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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오래전에 꽤나많이 오래전에 잊고싶지만 잊을수없는.

title: 애니쨩뒤돌아보지마2019.03.04 13:10조회 수 600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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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예전에 내가초등학교 4학년때 겪엇던 일을 써볼게

 

방학이였는데 엄마가 회식한답시고 집에안들어온건아니고 새벽4시쯤에 들어온날이였어.

 

집에서 그냥 컴퓨터를 하고있었어 그런데갑자기 누가 문을 두드리데?

 

그래서 나는 아무생각없이 문을 열지는않고 그냥 문을닫아둔채로 앞에서서

 

'누구세요?' 이랫어 그러니까

 

'아가야~ 잠깐 문좀열어줄래~?'

 

정말 맑고 청아하고 고운 목소리로 나한테 그렇게말하는거야

 

근데 난어렷을때부터 부정적으로 자라왔기때문에 목소리고운거 알빠없고

 

'누구신데요?' 이렇게 반문햇어

 

그랫더니 어머니 아는친구라고 그러길레 내가

 

'저희 어머니 이름이 어떻게되는데요?'

 

이러니까 아무말을안해 그래서나는 뭐 안좋은사람이다 그냥 그걸 직감적으로알았지 어린나이에도

불구하고

 

내가 애늙은이라는소리를 자주들엇지 어렷을때부터

 

그리곤 그냥 문을등지고 서서 안방으로(우리집은 현관문을열고들어오면 왼쪽을보면 바로안방이

보임 집이 매우 좁음)

 

걸어가려는데 정말 사정없이 문을 두들기는소리가들리는거야 부숴질거처럼 근데 안부숴지고

 

소리를 지르는게아니라 정말 발악을하면서 문을 쿵쾅쿵쾅거리더라 맑고 청아한 목소리는 온데간

데없이

 

그때 내나이가 몇인데 진짜 얼마나무서웠겠어

 

그대로진짜 주저앉아서 울음을터트렸지.. 엄마는없지 밖에는 왠 이상한존재가 발악하면서 문을 쿵

쾅거리지

 

당시 우리집 작은방에 삼촌이 묵고있긴햇는데 그날 집에없엇어

 

그래서 울고있자니 소리가 안들리는거야

 

계속울다가 눈물을 멈출때쯤 (보통 울다보면 거의다울면 마지막에 훌쩍훌쩍거리는 그떄쯤)이되니

까 다시 맑고 청아한목소리의 여성의목소리가

 

'아가야~ 방금은 미안했어 문좀열어줘 중요한일이라그래~' 이렇게 말하는거야

 

근데도 난 무서워서 그냥 안방으로 엉금엉금기어갔는데 갑자기 뒤에서 누군가가 내어깨를 스윽 잡

는거야

 

그러더니 귓가에

 

'문좀 열어주면 어디 덫나냐 새빨간 쥐새끼같은자식아'

 

이래가지고 내가놀라서 그쪽방향으로 고개를 훽 돌렷더니

 

상당히 잘빼입고 생긴것도 이쁘장한 여성이 있었어. 그때는몰랏지. 지금생각하면 정말 깔끔하고

예쁘게생겻어.

 

검은색H스커트에 하얀색 블라우스 그리고 검은색 하이힐 커피스타킹 근데 그당시 이렇게 옷을입

고다니는 여성은 없엇던거같은데 여하튼

 

그런여성이 무릎을꿇고 다소곳하게 날 바라보고있엇어

 

내가 정말 놀랫엇어.. 무슨말을해야할지 몰라서 벙쪄서 그냥 바라보고만있엇지

 

그러더니 그여자가 갑자기 입을 여는데

 

입이 귀까지 찢어지면서 이빨들이 상어이빨처럼 다뾰족하게 나있고

 

말할때마다 입속에서 피가 부글거리며 올라오는거야

 

"문 열어달라고 하룻강아지새끼야" 이렇게 말하면서 정말 괴기한 모양으로 팔을 들더니

 

갑자기 온몸의 관절이 우두둑거리더니 모두 잘려나가는거야 그리고 목도잘려 머리가 떨어져나갓

는데

 

떨어져나간 머리가 계속

 

"문. 문. 문. 문. 문. 문문문문문문문문문문문문문문문문문문문문문문문문문문"

 

계속 이말을 외치는거야 정말 끔찍한게 차라리 기절이라도 했으면 좋앗을텐데

 

그 광경을 보고도 나는 벙쪄서 아무 말도 아무생각도 아무행동도 취할 수 없엇어

 

붕괴되는 몸이 사람시체가 썩는속도를 몇천배로 돌려놓은거처럼 부패하더라

 

그러더니 그 머리가 나에게

 

"먼훗날 스스로 자멸할지어니.." 이러는데 그목소리는 정말

 

근엄하고 비장했었어. 맑고 청아한 목소리가아닌

 

마치 부정한 관리의 행실에대해 반란을 일으킨 반란군의 대장의 목을칠때 그 대장의 마지막 대사

를 하는 느낌이랄까?

 

그리고는 나는 기절이라기보단 쓰러져서 잠든거같아

 

그리고 일어나보니 저녁10시쯤? 이였지

 

시간은 그렇게 정확히기억은안나는데 대략 4~5시간을 잔거같아.

 

그런 시간을 잣는데도 방금전에 잇엇던거처럼 너무생생한거야

 

그래서 그대로 침대로들어가서 이불을 싸메고 누워있었지. 정말 너무무서워서 엄마가올때까지 잠

들지도 못했어.

 

결국 엄마한테 말하지는 않앗지만. 그 날 이후로 그집에서 무언가가 일어난건 딱히없는데 그래도

잊혀지지않는다.

 

이제는 그렇게 무서운것도 없지만은 그때그당시 나의 정서를 떠올려보면 말도못할정도로 끔찍한

형상이였지

 

내가 경험한 일은맞긴한데 이게 귀신인지 무엇인지 모르겠어

 

무당한테 가본지도않았으니, 그일 겪고나서 별로 아프거나 아니면 집안이기울거나 한마디로

 

후폭풍이 없었으니까 갈 필요를 못느꼇겟고 그당시에는 무당이 뭐하는사람인줄도 몰랐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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