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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제가 겪었던 실화 세번째

title: 메딕셱스피어2019.04.01 09:29조회 수 905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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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늘은 내 브라덜 이야기를 해볼까함

 올해 24살인 남자인데 키가 185 정도 되는 좀 훈남임 ㅋㅋㅋ

 밖에서는 굉장히 활발하고 잘 놀줄 알고 자기일에 최선을 다할 줄 아는 괜찮은 남자임 (여친있음!)

 

근데 ㅋㅋㅋ 이자식이 사실은 겁이 엄청 많음

 사실 이상한 경험도 굉장히 많이 하고 겪었지만

 절대 인정하지 않는 남자임 -_-;;;

그 사건중 하나를 얘기해 볼까함 ㅋㅋㅋ

 

 아마 올 초 1월쯤? 이였을것임

 나는 울 신랑님이랑 밤에 통화를 하고 있었음, 그떄가 새벽 2시쯤?

근데 갑자기 문이 벌컥 열리더니 동생이 배게를 들고 내방으로 들어옴 ㅋㅋㅋㅋㅋㅋ

 놀래서 너 뭐하는 거야? 라고 물어보니 동생은 귀엽게..


 "누나..나 오늘 하루만 누나방에서 자면 안돼?"

라고 함 ㅋㅋㅋ


 다른 집 누나 동생같으면 꺼져 이럴 수 있지만 나랑 동생은 상당히 우애가 좋음 ㅋㅋㅋ
 쿨하게 들어왕 하고 함께 도란도란 얘기를 하며 잠을 청함


 근데 내 동생이 자꾸 한숨을 쉬는것임 -_-


"야 너 자꾸 왜 한숨 쉬는데 -_- 니방으로 가든가"

 "아 누나.. 아 나 지금 진짜 내방에서 잠 못자겠어"

 "왜? 귀신 나왔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응"

 

헐 -_-?

난 정말 헐? 이러며 뭔데? 라고 물어보니 동생은 한숨을 푹 쉬며 얘기하기 시작했음

 


 동생이 잠을 자는데 뭔가 진짜 이상한 꿈을 꾸었다고 함

 깨고나서 기억은 안나지만 다시 잠을 못잘 정도로 이상한 꿈이였다고 함

 그래서 자꾸 뒤척 거리고 있는데 침대에서 좀 떨어진 옷장쪽에서 뭔가 기어다니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하는 것임....

바퀴벌렌가? 라고 생각한 동생은 그냥 다시 잠을 청했다고 함 ㅋㅋ 쿨하게

 근데 이 소리가 계~속 계속.. 10분 20분이 지나도 들리더라고 함

 그것도 점점 가까이 다가오면서 -_-

내 동생은 그때까지 옷장을 등지고 누워있었는데 등줄기가 서늘해지는 느낌이 들어서 똑바로 누워서 천장을 바라보고 누웠다고 함


 그런데 이상하다...


소리 때문인지 뭔가가 자꾸 기어다니는것 같은것임.. 바퀴 벌레보다 큰게...

도저히 눈을 감을 수가 없어서 눈을 부릅뜨고 있었다고 함 ㅋㅋ


 그런데 내동생 침대 오른쪽에 창문이 하나 있음

 거기로 가로등 빛이 아주 살짝 천장쪽에만 시야가 약간 확보 될정도로 빛이 들어왔는데

 거길 보고 있는데 갑자기 여자 머리가.. 누가 창문쪽에서 던지듯이 툭.. 떨어져서 옷장으로 굴러 갔다고 함

 내 동생 진짜 씨껍해서 숨도 못쉼 -_-

누워서 계속 '아냐 내가 잘못본거야 잘못본거야 그림자다, 저건 그림자다' 하는데 자꾸..

 

사사사사삭
 사사사사삭
 사사사사삭
 사사삭.....

 

하던 소리가 머리가 굴러가자 뚝 멈추는것임
 그래서 아... 다행이다 하는 순간

 뭔가가 내 동생의 뺨을 만지고 지나감... 아주 차가운 사람의 손이....

그 순간 내동생 머릿속에 자기가 여기서 오늘 자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번쩍 들면서

 자기딴엔 귀신이 못알아채게 조용조용 배게만 가지고 화장실 가는척하면서

 엉덩이에 불이 붙은 듯 내방으로 달려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직도 이얘기하면 사색이 됨...-_-

 

 

 

2.

 

 

음 경험담중에 어떤걸 써볼까 하다가 친구가 이걸 써보라고 해서.. 써봄

 필자는 잘때 머리맡에 창문을 두고 잠

 그러면 방문이 내 왼쪽으로 오게 됨


 어느날 낮잠을 자고 있을때였음

 한참 기분좋게 자는데 누군가 갑자기 내 방문을 발로 차듯이 여는것임

 깜짝 놀라서 눈을 떴는데 이상하게 내가 문쪽으로 머리를 두고 반듯이 누워있는것임

 그 상태에서 또 몸이 안움직임 -_- 그런데 주변은 다 보이는 것임

 방문 밖을 쳐다보니 어떤 할머니가 내 방문밖에 앉아서 머리를 산발을 하고 시뻘건 눈으로 씩씩 거리며 나를 쳐다보고 있는 것임...

그러더니 손을 막 뻗어서 내 머리를 잡으려고 안간힘을 쓰더니... 새파란 빗을 꺼내서 갑자기 내 머리를 빗기 시작함... 그리고 소리를 지르기 시작함

 

"이년!! 죽어라 이년아 죽어라!!!"

 

라고-_-

나는 너무 놀라서 울면서 할머니 살려주세요 라고 나름 소리를 지름...

하지만 그 할머니는 진짜 악에 받쳐서 내 머리를 잡아당겨서 새파란 빗으로 빗고만 있음

 내 방안까지는 못들어오는것인지 손만 뻗쳐서 내 머리를 빗는데 팔이 좀 짧았던듯..-_-;;

악!! 악!! 하고 소리를 지르며 자기 분에 못이겨서 어찌할줄을 모르는것임


 그 순간 나는 기절을 했고-_-;; (원래 가위 눌리면 정신 똑바로 차려야 한다는데;;;)

아마 얼마 지나지 않아서 눈을 뜬것 같음


 아 꿈이구나... 하고 다행이다라고 생각하는데 머리가 너무 아픈것임

 주변을 둘러보니.....뭐가 이상함

 내가 정말 머리를 문쪽으로 하고 자고 있는 것임

 혹시나..싶어서 머리를 만져보니... 머리가 대부분이 누가 거꾸로 빗어놓은것마냥 서있음 -_-

그제서야 확인하니 내 얼굴.. 눈물 범벅에 머리카락도 만져보니 진짜 뭉탱이로 빠짐 ㅠㅠ
(엉킨 머리 막 빗으면 왕창 빠지는것처럼)

그리고 방문도.. 분명 닫고 자는데 활짝 열려있었음...

그날 집엔 분명 나밖에 없었음.....

그 뒤로 내인생에 홀로자는 낮잠 따윈 없음 =_=

 

 

 

 

 

 

 

  



웡 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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