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실화

무서운택시.

title: 병아리커피우유2015.05.23 16:48조회 수 1259추천 수 1댓글 3

    • 글자 크기


5년전일입니다



저는아직도 그눈빛을 잊을수가없네요..



일요일아침으로 기억합니다
친구와 성당에가서아침미사를 드리고 먼저 집가있는다 하고나왔었습니다


너무추운 겨울이어서 성당과 친구네집까지는 걸어서 15분거리였지만 택시를 잡기로했습니다
기본요금정도나오는 거리였어요

여느때처럼 뒷좌석에타고 이어폰을꽂으며 ㅇㅇ단지로 가달라했습니다

아무생각없이 창밖을내다보고있는데 어느새 집근처도착해서 내릴준비를 하고있었던그때

..???

차가 그대로 지나쳐가는겁니다친구가 사는 오피스텔이 a동이라하면 그앞엔 내리막길이 있는데
그대로 차가 내리막길을향해 가고있었던겁니다

깜짝놀라서 이어폰을빼고 아저씨 다왔어요 여기라구요!막 소리치니 그제야 스르륵 차가멈추는데

그 백미러라고 하죠 거기에비친 아저씨눈을봤습니다

눈알만굴려 제가있는뒷좌석을 쳐다보는데 짧은정적이 정말소름끼치더군요..

쌍커풀없이 쭉찢어진 눈에는 초점도 없었고 아무 표정없던 그눈빛

얼굴도 돌리지않은채 눈알만굴려서 쳐다본다는게 상상이가시나요..

한가지든생각은빨리 빠져나가야겠다

급하게 지폐를꺼내서 거스름돈이고뭐고 던지듯 주고는 얼른내리려는데 아저씨입꼬리가 스윽 올라가더군요..씨익웃는것처럼

뒤도안돌아보고 허겁지겁내린뒤 오피스텔 정문까지 뛰어와서
무의식적으로 뒤를 돌아보앗는데

택시뒤에 후진라이트가 들어온걸 봤습니다 그뒤로 정신없이 계단을 뛰어올라가서 집안으로 들어온뒤 베란다창문으로 내다보니 아직도 그자리에 있던택시

그리고 몇분쯤 지났을까 다시 천천히 움직여서 가더라구요...

탈때부터 내릴때까지 단한마디말도없던 아저씨의 백미러로 마주친 그 마지막눈빛을 아직까지 잊을수가없습니다

출처:오늘의유머


    • 글자 크기
사진관에서 있었던일 (by 햄찌녀) 문열어 (by 패널부처핸접)
댓글 3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4484 실화 [괴담] 부산 구포역 괴담 -1 여고생너무해ᕙ(•̀‸•́‶)ᕗ 1986 1
4483 실화 [실화]내가 경험한 알 수 없는 체험들1 title: 섹시변에서온그대 1302 1
4482 실화 공동묘지에서 술먹기2 title: 잉여킹조선왕조씰룩쎌룩 273 1
4481 실화 노래방 야간 알바3 title: 하트햄찌녀 1207 1
4480 실화 이상했던 유체이탈썰2 우다 220 1
4479 실화 엘레베이터1 title: 이뻥아이돌공작 942 1
4478 실화 천안 안서동 귀신 이야기. (EPISODE #.1) 가위왕핑킹 1451 1
4477 실화 귀신과 10년째 동거하는 여대생이야기 332 title: 풍산개안동참품생고기 3730 1
4476 실화 사진관에서 있었던일3 title: 하트햄찌녀 1388 1
실화 무서운택시.3 title: 병아리커피우유 1259 1
4474 실화 문열어5 title: 양포켓몬패널부처핸접 1261 1
4473 실화 내가 살면서 듣고, 겪은 무서운 이야기 #7(수정판)3 title: 두두두두두ㅜㄷ두성인메뉴관리자 1877 1
4472 실화 오랜만에 찾아 뵙네요 ㅋㅋ (내가 겪은 실화이야기) title: 양포켓몬패널부처핸접 1153 1
4471 실화 아무에게도 하지않던 제실화를 꺼내볼까 합니다..2 title: 썬구리강남이강남콩 1659 1
4470 실화 정말 무서운 실화입니다..3 title: 연예인13라면먹고갈래? 1374 1
4469 실화 침대 끝에 그 사람은...2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917 1
4468 실화 엄마는 지금 프랭크 삼촌이랑 있어4 개팬더 1014 1
4467 실화 떠나보내지 못하는 아이..2 title: 연예인13라면먹고갈래? 815 1
4466 실화 전에 살던 하숙집에서 겪은 일1 title: 아이돌미션임파선염 813 1
4465 실화 방과 후 학교에서 겪은 이상한 일 아리가리똥 1429 1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