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실화

남자와 여자의 이야기

title: 애니쨩뒤돌아보지마2015.05.14 10:34조회 수 1092추천 수 1댓글 3

    • 글자 크기


1. 남자의 이야기

내가 어렸을때의 일이었다

논길을 걷고있는데, 다리를 다친 불쌍한 작은 강아지를

큰 뱀이 노려보고 있었다.

강아지는 애처롭게 나를 처다 보았고, 마치 나를 보고 도와달라는

듯한 눈빛으로 낑낑 거렸다.

나는 주저없이 옆에 있는 큰 돌덩이를 들어 그 뱀의 머리를 내리 찍었다

뱀은 바로 머리가 깨져서 죽었고, 나는 그 강아지를 안아 올렸다.

너무나 귀여웠다 .. 조금만 늦었다면 이 강아지는 죽었을 것이다.

그 강아지의 맑은 눈빛이 기억난다. 

.

얼마전 나는 길에서 우연히 한 여자아이를 만났다.

그녀는 나를 한참 쳐다 보더니 나에게 와서 물었다

"혹시 전생을 믿으세요? 제가 너무 잘아는 사람 같아요"라고..

나는 '도에 관심있으세요?' 정도의 무리인 줄 알고 그냥 지나치려 했

지만 이것이 인연이었던가.

그녀와 마주치는 일이 많아졌고, 그녀가 서서히 내 맘속에 들어

오기 시작했다. 그리고는 이세상 그누구 보다도 그녀를 사랑하게 되

었다.난 그녀의 맑은 눈빛을 정말 어디선가 본거 같은 생각이 들었다.

그녀와 함께라면 모든게 기뻤고 난 이제 전생을 믿게 되었다..

그녀와 나는 전생에 아마도 큰 인연이 있었나보다..

지금 그녀는 나와 결혼하여 내옆에서 평화롭게 잠들어있다.

그녀가 자는 모습을 볼때마다 난 행복하다

내옆에서 나를 믿고 자는 그녀를 볼때마다..

그녀의 입술에 키스하고 나도 이제 자야겠다.

2. 여자의 이야기

그를 본순간 난 숨이 멎는듯했다.

그렇게도 찾던 사람인거 같았다.

마치 내가 이세상에 태어나기도 전에 봤었던 사람인거 처럼..

그와 차를 마시며 그의 눈동자를 봤다.

그의 해맑고 다정한 눈동자.. 내가 잊지 못하던 눈이었다.

너무나 행복했다.

사실 난 전생에 그를 본적이 있다.

그를 본건 그가 어린아이였을때였다.

그때도 그는 지금처럼 맑고 깨끗한 눈을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는

그는 내앞에서 커다란 돌을 들어서 


.
.
내 머리를 무참히 깨뜨렸었다.

그리고 그는 지금 내 옆에서 편안히 잠들어있다.

전생의 나처럼 머리가 깨진채로...





    • 글자 크기
댓글 3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1592 실화 귀신이 있다고 믿게된 계기3 우다 348 2
1591 실화 호의3 title: 풍산개안동참품생고기 1100 2
1590 실화 잠재적 가해자론의 창시자3 Lkkkll 2550 3
1589 실화 한국요괴 ' 두억시니 '3 title: 금붕어1ss오공본드 1456 1
1588 실화 휘파람3 title: 두두두두두ㅜㄷ두성인메뉴관리자 1259 1
1587 실화 '아가야 이리온' 게임3 title: 애니쨩뒤돌아보지마 1263 1
1586 실화 김중사이야기3 아리가리똥 1772 1
1585 실화 (실화)꽃무늬 크레파스3 title: 금붕어1ss오공본드 942 1
1584 실화 아프카니스탄 해외파병 괴담.3 욕설왕머더뻐킹 3778 3
1583 실화 자전거여행 중 겪은 일3 title: 양포켓몬패널부처핸접 2417 2
1582 실화 아는누나 실화 .. 진짜개섬뜩3 title: 금붕어1ss오공본드 1916 1
1581 실화 외할머니의 옥색한복3 title: 하트햄찌녀 7641 3
1580 실화 실제로 귀신보는 나의 이야기 14.3 title: 양포켓몬패널부처핸접 1403 1
1579 실화 가만히 앉아서 어릴때부터 겪은 안좋은. 이상한 일을 하나씩 생각해봤어여3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840 1
1578 실화 간호사로 일하며 겪은 일 중 최악이었던 사건3 title: 금붕어1ss오공본드 3304 2
1577 실화 스킨스쿠버 경험담3 title: 하트햄찌녀 4734 3
1576 실화 무당의 관한 실화3 title: 썬구리강남이강남콩 2058 2
1575 실화 [실화]토요일날 소름돋는아줌마..3 title: 금붕어1ss오공본드 1376 1
1574 실화 작명가가 이름을 주지 않은 아이3 title: 하트햄찌녀 2528 1
1573 실화 성황당 귀신과 창호지3 title: 하트햄찌녀 4898 3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