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실화

새벽에 혼자가는 여성 따라간 썰

title: 보노보노김스포츠2015.05.15 13:43조회 수 1615추천 수 3댓글 4

    • 글자 크기



5년전 이야기입니다.


대전에 갈마동 살적에 있었던 일인데요..


그때는 여자친구라는 생물이(지금은 당연히?음슴..)?있었는데 당시 원룸이랑 여친 집이 5분거리였습니다.


매일 만나다시피해서 그날도 1시까지 집앞에서 얘기좀 하다가 원룸으로 돌아가는 길이었죠,.,


반쯤왔을까 .. 앞에 어떤 여성분이 걸어가고 있더군요,,


헌데 그여성분이 저를 어떻게 보셧는지 모르겠지만 힐끔힐끔 처다보며 걸음을 재촉하더군요...(하;;; 나그런사람 아닌데...;;)


원룸쪽이 골목에 있는 건물이고 새벽에 사람이 없어서 그럴만도 하다 생각하고 다른길로 돌아서 그냥 앞장서 가버리자..


앞서서 좀 멀리서 걸어가면 이상한 생각을 안하겠지...


그럼 안심하겠지 하는생각에..



다른길로 무진장 뛰어서 집앞 근처 골목으로 나왔습니다.


그렇게 집앞이 100미터쯤 남았을까... 골목을 나오고 깜짝놀랬습니다..


그여자도 무서웠는지 제가 사라지고난후..존나 뛰어 가고있는데


제가 바로앞에 서있는것이었습니다..(하....**;;;;)


쟤 노력이 헛된순간 그여성분은 제가 헉헉 되는걸보고 기겁을 한 표정을했지만 당황한 표정을 감추고싶었는지..빠른걸음으로 앞서 가더군요..


어쩔수 없이 천천히 가야겠다는 생각에 그냥 계속 뒤를 쫓아 갈수밖에 없었습니다...


얼마나 무서웠을까요...**;; 막 뛰어왔는데 바로앞에 쫓아오던놈이 앞에 있으니...(이런 미친 상황;;)


근데 왜자꾸 같은 길로 들어설까...


1분정도 지났을까..



진짜 거짓말 안하고 그여자가 들어가는 건물이 제가 사는 건물인겁니다...


그래서 아 나도 이집산다라고 보여주려고 그여자앞을 획 지나 101호 사는 제방의 문에 열쇠를 꽃았습니다.


그런데 존나 더웃긴건 그여자도 제바로 옆집인것이었습니다...


** 이런 개같은 우연이..;;;


어라?....


친구가 문을 2중으로 잠갔는지...


문이 안열리는 겁니다...;;? 하악......


바로옆에 여자분이 제 상황을 보더니 막 손을 덜덜 떨면서 열쇠로 문을 따다가...


막 소리를 지르고 ** 연병을 하는 겁니다...문앞에서 쓰러지듯이..살려달라는 눈빛으로 ㅠ_ㅠ (아나 그런사람 아니라고...ㅠ_ㅠ)


당장이라도 강간범으로 몰릴 그러던 찰나에 친구가 문을 열어주면서


"왜 이리 시끄러운거야 웅아(제 애칭;;) 무슨일 있어?"


라고 반갑게 맞아 줍니다..(하...고맙다 친구야 ㅠ_ㅠ)


여자는 거의 비명에 가까운 소리에 문앞에 서서 금방이라도 울것같은 거지같은 표정에서...


저를 보며....


"뭐지 이 개같은 상황은?"?? 이라는 표정으로 저를 처다봅니다..


전 그렇게?그녀에게 "봐라 나 그런사람아니라고!" 라는 눈빛을 보낸후 방으로 들어갔습니다.


친구에게 이야기를 들려주자 미친듯이 웃더랍니다.




뭐 요약은...


밤에 여자분들 혼자 늦게까지 돌아다니지마세요..


그리고 남자분들은 앞에 여자 혼자가면 그냥 돌아서 앞서갈생각마세요..


그냥 존나 멀리서 그여자 집까지 잘들어가나 지켜봐주시고 가던 집이나 갑시다..





참고로..


주작 절때 아닙니다 -_-;;



    • 글자 크기
댓글 4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4408 2CH [2ch][죽장무] 깨소금 맛1 title: 그랜드마스터 딱2개ILOVEMUSIC 1606 1
4407 실화 상주 할머니 이야기 외전 1(전)3 title: 유벤댕댕핸썸걸 1606 2
4406 실화 친구가 의경시절 겪었던 일2 title: 금붕어1ss오공본드 1607 1
4405 실화 무속을 깐다2 title: 이뻥아이돌공작 1607 1
4404 실화 옛~날에 저희집 강아지가 저희 언니 살려준 썰이나 풀게요ㅋㅋㅋ3 title: 이뻥아이돌공작 1607 1
4403 실화 상주 할머니 이야기 11(후)5 title: 보노보노김스포츠 1607 4
4402 실화 학원선생님께 들은 전생얘기 굴요긔 1607 0
4401 사건/사고 막가파(범죄조직) 납치 및 살인사건5 skadnfl 1607 2
4400 실화 아파트 복도에서생긴 실화!!!3 title: 금붕어1ss오공본드 1608 1
4399 2CH 2ch-원숭이꿈2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1608 1
4398 실화 아재가 말해주는 귀신이야기65 title: 병아리커피우유 1608 8
4397 실화 우리가게에 있던 그 무언가...4 머스미 1610 5
4396 실화 연예인괴담2 title: 병아리커피우유 1610 2
4395 실화 목욕탕총각,미안했어요1 title: 섹시변에서온그대 1610 1
4394 실화 밤에 타는 버스조심하세요3 title: 병아리커피우유 1611 2
4393 실화 퇴마 사이트2 말찬휘 1611 1
4392 실화 귀신이 살려준 이야기1 title: 병아리커피우유 1611 3
4391 실화 문득 생각난 기묘한 CD 이야기.ssul 익명_f33389 1611 0
4390 혐오 일본 최악의 방송사고1 title: 아이돌의젖홍길동 1611 0
4389 실화 조용했던 선배 이야기1 title: 이뻥아이돌공작 1611 0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