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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학교근처 괴담

title: 아이돌의젖홍길동2019.03.08 17:35조회 수 501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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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내가 겪은 일은 아니다.

 

다만 목격자 주변에 있었기에 간접적으로 나마 겪은 일이다.

 

 

 

어느 학교근처에나 괴담은 존재한다. 
그건 우리학교도 마찬가지였다.

 

학교 주변 몇 없는 호프집 옆에 버스정류장이 있는데. 

그곳에는 저승사자가 산다고 몇몇은 말하곤 했다.

 

우리가 상상하는 검은 옷에 저승사자가 아닌. 

희번득 거리는 눈과 미소를 지은.. 

그리고 약간 정신이 나가보이는 그런  여자가.

 

실제로 그곳에선 많은 이들이 다치거나 
목숨을 잃은걸로 알고 있다.... 
내가 아는 분도..

 

 

 


아래는 아는 선배의 이야기다.


선배는 술에 취한 상태로 선배의 여자 친구와 
호프집을 나섯다. 흥이 겨웟고 신이 나있었다고 한다.

여자 친구에게 스쿠터를 가져올테니 기다리라고 하고 
선배여친은 무섭다며 어서 들고 오라고 했단다. 
둘은 버스정류장 근처를 바라보곤

 


"뭐야 너 그 소문을 믿는거야?"


라며 선배는 정류장 근처로 걸어가

"봐!아무것도 없잖아!!"

"아!!몰라 여튼 얼렁 스쿠터 빼와!!!"


여자친구가 무서운 타는게 웃기기도 하고 귀여워서 
선배는 히죽거리며 슈퍼옆 모퉁이에서 스쿠터를 빼오다가 
고개를 돌렸고 그곳에 시선이 고정되 굳어져 버렸다는데

그건..


분명 바로 전까지 버스정류장엔 아무도 없었는데 
누군가 쭈그려 앉아 있어서 였다고 한다.


둘다 눈으로 신호를 주고 받고는 손짓하며 어서 스쿠터를 오르라 그랬고. 
언니는 소리가 안나게 선배를 꼭 잡고 뒤에 타자마자.


"뭐야...아..시 뭐야..ㅠㅠ" 
"야..진짜 뭐야 저건?..?" 
"몰라 ..아까는 없었어 아까는 없었어!!!" 
"쉿...!!"


흥분한 여친 손을 잡고 스쿠터 시동을 키는데


[부아아아앙]

여자는 아느지 모르는지 요지부동 그자리를 지켰고. 
선배랑 선배 여자친구는 괜히 니가 바람잡아서 
그런거라고. 무거울거 뭐있었냐고. 
다른과 아이가 술을 너무 많이 마셨나 보다고 그런 이야기를 
주절주절 나누며 달리고 있었는데

둘다 의미모를 위화감을 느꼈다고 한다.

 

 


조용하다

 

조용하다....

 

 


조용...하다...

이상하리 만치 조용함에 선배는 달리다가 
뒤를 돌아 봤다고 한다.

우리들이 들어온 경험담에 그 여자는정말  미친듯이 쫒아온다고 
그랬으니까...그래도 지금은 조용하고 그래서 
안심하고 굳이 뒤돌아 본거였단다.그 여자는 자기 자기를 지키기도 했고.

 

뒤를 본순간 
선배는 정말 기절하는줄 알았다고 한다. 
너무 놀라서 두손을 놔버릴뻔 했다고 했다.


그도 그럴게


선배 여자 친구 바로 뒤에


사분사뿐 그러나 가까이

 

그 여자가 고개를 사방팔방으로 입은 귀에 달정도로 

미소를 지으며 여자친구를 잡으려던 건지 

선배를 잡으려 한건지 약올리길라도 하는건지.

 

콩콩콩 뛰어오고 있었다고...

 

그리고 그런 상황인데 아무 소리도 안나는 상황.

 

그러다가 그여자가 휘청거리더니 선배 여친의 발목을 잡아 

미친듯이 잡아 당기며 흔들었다고 했다. 

 

여자 친구는 비명에 가까운 울음을 터트리고

 

선배는 그후 기억이 없다고 했다.

 

다만 내가 아는 두사람은 상당한 주당으로 어지간한 

상태가 아니면 취할리도 없고. 헛것을 볼일은 0라는 것이다.

 

 

 

그리고 그여자의 장난 때문인지 우연의 일치인지 

선배여친은 그 일이 있고나서 학교계단에서 구르는 일이 생겼다.

 

걸릴것 하나없고 운동화를 신어 넘어지기도 힘든 그런곳에서 

우리가 뛰어 가서 선배여친의 상태를 봤는때는

 

발목이 접질려 일어서기도 힘든 상황이였다.

 

선배가 달려와 보고는 얼굴이 경직되고. 

선배 여친은 그런 선배를 보며 말했다.

 

"나 무서워...."

 

"뭐가 무섭다는 거야...."

 

"무서워....."

 

"그러니까 뭐가..!!"

 

선배는 그때일을 잊고 싶은데 여친이 종종말하는거에 

적잖은 스트레스를 받았고 그러기에 짜증이 낫었다고 했다.

 

"누가 나 잡아 당겼단 말야!!!!!!!!!!!!!"

 

"......!"

 

 


우리는 이때까지 이 둘에게 무슨일이 있었는지 모르고 있었지만 
사색이 된 두사람에게서 
그날밤에 있던 이야기를 들었고

이야기를 들은 이후에는 정적만 흐를뿐이였다.....

그후 학교길에 그 버스정류장을 피해 돌아가곤 했었다. 
이런 이야기는 종종 들려온다. 다들 하나같이 말한다.

흰옷에 웃는 여자가 목을 덜렁거린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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