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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도서관 문제의 그남자......2

title: 풍산개익명_79859f2014.09.14 08:10조회 수 1886추천 수 2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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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에서 말안한게 있는데

그놈이 그 멀티메일 보내면서 한 말이 있음

 

 

 

 

 

 

'내 원래는 안경쓴데이'

 

 

 

 

별거아닌말이지만 이말을 신경써서 볼 필요가있음

 

 

 

 

 

 

 

암튼 본론으로 돌아가서

저 멀티메일을 받고 몇일뒤

 

 

 

 

 

 

 

또 나는 열공열열공 중이였음

그날은 시험기간이 끝난 한가한 주말오후였음

난 좀 구석탱이를 좋아했기때문에

그날도 여지없이 구석자리를 선택했고

 

 

거기서 공부를 하고있었음

 

 

 

 

 

 

 

근데 갑자기 어떤남자가 내 옆에 앉는거임.....

ㅋㅋㅋㅋㅋㅋ 자리가 진짜 엄청엄청 많았는데

하필.....ㅋㅋㅋㅋㅋㅋ

 

근데 그때는 아무생각이 없었음

 

 

 

 

 

 

 

난 그사람이 단지 구석자리는 싫고

구석자리 바로 다음자리를 좋아하는구나 하고 생각했기때문이였음만족

 

 

 

 

 

 

 

 

 

 

 

그렇게 한시간정도 공부를 하고있는데

옆사람이 갑자기 화장실을 가는거임

 

 

 

 

 

 

 

뭐 솔직히 그땐 화장실을 가던말던 아무상관을 안했음

근데원래 옆에 사람이 있고 없고의 차이가 좀 있기떄문에

 

 

 

나는 그사람이 없는 틈을 타서 기지개를 좀 펴려했음

 

 

 

 

 

 

 

 

근데 기지개를 펴다가 문득 옆자리 책상을 봤는데

 

EBS책이 있는거임

(수험생이면 알겠지만 올해는 더더욱 EBS책이 중요한 년도였음

아시다 시피 연계율 70% 하....씨 ㅂ....말하기도 싫다......)

 

 

 

 

 

근데 그떄도 별생각을 안했음

왜냐...?????????

 

 

 

 

 

 

 

지나가다오다 EBS책을 몇번 많이 봤었기떄문에 ㅋㅋㅋㅋㅋㅋ

 

 

 

 

 

 

 

근데 혹시 그거아심????

 

갑자기 뇌리를 '팍'스치는 뭔가....

 

 

 

 

 

 

 

'혹시 그 병쉰이아닐까?????'

진짜 갑자기 문득 생각이 들었음......

 

 

 

 

 

 

 

 

난 갑자기 ...땀이 나기시작했고

안절부절했음(괜히통곡)

 

 

 

 

 

 

그때 마침 화장실다녀온 옆사람이 돌아오고

난 고개를 바로 내자리로 잽싸게 돌렸음

 

 

 

 

 

 

 

 

 

근데 ???한번 의심이 들기시작하면

꼭 확인해야하는.....

내 성격상 도저히 확인안하지않을수없엇음

 

 

 

 

 

 

 

 

 

그래서....

난 눈치를 요리조리살펴가며...

 

 

 

 

 

의자를 뒤로살아아알짝 빼고

빼꼼히 .....아주 빼꼼히 보려고 시도를 했음..

 

 

 

 

 

근데......살짝 보니까

그놈은 안경을 끼고....있어서 그런지 다행이 내가아는 얘가 아니였음

 

 

 

 

 

 

 

 

 

????????놀람놀람놀람놀람놀람놀람놀람놀람놀람놀람놀람놀람놀람놀람놀람놀람놀람놀람놀람놀람놀람놀람

 

좀 이상한거 못느끼셨음?????????

 

 

 

 

 

 

 

 

 

 

 

아나 순간 소름쫙..............

위에 기억하심???

 

 

 

'내 원래는 안경쓴데이'

'내 원래는 안경쓴데이'

'내 원래는 안경쓴데이'

'내 원래는 안경쓴데이'

'내 원래는 안경쓴데이'

'내 원래는 안경쓴데이'

 

 

 

 

 

 

허허.......그래......안경쓰는 사람이 한둘이겠어???

