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실화

화장실의 낙서

title: 메딕셱스피어2019.04.01 09:33조회 수 1001댓글 2

    • 글자 크기



 

 

 

 

가족들이랑 고기를 먹으러 간적이 있었습니다.

 


가게 외형은 좀 그런데 사람은 많은 곳 있잖습니까 장사 잘 되는곳,

 

그런 곳이었는데

 

 뭐랄까, 어릴때라 고기맛은 기억은 안나구요 .

 

여튼...

 

고기를 한 참 먹고있었는데 주인집 아주머니께서 이상한 이야기를 하시더군요.

 

저를 보시더니

 

"음...넌 조심해야돼! "

 

 "네? "

 

 "다른곳은 모르겠는데, 넌 특히 여기서 조심해야돼! "

 

 "왜요?"

 

 "...그런게 있어. "

 

난데없이 말을 꺼내시고는 사람 궁금하게 만들어놓으시고는 그냥 가시더라구요.

 

그냥...뭐지 ? 싶기도하고 궁금하기도하지만

 

 배가 무척이나 고팠기에 고기를 마구 집어먹었습니다.

 

 (고기 예기하다보니 배가 고프군요.)

 

고기를 마구마구 먹고있는데 갑작스러운 복통이...

 

화장실로 냅다 달려갔죠 , 혼자서.

 

화장실에 갔는데 여기저기 붙어있는 거미줄고 온통 벽에는 낙서들...

 

 '맛있어요! '

 

 '화장실좀 바꿔주세요!'

 

등등... 여러 낙서가 많았는데, 다른 낙서를 볼틈도없이 바로 문을닫고 큰일을 보는데

 

 눈에 띄는 낙서가 하나 있었습니다.

 

큰일 보고있다보면 그냥 왠지모르게 다른것에 집중할 & #46468;도 있잖아요 가끔.

 

그래서 낙서를 보고있는데

 

 이상한 낙서가 써져있던겁니다.

 

 '이 집은 저주받았다. '

 

저주받았다고 써져있는데 장사는 잘되니 , 좀 이상하잖아요 ?

 

그 밑에 누가 장난식으로 달아놨더라구요.

 

 '이 집은 저주받았다 .'

ㄴ ' 너도 저주받았다! '

ㄴ ' 이런 낙서에 함부로 낙서하면 3대가 폭풍설사...'

 

이런식으로요 .

 

길게 써져있었는데.

 

그 옆에는 또다른 이상한 낙서가.

 

 '혼자 화장실에 있을때는 절대 무슨 소리가 나더라도 위를 쳐다보면 안 & #46080;다! '

 

라고 써져있었어요 .

 

그 낙서를 읽은 직 후 큰일을 다 보고 나가려는 순간.

 

문열기 바로 2초전에 무슨 소리가 들리더군요.

 

우당탕탕!

 

하고 누가 넘어지는듯한 소리.

 

뭐지 싶어서 나가려는데

 

 낙서가 갑자기 맘에 걸리더군요.

 

 '이 집은 저주받았다, ' '혼자 화장실에 있을때는 무슨일이 있어도 위를 쳐다보지 말아라'

 

다시 앉아 곰곰히 생각하는데

 

 소리는 계속 나는겁니다.

 

우당탕탕탕탕....

 

그러고 발자국 소리가 들리더군요.

 

아 사람 들어왔나? 싶어서 나가려는데

 

 전등이 깜빡깜빡거리더니 .

 

팍! 하고 꺼져버리더군요.

 

 ....아무것도 못하고 가만히 앉아있다가 이걸 어찌해야할지 고민하는데

 

 다시 팍! 하고 켜지는순간

 

 저도 모르게 위를 쳐다봤는데,

 

전등이 '팍!'하고 켜지는순간

 

 그 잠깐의 순간동안

 

 화장실과 천장 사이 공간으로

 

 

 


 

 이상한 머리하나가 둥둥둥....

 


 

바로 문열고 뛰쳐나가서 먼저 집에 달려갔습니다.

 

그냥 사람머리면 모르겠는데.

 

보통 사람이라고 치기에는 너무 창백한피부와 긴 생머리 (남자 화장실이었습니다.)

 

그리고 눈앞까지 가리는 머리인데 입은 미소를 띄우고 있으니...

 


 

그냥 뭐 달려야죠 -_-...

 


 

다음날 아줌마한테가서 물어봤더니 그런 사람 몇 명있었다고..

 

그래서 아줌마가 저한테 조심하라고 했다고

 

 어떻게 알았는지는 안알려주더라구요..  



웡 웡

    • 글자 크기
댓글 2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2510 전설/설화 해란강 전설과 사인검1 title: 섹시호날두마리치킨 790 0
2509 실화 친고모 이야기 title: 섹시호날두마리치킨 1423 0
2508 실화 이무기 목격담 (스압) title: 섹시호날두마리치킨 1478 0
2507 실화 비닐하우스 title: 메딕오디 976 0
2506 실화 주점에서 일하다가... title: 메딕오디 1417 0
2505 실화 할머니의 장롱 title: 메딕오디 863 0
2504 실화 각골통한 ( 刻骨痛恨 ) title: 메딕오디 860 0
2503 실화 필리핀에서 있었던 일 title: 메딕오디 1198 0
2502 실화 부모님께서 해주신 이야기 title: 메딕오디 983 0
2501 실화 어릴때는 영이 민감한가요 라는 글을 읽고 생각난 썰 title: 메딕오디 696 0
2500 실화 아버지께서 해주신 이야기 title: 메딕오디 925 0
2499 실화 산속에서 할머니가 도와준 이야기 + 조상 잘못 만난 이야기1 title: 메딕오디 1187 0
2498 실화 그냥 제가 들은 거랑 겪은 이야기들 2 title: 메딕오디 475 0
2497 실화 그냥 제가 들은거랑 겪은 이야기들 1 title: 메딕오디 647 0
2496 실화 용정 초등학교 숙직 시 주의사항 title: 메딕오디 1009 0
2495 미스테리 세일리시 해에서 발견되는 발만남은 시체 TeriousMY 870 0
2494 혐오 약혐) 캄보디아 먹방 유튜버..gif2 산꾼 1614 0
2493 혐오 너무 싱싱한 생선을 요리하면 안되는 이유 (혐)4 가위왕핑킹 2098 0
2492 기묘한 Who's Hungry? 가위왕핑킹 474 0
2491 실화 [내가 경험한 이야기] -완- 가위왕핑킹 473 0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