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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묘한

액귀(縊鬼)

title: 보노보노김스포츠2015.05.10 08:48조회 수 621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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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와 중국에는 
여러 귀신들이 많이 전해 지는데 
그중에서도 많은 사람들에게 
두려움을 준게 액귀 입니다.. 

액귀는 귀중에서도 무서운 원귀에 속하는데, 
목을 메달고 자살한 데는 그만한 이유와 원한이 있기 때문입니다.. 
액귀란 목을 메달고 죽은 귀신을 가르키는 말입니다.. 
액귀는 자살한 벌로 자신으 죽은 장소를 맴돌며 
줄을 가지고 와서 목을 메는 일을 반복 한다고 합니다.. 


큰 절망끝에 막다른 곳까지 몰려 스스로 목숨을 끊은데다가 
저승도 가지 못하니 원한이 계속 쌓여 그 일대의 기 흐름을 
사기로 바꾸고 멀쩡한 사람을 그 사람도 목을 매도록 만들어 버립니다.. 


중국의 기록서를 보면 액귀에 대한 사례와 경험담이 심심치 않게 
나올정도로 
상당히 유명하고 무서운 귀신 입니다.. 


청나라의 기윤이 엮은 괴담집인 
'열미초당필기(閱微草堂筆記)' 
를 보면 액귀에 대한 경험담이 나오는데 

범이라는 선비가 과거를 보라 길을 가다 
객관에 들렀는데 
그는 자신이 묶은 숙소의 근처에서 한 젊은 여성을 만났습니다.. 

범은 그녀의 아름다움에 반했고 그녀를 따라 
어느 방으로 들어 갔습니다.. 

그리고 여자는 화장을 하고 단정하게 머리를 정리 했습니다.. 

범은 그녀의 매력적인 모습에 정신을 못차리고 있는데 
여인은 주변을 정리 하더니 허리띠를 풀어 처마 기둥에 묶는 것이 였습니다.. 
이상하게 여긴 범이 그녀을 말리려고 하는 순간 
그녀는 순식간에 목을 매는 것이 였습니다.. 


여인이 목을 매자 눈이 반쯤 감긴체 튀어 나오고 혀가 입밖으로 빠져나오고 
눈,코,입애서 피가 나오는 끔찍한 모습이 되였고, 
이것을 본 범은 소스라치게 놀라 그곳에서 도망 쳤습니다.. 
다음날 숙소 주인에게 물어버니 주인은 그방이 
몇년전에 자살한 여인이 있던 방이 였다고 얘기 했습니다.. 

범의 경우는 운이 좋은거고 액귀를 만나 실성을 하거나 
같이 목을 매달고 죽었다는 얘기도 종종 있습니다.. 




흔히들 자살한 귀신들은 대게 저승으로 가지 못하고 
죽기전의 행동을 한다고 하는데 
이런 일을 반복하다 보면 
근처의 사람들에게 안좋은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한마디로 파장이 맞는 사람에게 일시적으로 빙의해 
똑같이 자살을 하게끔 유도 할수도 있는거죠.. 
액귀 역시 이런 경우인대 
하지만 액귀는 원한 때문인지 여러명을 목을 매달게 하기 때문에 
사회적인 문제로 발전 했다고 합니다.. 


경세문집(京世文輯)이라는 명나라의 풍속서를 보면 
액귀를 만나 죽거나 미친 사람이 많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사람이 목을 매달아 
죽은 집이나 여관은 관에 신고를 해야했고 
관에서 그곳의 출입을 통제 했다는 기록도 있을정도 니까요.. 


<요재지이>에는 액귀의 무서움이 
나오는데 

남경의 장이라는 사람이 이층집을 짓고 살았는데 
어느날 우환이 생겼습니다.. 

이층엔 죽은 딸이 액귀로 나타나서 몇몇 사람들이 죽자 
그곳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었던 것이죠.. 
그러던 어느날 자신을 호(狐)라고 밝힌 젊은 서생이 와서 
방을 빌려 달라고 합니다.. 
장은 일층엔 빈방이 없고 이층은 안된다고 거절 했는데 
서생은 허락하지 않으면 마음대로 들어 가겠다고 협박을 했습니다.. 


장은 이 말을 듣고 이 서생이 여우라고 생각하여 
둔갑을 할정도로 
요력을 가진 여우라면 액귀에게 
당하지 않을거라 생각을 하여 이층에 들어 가도록 했습니다.. 


그로부터 몇일동안 이층에선 웃음소리가 들려 왔습니다.. 
장은 여우가 이층에서 내려오면 먹을걸 주고 
여우는 밤이되면 이층으로 가는일이 몇일간 반복 & #46124;는데.. 
보름도 못가서 아무 소리도 들려오지 않았고 여우도 내려 오지 않았습니다.. 


장은 여우가 떠난 거라고 생각하여 이층문을 봉쇄하기 위해 낮에 식솔들과 함께 
이층으로 올라 갔습니다.. 
그런데 이층의 한쪽 방에서 붉은 색의 여우가 목을 메달고 죽어 있었습니다.. 

이처럼 강력한 요력을 가진 여우도 못이길 정도니 보통 사람은 액귀에게 이기기 힘듭니다.. 
액귀가 발생하면 그곳에 가지 않는게 최고 상책 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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