우리집도 나빼고 엄마아빠 동생들 다쓰는데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슈부시뷰ㅣㅈ서ㅣ슈ㅣ바

 

 

 

 

 

 

 

 

 

 

근데...근데..... 하필 왜 ....엉??하필

왜 그 멀튀메일 보낸 옷색깔이랑 내옆에 앉은 이사람 옷색깔이랑 같은 거냐고오.....

 

 

 

 

대략...내가 언뜻살피기에...이런그림???

 

 

d819dceac2afbef157b1c0972c7373fb.jpg

 

 

(또 발그림 ㅈㅅ.....)

 

 

 

 

 

 

 

 

야...하필 오늘 그옷을 입고오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BS책

안경

분홍색 옷

 

 

끝나지않음?????

딱 걔임....

 

 

 

 

 

 

와 나 그래서..갑자기 식은땀 흘렸음...

 

그래도 난 그와중에도 이런생각을 했음....

 

 

 

 

 

'자리를 앉다보니 우연히... 앉았겠지'

'내가누군지도 모를꺼야 ^^'

 

 

 

 

 

 

근데...난 알았음...너란걸

너란걸 안 이상 니옆에 있을 수가없어...........

 

 

 

 

 

 

 

바로 짐챙겨서

다른자리로 옮김......

 

 

 

 

 

 

 

근데 그날밤.....

버스를 기다리고있는데

문자가 왔음..

 

 

 

 

 

 

 

 

 

'야 니 혹시  ooo선생님 인강 듣나'

 

 

 

 

 

 

하 ^^^^^^^^^^^ㅆㅂ................ ㅆㅂ..................ㅆㅂ 다 봤구나 봤어...

나는 아까 그당시

인강을 듣고있었음....

 

저얘가말한 바로 ooo선생님의 인강 ^^...

 

 

 

 

 

 

하....... 난 진짜...... 답장을 대체 어떻게 해야할지 몰랐음...

말이 안되는걸 알지만.....

난..답장을 이러케보냇음.

 

 

 

 

 

 

'ooo???가가 누군데??  난 인강사이트 메가XXX 밖에 모르는데??'

 

 

 

 

(ooo선생님은 비타XX 선생님이였음 - 수험생이 아니면 모를수도있으니 그냥 넘어가주시기 바람 ㅋㅋ)

 

 

 

 

 

걔도 말이 안되는걸 알았나봄

바로씹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완전 소름돋음.....난 정말이지다행인게

내가 책에 이름을 써놓지않음..

근데 1편에서 보면 알다시피 나랑 걔가 이름을 교환했음

내가 책에 이름을 써놨다면

걔도 나인걸 확신할텐데

 

 

 

긴가 민가했나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실제의 첫만남은...여기서 시작되었음....

 

 

 

 

 

 

 

하...그뒤에 이야기는 완전 ㅋㅋㅋㅋ 생각하기도싫음

아직도 그생각만하면 눙물이.............흑흑

 

 

 

 

 

 

 

오늘은 제가 지금 어디나가봐야할거같아서

요까이 쓸께요요요오ㅇ~~~~~~똥침

 

 

 

 

 

진짜 반응 좋으면

저 이상한남자 2도 있으니까 이남자 이야기 끝나고

그남자 얘기도올릴께요(이남자는 더대박 ㅋㅋㅋㅋ완전 소름..ㅋㅋㅋㅋㅋ)

 

 

 

ㅠㅠ 예예 반응 좋은거 바라지도않습니다

읽으셨으면.....작은 정성으로 댓글 하나만 달아주시면...정말 저는

하늘을 날아갈꺼같아요!!

 

 

 

추천꽝꽝 해주시고!! 댓글 마니마니 부탁드려용 사랑해요 여러분흐흐

 

 

다른여자들은 이슬을 먹고산다지만

전 댓글을 먹고살아요 여러부우운 댓글달ㅇㅇㅇ아줘요옹오오~~ 제가힘!이나게!!웅우웅??(ㅈㅅ..되도안한 애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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