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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이층침대+이야기추가

title: 애니쨩뒤돌아보지마2019.03.04 13:03조회 수 481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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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중학교때 1년동안 필리핀갔다왔을때 이야기야
필리핀엔 귀신이 손나많데 암튼 그런데

걔가 같이 묵는 집이라고해야되나, 암튼 그런데에 17살 언니가있었데 
그언니랑 이층침대에서 자는데 자기는 일층에서 언니는 이층에서잤데 
자고있는데 갑자기 천둥이 막 치길래 무서워서 언니한테 언니 언니.. 
일어나봐.. 언니.. 나 무서워 하니까 언니가,

으응....

하고 막 말을하더래

계속 말을하면 대답의 80%는 으응... 으응...

으음... 이렇게 말하더래 그냥 아픈 사람이 앓는소리있잖아. 
그러다가 자기혼자 재잘재잘 말하다가 잠이 들었는데

좀있다가, 막 위층에서 우는소리가 들렸데

그래서 언니...? 언니..? 울어? 하면서 물어보니까 
언니가 막 화를내면서,

누구랑 얘기하는거야!! 하고 소리를 질렀데

알고보니까 걔가 지금까지 언니라고 생각했던건 필리핀의 어떤귀신이였는데 
그 귀신이랑 자기랑 대화하는 동안 언니는 가위눌려서 미치는줄 알았고 
자기는 그거도 모르고 계속 귀신이랑 대화를 하고있었다는거야. 
+그런데, 그귀신이 어떻게 가위눌리게했냐면 언니가 대답못하게 언니입막고 침대에서 지가 대신 대답하고있었댜 ㅜㅜㅜ 얼음장같이 차가운손알지? 겨울에 바깥에 나갔다 들어오거나 여름에 비맞고 들어오면 찬손? 그런축축한 손이였데 ㅜㅜㅜ)


생각해보면, 그귀신은 필리핀 귀신이니까 말귀를 못알아 들었을꺼아냐. 
그러니까 계속 으응... 이런식으로 대답한거같았다고 생각해

그이후로 몇일은 언니랑 같은침대에서 잤는데,

자꾸 좁고 그러니까 그담부턴 따로 잤다고하나봐

그리고 또 얼마안되서 언니가 한국에 가야할 일이생겼어. 
자기는 그방에서 혼자자야되잖아. 근데 무서우니까 혼자 노래도 부르고 
그랬나봐 그러다 잠들었는데 잠결에 언니한테 대화를 걸었데

막 꼬박 꼬박 언니가 대답을해주는데 무의식적으로 스쳐지나간 생각이


언니...한국갔는데, 하는데 진짜 눈물 나올것처럼 무섭더래 
막 몸이 뻣뻣하게 굳었는데 한참동안 말을안하고있었데


근데 위쪽침대에서 삐걱 삐걱 삐걱 삐걱 하고 움직이는 소리가나더니 
머리 산발되고 얼굴 까무잡잡한 눈알 없는 귀신이 이층침대 사다리 사이에 머리를 쭈욱 빼고-

필리핀말로


"왜 더이상 말안하니?"

하고 말했을때 기절했다고해.


ㄷㄷㄷㄷㄷㄷㄷㄷ


아 이거 진짜 무섭지 않니 ㅜㅜㅜ 
나무서워서 이거 듣고 밤에잘때 죽는줄암 ㅜㅜㅜ

친구는 필리핀은 재밌긴 했지만, 그이후로 숙소를 바꿨떼 ㅜㅜ 
그언니랑 떨어지긴 했지만 연락은 했는데 이메일로 그언니도 지랑 비슷한 경험했다고 하더라 ㅜㅜ

 

+추가내용)


내가 여기에 글올렸다고 했을때 친구가  글읽으면서 한가지 얘기를 더해줬어


암튼 이건 그언니이야기다요


하루는 필리핀에서 언니랑 쇼핑? 그런걸 하고있는데 거긴 물가가많이싸서 이것저것 막 사고다녔데 그러다 피곤해서 골아떨어져서 자고있는데 
그언니는 잠결에 어디선가 삐걱 삐걱 삐걱 삐걱 하는소리가 들려서 보니까

침대사다리에 귀신이 매달려서 올라오고있었데 ㅜㅜㅜ

아 ㅜㅜㅜㅜ 진짜 돋지않니 ㅜㅜㅜ  그게말이되 ㅜㅜ 
아 ㅜㅜ

갑자기 생각난건데 나도이런적있었음.. 사다리귀신 한국판임

나 몇년전까지 동생이랑 이층침대썻거든? 내가 누나라 이층썼는데 
가위에 눌렸어ㅜㅜ 진짜 미치겠는거야 그 가위눌리면 눈감고있는데도 상황이 다보이는거 알지? 뭐 그런게 보이더라 근데 어디서부터 보이냐면

그때 여름이라 문이란 문은 다열어놨어 근데 베란다에서 뭐가 오더라 
그러다가 기어서오는데 왜 그 중1 사회인가 과학책보면 호모사피어스였나?ㅜㅜㅜ 기억이잘안나네 무슨 오스트랄로피테쿠스 그 진화과정알지? 그거 그림으로 나타낸거처럼 막 꿈틀 꿈틀 기다가 아기처럼 엎드려서 아장아장오다가 그다음에 무릎을 조금 세우고 두팔로 의지해서 걷다가 그다음엔 두다리를 쭉펴고 허리를 구부리고 걷고 그다음엔 허리도 피고 상체만 숙이고 점점 걸어온다 
근데 그 걸어오는속도가 되게 빨라진거야 그러다가 그귀신이 막 내방까지 
오는데 속도는 빠른걸음수준이였고, 그러다 내가 너무 무서우니까 가위에서 
풀렸어. 그 귀신은 거의 내방문앞에 닿을락말락이였고 내가 눈을 번쩍뜨니까 
사다리에 얼굴이랑 손을 집은 귀신이 나를 뚫어져라 쳐다보다가

스르르륵 하고 다시 내려갔음..


그때 눈마주쳤는데 진짜 무서웠어 ㅜㅜㅜ 
눈뜨자마자 그녀ㄴ이 ㅜㅜㅜ 나를 ㅜㅜㅜ


아무일도 안일어났지만 진짜 소름끼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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