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실화

우리 형이 달라졌어요

title: 양포켓몬패널부처핸접2015.05.24 16:10조회 수 1301추천 수 1댓글 5

    • 글자 크기


우리 사촌형(고모아들)가 겪은 일입니다.


우리 사촌형은 동네에서 술 잘 마시고 괜한 사람에게 시비 거는 싸움질하는 형입니다 이 형은 술만 마시면 싸우던지 동네에서 고래고래 소리 지릅니다. 그것도 술이 깰 때까지!


그런데 얼마 전부터 이 형이 달라졌습니다.

밤늦게 술도 안마시고 해떨어지기 전에 집에 가는 아주 착한 형이 되었습니다.


이유를 물었더니 숨기려고 합니다.

창피하다고. 

그러면서 담배를 물었습니다.


그날 밤도 새벽까지 술을 마시고 다른 사람들에게 민폐 끼치니 술집 주인이 나가라고 떠밀었답니다. 화가 났지만 어쩔 도리가 없어서 그저 고래고래 소리 지르며 집에 갈 수 밖에 없었답니다.


그러던 중 소변이 마려 남의 집 벽에 손을 짚고 소변을 보며 욕지거리를 해댔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문득 술 취한 게슴츠레한 눈으로 환하게 빛나는 달을 보며 횡설수설……. 그런데 갑자기 담 위에서 어떤 아주머니가 얼굴을 내밀어 자기를 쳐다보더랍니다.


오줌 싸는 거 첨보냐 **보고 싶냐 하며 아주머니에게 쌍욕을 해대고 같이 쳐다봤답니다. 그런데…….


아뿔싸, 그 아주머니는,

며칠 전에 돌아가신 그 집 주인 아주머니…….


사촌형은 뒤로 까무러치듯 나뒹굴어졌고 어떻게 집에 온 줄도 모르게 온통 흙투성이로 왔답니다.


그 후 망나니 형은 다시 태어난 것처럼 성격이 온순해졌다고 합니다.


[투고] 삼별초님



자연보호해요~~

    • 글자 크기
댓글 5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13815 실화 상주할머니7 title: 병아리커피우유 5564 14
13814 실화 상주할머니35 title: 병아리커피우유 2416 13
13813 실화 사람이 살 수 없는 집 5화2 개팬더 1202 11
13812 실화 왜 없지?7 개팬더 2580 11
13811 실화 귀신은 있다5 title: 병아리커피우유 2524 10
13810 실화 사람이 살 수 없는 집 -마지막 글-7 개팬더 1475 10
13809 실화 추천)상주할머니24 title: 병아리커피우유 2456 10
13808 실화 상주 할머니46 title: 병아리커피우유 2057 10
13807 기묘한 교도소에서 생긴 일3 싸랑해여 7116 9
13806 실화 여자친구를 기다리다..7 사나사랑 2387 9
13805 실화 어릴적 들은 제사에 얽힌 이야기8 헤르르르트 5082 9
13804 실화 귀신썰 첫번째21 형슈뉴 8331 9
13803 실화 공포의 북문. 충격 실화 써봅니다.8 형슈뉴 4740 9
13802 실화 추천)상주 할머니55 title: 병아리커피우유 1905 9
13801 실화 가져와선 안될물건4 title: 병아리커피우유 3367 8
13800 실화 검은고양yee12 title: 병아리커피우유 1901 8
13799 2CH 6.25전쟁 라디오 괴담6 title: 잉여킹아리수드라 3391 8
13798 기묘한 [기묘한 이야기] 지옥은 만원9 title: 보노보노김스포츠 3672 8
13797 사건/사고 일베충 ** 레전드.16 title: 하트햄찌녀 3270 8
13796 실화 [미스테리] 졸리기 전에 귀신 썰 모듬18 형슈뉴 7659 8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