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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꿈을 꾸었는데 양손에 뱀 대가리를 쥐고 아주 만족스럽게 돌아다니고 있었다.
그 뱀들은 축 늘어져서 미동도 하지 않았다. 내가 움직임에 따라 이리저리
바람에 휘날리듯 흐느적거릴 뿐이었다.
네이버 지식인에 올라오는 뱀꿈을 꿔서 무섭다느니 이런 말이 우습게 들리는 이유다.
꿈에서 깬 뒤에 아이들에게 헤라클레스가 산을 넘기 귀찮아서
산허리를 깎아버렸다는 이야기를 들려주었을 뿐인데
땅이 그 말을 들었는지 다음 날 일본에서 비도 내리지 않았고
지진도 나지 않았는데 산이 허물어져버렸다는 뉴스가 떴다.
뱀발을 붙이자면 어려서 꿈을 꿨는데 하늘이 온통 실뱀으로 가득찬 꿈이었다.
새끼 뱀이라는 뜻이겠지. 그 후 육영수가 죽고 5년 후 박정희마저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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