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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인생 속 귀신과의 대면 11화

익명_c777b42014.09.04 22:52조회 수 1918추천 수 2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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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 검색해도 안나옴.

 

 

제목검색해야 나옴.

 

 

 

 

 

휴가 다녀왔습니다. 윙크

 

이번 이야기는 안무서워요 ^^

 

 

 

 

 

 

전 병원 부대에서 근무를 했어요.

 

x산시 해x대구 x동에 있는 병원부대인데요.

 

 

 

어휴.. 지금 생각할때 군시절 최악의 시간들은

당직 근무시에 혼자서 시체냉장고 온도체크하는 일이었음.

지하층에 있던 곳이라 전투화 발소리가 울려퍼질때면...

아무리 겁이 없던 저로 써도 약간...아주 약간...쬐끔.. 쫄았어염 ㅠ

 

더욱 무서웠던건..

 

시체냉장고 위에 붙어있는 온도계의 눈금을 읽어서 기록할때...

냉장고 문이 벌떡 열릴 것 같은 두려움 ㅠㅠ

 

하지만 다행히 한번도 그런적은 없었답니다.

 

 

 

 

 

 

 

 

 

 

 

-끝-

 

 

 

 

 

 

 

 

 

 

 

 

 

 

 

 

 

 

 

 

농담이구여

 

군부대는 음기가 강한곳에 지어진다는 속설이 있는것처럼

 

귀신이 참 많이나오죠.

 

 

저희 부대는 병원부대라 더욱 심했었구요.

 

 

새벽에 화장실에서 소변보고있는데 누가 어깨를 툭 치길래 보면,

어떤 남자가 씩 웃고 나가는데,

부대내에 한번도 본적이 없던 사람인거죠.

 

 

새벽시간에 불침번 근무라도 설때면

군복입은 남자 여럿이 복도에서 몰려다니다가 벽을 통과하는 경우도 있고..

 

 

불꺼진 테니스장에서 테니스치는 소리가 들려서 가보면 아무도 없고....

 

 

기타등등의 여러가지 소문이 무성했는데요,

아무 탈도 없고 사고도 없어서 무시해도 될 정도 였습니다.

 

 

 

 

 

병원부대의 특성상.

 

5분대기조(긴급상황시 5분안에 출동하는 대기조) 와

응급대기조(응급환자가 도착시 각 부서별로 한명씩 투입되어 치료할 수 있는 대기조)

 

이렇게 두개의 대기조가 있었어요.

 

 

후방이라 5분대기조는 가상훈련시에만 출동을 하였었는데,

응급대기조는 비교적 자주 출동을 해야했죠.

 

 

문제의 이 날에도 새벽에 응급환자가 부대에 후송되어 오는 바람에

 

응급대기조는 출동을 하였고,

 

모두 각자의 부서에 들어가서 대기를 하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그러던 중,

약재과 대기병이 부서에서 박스를 깔아 놓고 잔거죠.

물론 그렇게 하면 않되지만, 약재과는 처방전이 나오고 가장 마지막에 순서가 오기에

잠시 눈을 붙이고자 바닥에 누워서 잠을 청했답니다.

 

 

그렇게 잠이들고 몇분 뒤.

 

 

 

 

 

 

"야 이 새끼 잔다."

 

"그냥 냅두시지 말입니다."

 

 

 

 

 

갑자기 들리는 말소리에 실눈을 뜨고 주위를 살피는데.

 

간부로 보이는 전투화(간부와 일반사병은 전투화의 생김새가 다릅니다.)와

 

해군 전투화로 보이는 세무화(저희는 삼군통합부대였습니다.)가 보이는 겁니다.

 

 

 

'아 큰일났다.. 하필이면 자다 걸리냐 ..;'

 

 

대기 중 자다가 걸렸기에.. 처벌을 생각하며 걱정에 휩싸이고 있는데,

둘의 대화가 이상하더랍니다.

 

 

 

상관인듯한  목소리 : "야 빨리 들어"

 

후임병인듯한 목소리 : "않됩니다."

 

 

'뭘 들라는거지?'

