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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21살, 지금까지의 경험담 2.5화

title: 아이돌의젖홍길동2019.03.08 17:36조회 수 472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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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간 잠수를 탄 것에 대해 정말 미안해..

 

그치만 나, 요즘 좀 고민이 돼. 내가 계속 여기서 글을 써도 좋은걸지말이야..

 

 


이번편은 과거를 얘기했던 본편에서 벗어나..

잠시동안 현재. 그러니까 최근의 이야기를 할거야..

 


한동안 이상한 경험은 하지 못 했는데..

이 곳에 글을 쓰고 나서, 그러니까. 그저께.

 

이상한 경험을 다시 하기 시작했어.

 

 


출근전, 욕실에서 머리를 감는데..

난 긴머리라 허리를 앞으로 숙이고 감거든?

 

그런데 갑자기 너무 불안한 기분이 드는거야.


그래서 욕실문을 반쯤 열어두고 머리를 감았어...

 


그런데.. 기분이 너무 이상해서..

곁눈질로 문밖을 살짝 봤는데.... 뭔가 시커먼게 보이는거야......

 

깜짝 놀라서.... 고개만 살짝 돌려 밖을 봤어..

 

 

그러니 거기에......

 

 


왠 검은옷을 입은 여자가 내방쪽으로 기어가고 있는거야...

 

 

 

 

난 너무 놀라서 샤워기 물을 얼른 잠그고 조용히 들리는 소리에만 집중했는데..


그 여자의 옷자락 소리만 사락 사락.............. 하고 내 방으로 들어갔는지


문이 끼이익 하고 닫히는소리가........................

 

 

 

 

 


너무 무서워서 머리 감다말고 엉엉 울면서 
자고있는 오빠방에 들어가서 막 깨웠어....ㅠㅠㅠㅠ

 

 

미친듯이 울면서 울부짖다시피 얘기했는데...


오빠가 확인하러가자며 앞장을섰어.. 난 무서워서 가고싶지 않았지만..

혹시라도 오빠에게 해코지를 하지않을까... 그런 걱정이 더 앞서서.. 
오빠 뒤에 착 달라붙어서 따라갔지.........

 

그런데 이리저리 살펴도.. 아무것도 없는거야...

근데 난 너무 무서워서 그후로 내 방 근처엔 얼씬도 못했어 ...

 


지금, 오빠 있을때 겨우 내방에서 이 글 쓰고있는거야....

 

 

 

모르겠어... 내가 여기서 계속 글을 써도 괜찮은걸까?....


또 뭔가가 계속 보이게 될까봐 걱정 돼..........

 

 

 

 

 

 

얘들아 ........ 부디 나에게 아무일이 없도록 빌어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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