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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실화] 며느리와 참기름.txt

title: 보노보노김스포츠2015.05.15 13:43조회 수 1673추천 수 2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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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제주도에 계시는 시어머님께서 들려주신 이야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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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 이웃하는 옆 마을에 땅도 많고 밭도 많은 잘사는 부부가 있었답니다.

그 부부한테는 아들이 하나 있는데 일찌감치 서울로 올라가 결혼도 하고

자식도 낳고 잘 살고 있더랍니다.

그래서 부부는 농휴기를 맞아 아들 손주 보기 위해 서울로 올라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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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리가 마중나와 같이 집에 도착했고

시아버님이 손주를 보면서

바리바리 싸들고 간 짐을 푸는 며느라와 부인을 지켜봤는데

?

그 중에 참기름 한병도 있었는데 비닐로 꽁꽁 싸맸는데도

기름이 조금 새어나와 있어서?시어머니가 무심결에 병목 부분을 혀로 살짝 훑었다고 합니다.

보통 집에서도 다들 그렇게 하잖아요?

?

그런데 시어머니가 정리를 마치고 방에 들어가자마자

며느리의 표정에서 웃음이 싹 사라지더니?

마치 아주 더러운 걸 만지는 것처럼 손가락으로 병을 들어

씽크대 수채구멍에 병안에 든 참기름을 한 방울도 남김없이 버리는 것이었습니다!!

시아버님이 자길 지켜보는 것도 모르고 말이죠..

?

그리곤 아무 일 없었다는 양 다시 미소 지으면서 시어머니에게 가는 며느리를 본

시아버지는 아무 말 하지않고 그저?그 날 저녁 시어머니를 다그쳐 빨리 집에 가자고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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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는 오랫만에 아들 손주 보는데 왜 그러냐며 싫어했지만

결국 아들과 며느리의 만류 속에?제주도로 가는 비행기를 탔고

그제서야 시아버님이 며느리가 했던 일을 얘기했다고 하네요.

?

그리고 제주도로 돌아온 부부는 갑자기 모든 밭과 땅, 집까지 싹 팔아 정리했고

그 돈을 전부 마을에서 가장 못사는 사람들에게 골고루 나눠주고는

실버타운으로 들어가 거기서 여생을 마쳤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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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기로는 살아 생전엔 다시 아들부부 얼굴을 보지 않으셨다고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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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건 시어머님이 실제로?있었던 일이라고 들려주셨어요.. 불과 몇 년 전이라던데.

깨농사가 얼마나 힘든지 저도 옆에서 지켜봐서 잘 아는데 그 피같은 걸

버렸다고 생각하면 너무 분통이 나서 어머님과 같이 마구 화를 내버렸답니다..

여러분들은 부모님이 주신 것을 소중히 하는 분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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