 

 

주제가 이상한 대화를 들으면서도

눈은 뜨지 않은채 대화에 집중하고 있는데,

 

 

 

 

"우리끼리가기 억울하지도 않아? 이 새끼도 데려가야해"

 

"않됩니다...어떻게 그럴 수 있습니까...않됩니다...않됩니다.."

 

 

 

 

화난듯한 목소리로 억울하다며 다그치는 목소리와,

울먹이는 듯한 목소리로 말리는 목소리..

 

 

 

 

그때서야 무서운 기분이 들더랍니다.

 

뭔가 상황과 전혀 어울리지 않는 말들..

원래 평소라면 당장 깨워 처벌을 내리거나 혼이 났을텐데??

 

 

 

무서운 마음에 눈도 뜨지 못하고 있는데,

 

한참을 두 목소리가 싸우더니..

 

 

 

 

 

 

 

"말에 토달지 말고 빨리 들어!!!"

 

 

 

 

 

하는 소리와 함께 다리가 붕 들리더래요.

 

 

 

 

'어...어??? 뭐지???'

 

 

하면서 눈을 떳는데.

 

다리가 허공에 붕 떠있고, 몸이 문 밖으로 끌려나가더래요.

 

 

 

너무 놀라서 주위를 두리번 거리면서 막 살피는데...

 

 

자기 머리 위 쪽에

 

자기자신이 처음에 자던 모습으로 곤히 자고 있는거죠..

 

 

 

아무런 저항도 못하고 몸에 힘도 들어가지 않길래

 

자신의 누워있는 몸을 그대로 보면서 그대로 문 밖으로 끌려나가고 있는데,

 

때마침 처방전이 나왔는지, 약재과에 인터폰이 울리는 겁니다.

 

 

 

 

 

 

 

 

 

 

"아이런 씨x......너 때문에 이 새끼 못데려가자나... 우리끼리 빨리가자."

 

 

 

 

 

 

 

이 말과 함께 다리가 바닥에 툭 떨어졌는데,

 

그 순간 눈을 딱 떳는데 자기가 자던 원래 그 자리로 돌아와진거에요.

 

 

 

 

'와 참 꿈한번 지독하게 재수없네.." 하고 생각하며 일어서서 약을 짓고

 

볼일을 다 본뒤에 막사로 복귀해서 담배를 피는데,

 

 

 

문득 꿈 생각이 나서 옆에 있던 후임병에게 꿈얘기를 해줬더니 하는 말이..

 

 

 

 

"김xx 상병님.... 저희 부대 영현실(영안실)에 있는 시체가....

 공군 중사한명이랑 해군 중위인데 말입니다....해군세무화랑...간부전투화.........."

.

.

.

.

땀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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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다녀왔더니 글빨이 떨어졌나 한개도 안무섭네..

 

 

 

요곤 뽀너스

 

들었던 이야기 중에 약간 오싹했던거,

 

 

 

 

 

밤 중에 친구 두명과 차를 몰고 서울에 한적한 도로를 달리고 있는데,

 

 

여자 혼자서 찻길 옆에서 길따라 걷고 있는 거에요.

 

 

 

택시도 안잡히고 하는 지역이라서,

어차피 자리도 남고 하니까 태워줄 마음에 창문을 열고 어디까지 가냐고 물어봤더니,

 

 

이 여자가 쳐다보지도 않고 대꾸도 안하고...

반응없이 앞만 보고 그냥 계속 가더래요.

 

 

그래서 못들었나 싶어서 차를 멈추려고 하는데,

 

갑자기 조수석에 있던 친구가

 

 

 

"야 ㅡㅡ 멈추지 말고 그냥 가" 하는 겁니다.

 

 

 

"왜? 너도 태워줬으면 좋겠다며?" 하고 물으니,

 

 

 

"아!!! 그냥 가라면 가라고!!! 빨리 가 그냥!!"

 

 

 

갑자기 화를 내는 친구의 모습에 당황스럽기도 하고, 놀라기도 해서

 

그냥 출발을 하긴 했는데,

 

 

 

 

기분도 나쁘고 의아하기도 해서 도대체 왜 그런거냐고 묻자,

 

친구가 하는 말

 

 

 

 

 

 

"저 여자 옆쪽에 갔을때 얼굴을 봤는데... 저 여자 최x실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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