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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설화

서구문명 위대한 시인 호머 실존했나?

익명_6a5f7c2015.02.15 15:34조회 수 1139추천 수 1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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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역사상 상위에 꼭 든 하나가 [일리어드]이다.

그 작품 저자 '호머'는

서구문명 최초 위대한 시인으로 여겨지고 있다.

 

그런데, 그 호머는 실존 여부에 대해

많은 학자들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그 의문의 주요 의견은

그리스 여러 유랑시인(음유 시인)이

트로이 전쟁 이야기를 다른 시를 썼고,

그런 시들이 후에 한데 엮어졌다는 것이다.

 

 

처음 의문엔 일리아드에 트로이 전쟁의

사실 여부도 논란이 됬다.

단지 그것은 신화속 이야기란 것.

하지만, 고고학사 최고 사건으로 알려진

슐리이만에 의해 그 유적이 발견돼

'트로이 전쟁'은 사실임이 밝혀졌다.

 

그러면, 그 유명한 시인은 존재하지 않았을까?

하지만 일리아드를 처음부터 끝까지 들여다 보면

어떤 집단에 의해 씌어졌다고

말할 수 없다고 학계 다수는 보고있다.

 

또한, 호머가 존재했다는 믿을만한 

유력한 근거가 있다.

일리어드(또한 오디세이) 언어 연구자들은

그 시들이 기원전 750-650년 사이에 썼졌다고 추정했다.

이는 그리스 황금시대에서 단지 2-3세기 앞선 시기이다.

황금시대란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가

활약했던 때를 말한다.

 

이는 즉, 현재와 셰익스피어가 활약했던 시기 간격보다

플라톤 시대와 일리어드 쓴 시기 간격이

더 적다는 것이다.

이것은 유랑시인들이 시를 짓고

많은 시들을 호머가 지은 것으로 돌렸다고

말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현재 증거들로 볼때

호머는 기원전 750년경 소아시아에서 태어나

키오스 섬에 머물기 전까지

생애 대부분을 유랑하면서 보낸

가난한 눈먼 시인이었다.

그를 다룬 그리스 작품들 중에

가장 의미있는 것은 역사의 아버지로 불리는

헤르도토스의 작품이다.

 

그에 의하면, 호머의 어머니는 가난한 고아로

미혼모로 호머를 낳았다.

그녀는 페미우스라는 문학과 음악 선생의 집에서

가정부로 일하다, 그와 결혼하게 되었다.

그래서, 호머는 그런 문학과 음악을

양아버지에게서 배울 수 있었다.

 

이후 호머는 양아버지가 운영하는 학교를

물러받아 스미르나에서 성공 유명해졌다.

그러다, 친분있는 여행가 멘테스의 권유로

여행를 가게 됐.

호기심 강한 그에게 여행은 좋은 것이었지만,

도중에 안질에 걸렸고

결국 이타카라는 곳에 머물게 되었다.

거기서 '멘토'라는 의사를 만났는데,

그에게서 호머는 오디세우스(로머에선 율리시스)전설을

듣게 되었다.

 

호머는 후에 [오디세이]를 지을때

율리시스 아들 텔레마쿠스의 선생 이름을

멘토로 붙여주었다.

그 덕분에 멘토는 오늘날 '스승'이란

의미로 쓰여지게 되었다.

 

그러나, 멘토는 호머의 눈을 낫게 할수 없었고

결국 눈이 멀었다.

스미르나로 귀국한 그는 학교도 없어져

유랑을 하게 되었다.

가난과 유랑 생활을 하던 그는

어머니 고향 쿠마에서 자신의 시를 좋아하는 시민들을 보자

그 시(의회)에 공금 지원을 요청했다.

그러면 시도 유명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한 의원이 나서서

호머같은 맹인을 받으면

곧 그런 부랑자들이 시에 떼로 몰려들 것라고 주장했다.

이 때문에 시의회는 그를 거부했다.

결과로 그 도시는 부와 명성얻을 기회를 잃은 것이다.

 

이에 호머는 그 이웃 포코에로 갔다.

거기서 그는 테스토리데스라는 시인을 알게됬는데

그는 호머에게 그를 위한 시를 써주면

숙식을 제공해 주겠다고 제안했다.

하지만, 그는 곧 호머를 내쫓았다.

 

이에 호머는 먹고 살기 위해 유랑하며 시를 낭송했다

그러던 어느날 한 상인이

유명한 시가 있다며 그에게 낭송해 주었는데,

그것은 호머의 시였다.

 테스토리데스라가 자신 시인양

퍼뜨려 유명해진 것이다.

- 이렇게 고대에도 표절이나 카피켓이 문제였던 듯^^

 

이에 호머는 그가 있는 키오스로 돌아갔다.

거기서, 그는 친절한 양치기를 만나

그에게 그의 이야기를 해주자

크게 감동한 양치기는

호머를 그의 주인에게 소개했다.

 

처음 그 주인은 양치기 말을 믿지 않았지만

호머를 만난 후 그의 학식에 반해

자녀들의 선생으로 고용했다.

 

이렇게 호머의 불행한 유랑은 끝나게 되었고,

그의 명성은 키오스에서 높아져

결국 사기꾼  테스토리데스라는 쫓겨났다.

 

그는 거기서 성공하여

결혼도 하고 자녀도 낳게 됬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호머로 유명해진 키오스는 이제

그곳이 호머의 탄생지라고도 주장했다.

 

그렇게 호머의 명성은 온 그리스에 알려지자

그는 다시 여행을 하게 되다

아테네 여행 중에 병에 걸려 죽었다.

 

이후 유랑시인들은 그의 시를 낭송했으며

그를 따르는 시인들은

'호머의 아이들'이란 학파까지 생겨났다고 한다.

따라서, 그에 대한 여러 의문이 있지만

그의 존재는 분명해 보인다는 것이다.

 

-.-


출처:http://blog.naver.com/paust21/220242607147



익명_6a5f7c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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