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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질투가 부른 참극

title: 메딕셱스피어2019.04.01 09:32조회 수 1356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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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내 얘기는 아니고 

내 친구의 아는 동생얘기야

 

편하게 쓰기 위해 

내 친구 시점에서 글을 쓸게.

 


 

내 아는 동생이 원룸텔에서 자취를 하거든? 

그런데 자기 위층에서 살인사건이 난거야 

그 집에선 남녀가 동거를 하는데 

여자는 칼에 질려 죽어 있고 

남자는 목 매달아 죽어 있더래

 

처음에는 남자가 여자 죽이고 자살했구나 싶었는데 

남자 유서를 보니까 

"범인은 가까이에 있다" 이렇게 적혀있더래 

마치 명탐정 코난에 나오는것처럼

 

그래서 경찰은 내 동생을 비롯한 원룸텔 주거민들에게 집중조사를 했대. 

역시 다들 알리바이가 있고 내 동생 역시 알리바이가 분명히 있었거든? 

근데 그 집주인이라는 작자가 내 동생을 계속 밀어붙이더래 

그래서 내 동생은 억울하자능?

 

"아줌마 제가 왜 죽여요, 어이없는 소릴 하시네" 

"거짓말하지마! 니가 죽였잖아! 다 알고 있어"

 

이렇게 계속 말이 안통하니까, 

동생이 자긴 당당하니까 직접 경찰서가서 조사받겠다고 

같이 가자고 했는데 아줌마가 영 미적지근한 반응이더래 

그래서 이때 약간 의심스러워진 동생이 경찰한테 

이 아줌마는 조사해봤냐고 하니까 

그때서야 경찰도 이 아줌마네 집을 급하게 조사하기 시작했대. 

 

결국엔 이 아줌마 집에서 피묻은 칼이 나온거야.

 

왜 죽였냐고 하니까 아줌마가 하는 말이

 

"이 신발년이 방세를 안주잖아, 새파랗게 젊은년이 눈을 똑바로 뜨고 대들어 어디" 

아무리 방세를 안줘서 화가 났다고해도.. 

그렇게 사람을 칼로 수차례 찌를만큼 이성을 잃을수 있을까?

 

계속 추궁해 보니까 나중에 하는말이 

저 커플이 밤마다 매일같이 성관계를 한거야. 

근데 옆에 살던 집주인 아줌마네 집까지 매일같이 신음소리가 들린거고, 

아줌마는 자기는 남편과 별거중인데 저 옆집에서 들리는 남녀의 모습을 보고 

상대적 박탈감 및 질투에 눈이 멀어서 죽인거지.

 

 

 

이거 말고도 이와 비슷한 사건이..

 

추석때 가족도 친척도 친구가 없는 한 남자가 

동네를 지나가다가 

어느 집 옥탑방에서 행복하게 떠들고 있는 한 가족을 보고 질투에 눈이 멀어 

질투를 느껴서 애들 둘만 남기고 아빠와 엄마를 죽여버렸대 

이거 뉴스에도 나왔다는데.

 

 

 

아무튼 워낙 얘기가 소설같지만 

모르겠다. 친구가 나한테, 아니면 친구 동생이 친구에게 뻥을 친건지 ㅋㅋ 

암튼 충분히 있을것도 같은 얘기 같긴해. 

바로 얼마전에 있었던 얘기라고 하니깐.

 

 

 

 

 

 

  



웡 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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