟁이2014.09.01 09:20조회 수 3896추천 수 3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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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힝!!~~~~~~~~

 

 

 

저 갓서른둥이 입니다 ^^

 

다들 잘 계셨죠?

 

 

 

목구멍이 포도청 입니다.

 

오고 싶어도 못 왔네요. 

 

엉엉........

 

 

 

삶에 찌들어서요....ㅠㅠ

 

오늘은 지난번에 얘기 했듯이 제가 겪은 지리산의 공비 귀신 얘길 할께요.

 

 

제가 좀 많이 인터발이 있어도 할 얘긴 합니닷!!

 

그러나 먹고 사는게 먼저라 얘기가 뜨믄 뜨문이긴 하겠지만..ㅋㅋㅋㅋ

 

 

 

 

전에도 말씀 드렸듯이 전 오만 귀신들이  탐내는 몸을 가졌어요..ㅋㅋㅋㅋ

 

오만 여자들이 탐내면 좋을껀데.....    

 

꼭끼욧!!!

 

 

우리 춘천이모의 말씀을 복음으로 들은 저는......................

 

 

정말.

 

강제로 착한 청소년기를 보냈답니다...ㅋㅋㅋ

 

어둡기전에 무조건 집에 들어와 각종 부적으로 풀  셋팅된 안락한 제  방에서 지냈어요.

 

어른이 되기전엔 절대 밤에 바깥 출입을 말라는 이모 말씀을 고린토 전서...그  사랑은 오래참고.....로 시작 되는 진리로 알고 말이죠.

 

물론 간혹 어설푸게 반항도 했지만 그때마다 죽기 일보 직전까지 갔네요..   ㅠㅠ

 

그렇게 몇번 하고나니 어길 엄두가 안 나더군요.

 

그러다 입시를 치루고 대학생이 되었지요.

 

 

전,

 

대학생이 되면 다 큰줄 알았죠...ㅋㅋㅋ

 

서울로 와서 이모랑 재회를 하고는 이모가 봐주신 방에서 살았어요.

 

물론 이모는 제게 많은 원조를 해 주셨지요.

 

제 방에는 부적들로 도배를 했지요.

 

걸 그룹 브로마이드도 아니고.......부적으로......ㅋㅋㅋㅋ

 

그렇게 알뜰살뜰한 보살핌을 받다보니 주위에 이상한 현상도 없고 그저 그런 평범한 대학 생활을 시작했답니다.

 

 

 

저도 너무 많은 금기 속에서 자라온터라 항상 자유를 꿈꿨어요.

 

그리곤 주위에 친구을 사귀기 시작 했어요.

 

그때 친랬던 친구 중에는  경남 진주에 사는 친구가 있었어요.

 

믾이 친했던 친구고 저랑 같은 과는 아니였지만 집이 근처인 관계로 인사를 트고는 지방에서 귀경한 자들의 빗나간 우정이라고 할까? ㅋㅋㅋㅋ

 

 

그땐 저도 대가리가 좀 여물었을때라 안볼꺼 보는 일도 없어서 이젠 내가 이겨낼만큼  큰줄 알았어요.   ㅠㅠ

 

 

그렇게 한  학기가 지났어요.

 

개판으로 받은 성적표를 걱정하며 전 저희 집으로.......

 

친구는 지네 집으로......

 

 

 

그렇게 집에 돌아와 방학을 먹고 마시며 보냈답니다..ㅋㅋㅋㅋ

 

친구들도 만나고.........................

 

 

 

그런데 오랜 습관은 잘 안 벗어  지더군요.

 

나중에 생각 해보니 거의  해  지기전에 집에 들어 간듯....

 

 

 

방학이 지루해질 무렵 진주로 간 친구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자기네집에 놀러 오라구요.

 

 

 

정말 제겐 큰 모험 이었죠.

 

집에서 그리 먼 곳엘 가본적이 없었거든요.

 

친구네 집은 진주에서도 한참을 지리산으로 들어가는 동네 였어요.

 

지리산은 3갠가 도를 아우르는 큰 산이죠?

 

그 친구네 집은 진주서 지리산 천왕봉으로 가는 거의 산 끝자락에 있던 마지막 마을 이었거든요.

 

특별한 일도 없고 다 컷다는 방심은 절 그곳으로 인도했지요.

 

지금 생각하면 거의 성장의 끝 이었던거 같아요. ㅋㅋ

 

 

고속버스를 타고 친구네 집엘 갔어요.

 

친구는 자기네집 소똥 치울때 쓰는 트럭을 몰고 절 마중 나왔어요.

 

그헣게 친구네 집엘 가서는 서울서 대학 다니는 아들 친구가 왔다고 환대 하시는 부모님과 동생들과 맛저를 먹고는 방에서

 

쉬고 있었습니다.

 

 

그때 그 동네 형들에게 전화가 왔어요.

 

거의 씨족 부락 같은 마을 이었어요.

 

 천왕봉을 오르는 하나뿐이 국도 양 옆으로 마을이 들어서 있었죠.

 

그 도롯가 미을 뒤로는 너른 논이 있었고 안쪽의 마을은 논을 30분은 지나야 할만큼 까마득했거든요;.

 

 

서울서 학교 다니는 동생의 친구가 왔다는 말에 동네 형님들은 토종닭을 몇마리나 잡아 백숙이며 닭 복음탕을 해 놓고는 저희를

 

부른 것 이었습니다.

 

이미 날은 어두워 지는데 말이죠.

 

참고로 친구네 집은 그 도로를 중심으로 길 양옆으로 발달한 마을의 끝에 자리잡고 있었어요.

 

 

전 조금 무서웠지만 그래도 인젠 다 컸다는 호승심과 한동안 못볼껄 못봤다는 닭 대가리같은 기억력으로 친구와 혼쾌히 초대에 응했답니다.

 

친구와 둘이서 20분쯤 걸어  마을 한 복판에 있던 마을 회관 같은 약속 장소로 갔어요.

 

그리곤 신나게 드링킹을 하기 시작했어요.

 

 

토종닭은 왜그리 달고 맛 나던지,

 

얘긴 또 왜 그리 재미 있던지요?

 

 

친구도 취하고 저도 취하고.

 

그렇게 한참을 이어진 술 자리가 끝나고는 시골이라 갱찰도 올리 없다며 집에 테워다 준다는 친구네 동네 형님께 무슨 준법 소년이라고

 

 

음주 운전 마시라고 친구랑 걸어 가겠다고 했습니다.

 

 

 

젠장......

 

그게 헬 게이트 인줄 누가 알았겠어요?

 

힝!!!~~~~

 

끊어 가는 센스 입니다.

 

낼 출근 해야되니깐........ㅋㅋㅋㅋ 

 

 

반대주면 삐질꺼임......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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