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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여행에서 있던 일 1

title: 썬구리강남이강남콩2015.05.08 10:26조회 수 1044추천 수 2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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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여름 빵과 둘이 여행을 떠낫음.

 (오랫동안 친구였다가 작년에 연인이었었죠..)

처음엔 제주도를 가자 했는데 성수기라 비행기값도 비싸고해서

 케텍을 타고 부산엘 갓음.

도착해서 돼지국밥부터 먹어주고

 부산에 있는 지인이 마중나와 그 지인의 차를타고

 광안대교를 보고 해운대로 넘어왔음.

 

이번 여행에서 술은 마시지말자! 라고 약속을 하고 내려온터라

 해운대 숙박업소에서 바로 바다가 보였지만........

맥주가 생각낫지만 ....음료수로 간을 달래줬음.

첫날이 어영부영 깊은밤이ㅋ 지나고..

다음날 우린 서면쪽으로 이동함.

 

왜 구 챔편나이트 안쪽에 텔 많자나여?

그쪽에 방을 하나 잡고 밥을 먹고 다시 그 지인차를 타고

 송정으로 넘어갔음.(관광 참 거지같이 한다고 욕먹음ㅎ...)

송정바닷가 근처에서 회도먹고 매운탕도먹고

 배불러서 산책이나 해야겠다고 빵과 지인을 두고

 혼자 바닷가로 나왔음.

성수기답게 사람은 있는 편이었는데 많지는 않았음.

 

그때 내 나쁜 눈에 뭔가 하나가 보였음.

단발머리를 한 여자가 허벅지 정도까지 잠기는 정도의 깊이에서

 멍하니 서있는거임.처음엔 별 신경 안쓰다가 갑자기

 옛날에 친구가 남친한테 차이고 울산으로 같이 여행갓다가

 술먹다가 사라져서 찾아보니 바다에 빠져죽으려고 한게 생각나서

 신발을 모래사장에 벗어두고 그 여자를 잡으러 들어갓음.

 

내 종아리랑 허벅지 사이에 물이 찰랑거릴때쯤에도

 그 여자는 뒤돌아 있었고 내가 그냥 밤바다는 위험하니까

 조심하시라고 얘기나해야지 하고 점점 더 들어갈때쯤

 

 뒤에서 빵이 갑자기 내 팔을 턱 잡음.

놀란 난 왜그러냐고 물었고 빵은 여기서 뭘하냐

 왜 밤바다 위험한거 알면서 들어오냐면서 잔소리를 시작함

 그래서 변명이라도 하고자 내가 다시 등을 돌려

 그 여자를 바라봤을때 그 여자는 내 앞까지 와있었음.

 

눈이 있어야할 자리는 아무것도 없이 까맣고 패여있었고

 얼굴은 정말 파랬음.

당황해서 소리도 못지르고 빵이 있는쪽으로 뒷걸음치는 순간

"운도 좋지.."

라는 소리가 들렸음.

 

그대로 뒤돌아서 빵한테 빨리 나가자고 재촉했고

 빵도 대충 눈치챗는지 날 꼭 붙잡고 나왔음.

그날은 그게 끝인줄 알았는데 잡아놓은 숙소로 이동하고나서

 옛날과 비슷한걸 보게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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