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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귀신 관련글 자작 판별법

title: 금붕어1ss오공본드2015.05.16 05:33조회 수 1386추천 수 1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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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호러판에서 서식하면서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쓰겠습니다

비록 세 가지 밖에 안되지만 이것만큼 비교적 확실한 판별법은 없을거라 생각해요

사실 이거 외에도 몇가지 더 있지만 약간의 비약이 있는 내용이므로 생략하도록 할게요ㅋㅋㅋ

 

음슴체 사용하겠음 

 

 

 

 

 

 

 

1. 시리즈물일 경우 회가 거듭할 수록 더 비현실적이거나 자극적인 이야기를 함 찌릿

 

 

이건 자작하는 사람들이 자주하는 실수인데 보통 자작이 아닌 실화를 바탕으로 시리즈물을 쓸 경우에는 

첫 회에서 자신이 겪었던 일중 뇌리에 가장 강렬하게 박혀있는 가장 무섭고 신이한 이야기를 쓰기 마련임

 

 

그런데 자작하는 사람들은 처음에는 그 수위를 나름대로 조절해서 최대한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진행시키다가도 

회가 거듭하고 글이 어느 정도 인기를 끌게되면 자신의 글에 열광해주는 사람들과 

댓글로 자작을 지적하는 사람이 나타날 경우엔 그를 공격하면서 자작인을 두둔해주는 사람들이 생겨나기 때문에 

자신이 어떠한 이야기를 하더라도 사람들이 믿어줄 거라 착각하게됨

 

 

따라서 초심을 잃고 갈수록 더욱 자극적인 이야기를 씀 고로 이런 성향을 가진 글일수록 거의 자작글이라고 보면됨

 

 

 

2. ' ~가 ~라 했음 그래서 나는 ~라 했음 '의 형식으로 기억을 떠올려 전달하는 표현이 아닌 "  "를 이용한 대화체로 자주 표현함 찌릿

 

 

물론 실제 있었던 일을 생생하게 표현하기 위해서 대화체로 이야기를 진행시켰을 수도 있으나 

과거에 있었던 대화를 녹취하지 않는 이상 토씨하나 빠뜨리지 않고 정확히 기억해서 글을 쓸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을거임

 

 

분명 정확한 대사는 기억나지 않을지라도 대화의 내용만을 되짚어 글쓴이가 살을 붙여서 쓴 글이거나 자작글일거임

 

 

전자일 경우 글쓴이가 정확한 사실전달에 중점을 두었다면 굳이 기억나지 않는 부분에 살을 붙여서 써야하는 대화체보다는 

굳이 인위적으로 덧붙이지 않고 간단하게 표현이 가능한 '~가 ~라 했음' 식의 표현을 선택했을거임

 

 

그런데 굳이 글에 살을 붙여가면서까지 대화체로 생생함을 표현하려 했다면 글이 전체적으로 

실제 있었던 일에 대해 충실히 표현했다기 보다는 꾸밈, 과장되어 포장되었을 확률이 높으며 

특히나 저런 표현이 많을 경우엔 자작 의심을 해볼 수 있겠음

 

 

 

3. 물리적으로 일어나기 힘든 일이 여러번 언급되어 있을 때 찌릿

 

ex) 물건이 아무 이유없이 갑자기 후두둑 떨어진다거나 바람이 전혀 불지 않았는데 

문이 쾅하고 닫혔다거나 혹은 전등이 혼자서 켜졌다 꺼지길 반복

 

 

 

 확 기냥!!! 적당히 좀 합시다

 

 

물론 이 글의 내용이 자작글을 판별할 절대적인 기준이 될 순 없지만 자작글 판별시에 유용하게 써먹길 바람 

감이 조금 좋은 사람이라면 굳이 저런 사항들을 숙지하지 않아도 

저 글이 사실에 근거하여 쓴 글인지 사실을 표방하고 있는 거짓글인지 눈치챌거임 짱

 

물론 개중엔 나름대로 맛깔나게 자작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그 글이 자작인걸 

알면서도 즐기는 사람들도 여럿 있을거라 봄 음흉 그런 의미에서 이 글을 본 자작인들은 

좀 더 교묘하고 감쪽같은 자작글을 지어내주었으면 좋겠음 자작스멜이 폴폴 나는 글은 이제 지겨움 우우

 

 

덧붙여 자작글임이 뻔히 보이는데도 진지하게 댓글을 다는 자들에게 자작글은 자작글로 

가볍게 즐기고 넘기길 바라며, 자작글을 올리고 댓글로 반응을 살펴보면서 속아넘어간 사람들을 

모니터 너머로 비웃는 괘씸한 녀석들 버럭 에겐 많이 분발해서 글의 리얼리티를 살려주길 바라며 짱 이글을 마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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