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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살인현장 목격담

title: 애니쨩뒤돌아보지마2015.05.14 10:27조회 수 1466추천 수 1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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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8살때로 기억합니다. 

당시 우리가족은 시골에 살고있었습니다. 

저희집은 일반 주택이었는데, 저희 옆집에는 젊은 부부, 4~5살정도된 아들, 

그리고 그집 부인의 여동생이 살고있었는데, 그 여동생이 약간 정신이 이상했습니다. 

흔히 동네에선 제 친구들이랑 미친여자로 통했죠. 


어느날 학교를 마치고, 집에가는데 그 집에서 애가 자지러지도록 크게 우는 소리가 

들리는 것이었습니다. 그 집 담벼락이 쫌 높았던걸로 기억합니다. 전 그냥 단순한 

호기심에 연탄을 밝고 올라가 안을 들여다봤습니다. 


전 그때 봤던 광경을 아직도 생생히 기억합니다. 그 집 미친여자가 자기 언니의 아들 

즉 자기 조카를 담벼락 바로 밑에다 눕혀놓고 올라타서 옜날 부억식칼(엄청큰거)로 

막 찌르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면서 하는말이 왜 안죽니 왜 안죽니 하는데 애는 

몇번 쿨럭거리더니 곧 조용해지더라구요,,, 전 몸이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그 여자가 고개를 들어서 저를 쳐다 보는 것이었습니다. 전 저희 집으로 존나 빨리 

뛰어갔죠. 집에 들어가면서 아빠 아빠 옆집에 사람죽어 소리치면서 들어갔죠. 

울 아버지는 저때릴때 쓰던 몽둥이를 들고 옆집으로 달려갔습니다. 


그리구 전 집에서 

너무 무서워서 한참울었죠.. 나중에 아버지한테 들은 얘긴데 아버지가 그집에 가보니 

그 미친여자가 애위에 올라타서 머리를 잡고 땅바닥에 막 쳐박고있었다고 합니다. 

울 아버지는 바닥에 피를 보고 그 애가 죽었다는 걸알구 동네를 뛰어다니면서 


울아버지 친구들을 불러와 그 여자를 잡았다구 합니다. 그리고 그 미친여자를 

동네에서 아주 큰 나무가있었는데 거기에 묶어놓고 경찰에 신고를 했습니다. 

그 꼬마애는 당연히 죽었고, 그 젊은 부부는 얼마뒤 이사를 갔습니다. 

어릴때 경험했던건데 지금생각해도 끔찍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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