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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전 여친의 피부샵 귀신 썰

익명_7bfe6b2014.08.30 04:29조회 수 11804추천 수 8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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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여친이 일산에서 피부샵 운영했어요

 

베테랑직원 한명두고 열씨미 가게 오픈해서 장사하고 있었죠

 

첨엔 장사잘되고 직원한명더 늘리고요 그러다 몇달후 매출이 줄고 전에 있던 베테랑 직원은 관둔다고 나가고

새로온 초짜직원 데리고 장사했어요


저도 놀러가고 그랬는데 그직원 첨 봤을때 부터 전 쫌 그랬어요

 

보자마자 흠칫.. 안녕하세요 이야기 많이 들었어요!!

 

그분도 안녕하세요!


근데 그분 눈보자마자 마주치기 싫은눈빛 아시나요


암튼 전그랬는데 내색은 여친에게도 안했어요

 

한번은 여친이 갑자기 오빠 할이야기 있어~

 

제가 먼데?


그게 하는말이

 

직원 A 라 하겠음


A있자나 걔귀신볼줄 안다

 

아까 같이 있는데 자꾸 아!무거워 내려와! 내려오라고!

 

제여친이 무슨말이야 너혼자 머라는거야 이랬대요

 

A가 하는말이 제가 귀신이 보이거든요

 

자꾸제어깨에서 안내려와요 그래서 그랬어요....ㄷㄷㄷ

 

그뒤부터 전 여친샵에가길 좀꺼려했고 그직원분 눈마주치는게 무섭더라구요

 

근데 여친은 기가세서 그런지 자기는 괜찮다고 귀신 옮겨붙지 않는다고


이랬는데 하루는 장사가 하도 안되니 여친부모님이랑 점보러 갔대요

 

점쟁이 하는말이 거기 눈 획찢어진애있지~! 무슨띠(기억이안남)지~! 걔가 귀신을 불러들여 당장 내보내


걔 신내림 안받으면 죽어! 망하기 싫으면 당장내보내 계속 이랬데요

 

일산사시는분 아실텐데 옛날 공동묘지터 있는데 거기건물이예요

 

거기 꼭대기는 노인병원 잘죽어나간대요

 

그래서 여친이 고민하기 시작했죠 잘라야 하나 말아야하나 점쟁이 말은 한두명이 아니래요

 

문입구부터 카운터 화장실 관리실 등천장에 다닥다닥 붙어 있대요 그래서 귀신 내쫓는 의식도 했어요

 

그래도 정이 있어선지 쉽게 보내기도 힘들고 거의 절친이 되어버렸죠

 

A랑 커피마셔 찜질방가 거의 저아니면 A직원이랑요 거의 붙어 살았죠

 

그뒤 귀신이야기 해도 감흥 없었어요


오빠 천장에 귀신있대 오늘또 어깨에서 내려오래!


아기귀신도 있고 처녀, 아저씨도 있다고

 

그런데 사건이 터졌어요 ㅜ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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