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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간접 경험한 이상한 일들.8편-2부 *부제 : 난..아니야~

title: 연예인1오바쟁이2014.09.01 09:51조회 수 2175추천 수 2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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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______^

오늘은 날이 너무 더워서 짜증이 정수리까지 올라와 정수리를 마구 후려때리고 있던중

 

아~ 이럴빠엔 글이나 써서 기다려주시는 톡커님들 가슴이라도 시원하게 해드리자고

 

의자에 앉아서 컴터를 켰는데 컴퓨터 전원버튼에 날이 더워 사무실에 들어온지 한 2~3

 

일 정도 되보이는 파리**가 날개짓 할 힘도 없는 할아버지 파리가 전원에 딱 달라붙

 

어 있는걸 미쳐 인식하지 못한 제가 .......그만.....................

 

살아있는 파리를 내 왼손 검지로 그만 ....................

 

지긋이 눌러 죽여주었습니다 ...편안했을꺼에요.. 너무 슬퍼 하지 않으셔도 되요...

 

파리를 맨손으로 지긋이 눌러 죽여준 이 아름다운 손으로 키보드를 두드리려니

 

기분이 쌍콤한게 오늘따라 더 신나는 글쓴이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자 그럼 2부 들어갑니다  후훗 !!  sTARt~

 

                                #2 [ 나는 아니야...그...이튿날 ]

 

-그래서 ? 기절하고 ? 어떻게 됐는데 ...?   -

 

그리고 나서 얼마나 있었는지 조차도 모르겠어 ....

♬널 잃은 아픔에 ...   <- 나름 벨소리 -ㅁ-;;

내가 혼자 살다보니까 베란다에 무슨 커텐을 쳤겠냐 ? 누군가에게 걸려오는 전화때문에

막 뒤척이다가 .. 강렬하게 쏘아대는 햇빛때문에 억지로 일어나 전화를 받았어..

상x더라구..

 

"국모야 ..? 어제 잘들어 갔어? 술많이 먹었드만 ..?"

 

나는 그래서 괜찮다고 대답할려고 입을 열엇는데..

아~이게 도저히 입이 안열어 지는거야 .. 그래서 계속 "음음~" 이런소릴 내니까

상x 녀석이..

 

"머여? 아직도 쳐 자는겨? 좀 일어나 베짱이 **야 ! 밥챙겨 먹고 일어나면 콜해라 !"

 

하며 끊더라고 ..

 

아~진짜 뭐지 ? 이런 생각에 턱이 뭐 잘못 됐나 싶어서 ..손으로 억지로 턱부위를

만졌는데 퉁퉁 부어 있더라구... 입이 안열리는거야 ..

안그래도 술먹고 방바닥에서 자는 바람에 얼굴도 퉁퉁 부었는데 말야 ..

 

어제 있었던 그리고 내 눈으로 봤던 그 생생한 기억들이 꿈인거 같아서 그래도 속으론

안도의 한숨을 내쉬면서 ..컴터 옆에 전신거울로 가서 턱상태좀 보려고 일어났거든..

근데 다리가 갑자기 움찔하면서 욱씬 대길래 ..

불안한 마음으로 사각팬티를 살짝 들어올렸는데 ..

아니나 다를까 시퍼렇게 멍이 들어서 퉁퉁 부어 오른거 아니냐 ..

 

-뭐야 ? 그럼 일단 계단에서 넘어진거는 맞나 부다 .. 그치 ?  -

 

그래 , 확실하다니까 29살 먹고 벌써 그것도 기억못하면 술 끊어야지 ..

그래서 아픈 허벅지 잡고 비비면서 오리마냥 뒤뚱뒤뚱 전신거울앞에 섰는데 ..

얼굴이 멀쩡한거 아녀? 아 ~ 이건 또 뭐야 ..

짜증나는거 알지? 손으로 만지면 아프고 부어있는 느낌이 확 나는데 거울로 보니까

멀쩡한거 ? 기분 더럽더라 ..

 

-나야 모르지 -_-;; 내가 그런일 당해본것도 아니고 .. 하여튼 그래서? -

 

그래서 거울에 비친 내 턱에 손을 올리는데 ... 역시 개 같은 느낌이 딱맞더라 ...

분명 나는 턱을 손으로 어루 만지고 있는데 .. 거울속에 나는 움직이질 않아..

술이 덜깼나 헛게 자꾸 보이는거 같아서 머리를 심하게 흔들며 뒷통수있는 부분을

막 때렸어 .. 정신좀 차릴라고 .. 햇살도 따스한 5월 그것도  정오에 나혼자 **

뭔 일인가 싶어 머리카락도 좀 쥐어 뜯고 .. 그렇게 다시 천천히 고개를 올려...

거울을 봤어.

 

근데 말이지 ..거울 속의 난 .. 아주 말끔히 정리된 좀 전의 그 상태로 두 다리는 어깨

넓이로 가지런히 벌리고 차렷 자세로 그대로 날 노려보고 있더라..

 

내가 생각하는 내 모습은 머리가 떡져있고 그나마도 손으로 쥐어 뜯어 뻗친상태로

턱은 약간 붇고 눈은 쾡한 전형적인 숙취제거 안된 다크서클 진한 청년일게 뻔한데

 

거울속의 난 내가 아닌걸 그냥 알 수 있겠더라..

 

- 개쩐다 ** ** ** ** 그래서 .. 말도 좀 걸어보지 그랬냐? -

 

닥쳐 ! 니가 내 상황이었어봐 벌써 기절해서 뒤로 넘어지다가 행거에 부딛혀 뇌진탕으로 사망했을걸 ...

근데 너도 알다시피 우리 큰 이모가 무당이잖아 ?

(* 이 친구의 큰 이모는 현재 의정부조금 위에 전곡이라는 지방에서 무속인의 신분으로

사당을 차려 놓으신 상태입니다. 저에게도 매우 친절하신 간장게장 완전 잘하시는

이모님 ~_~ 글 흐름에는 안어울리지만 ㅎㅎ 보고 싶어요 ~ ! ) 

 

-웅 ! 잘알지 ..-

 

이모네 댁에서 내가 여러가지 일들이 있었던 터라 ..

날도 좀 밝고 해서 .. 거기다가 거울 속의 내 자신은 무섭다기 보다는 호기심이 더 생기

더라구 .. 그래서 자연스럽게 자리를 이동해서 티비를 켰어..

 

일단 내가 공포에 떨지 않는다는걸 내 방속에 있을 수도 있는 영혼들에게 보여주고

싶어서 침착하게 티비를 켰어.. 이모가 그랬거든 ..

 

" 설사 어떤 사람이 아닌 어떤형체를 보거나 느끼게 되면 겁내 하지 말고 조급해 하지

말고 담담하게 하던일 하는게 좋다고 .. 가만히 있으면 피해는 주지 않을거라고.."

 

'팟 ~ 치지지지지직'

근데 참 재수라는게 없더라 .. 내가 그 집 좀 이상하다고 예전부터 그랬잖냐 ?

그래서 이사갈 생각에 생각없이 공과금 안냈었거든..

티비가 짤렸더라고 .. 계속 화면은 치지지직 거리고 ...

 

근데 지금 생각해도 좀 오싹한게 평소에는 그 듣기 싫던 치지지직 거리는 소리가

그 날 따라 무슨 오케스트라 음악이 연주되는 것처럼 귀에 거슬리지 않는거야 .

 

'휴~ 그나마 티비도 켰고 .. 빨리 나가서 애들이나 만나서 이 그지 같은 상황에서

벗어 나야지 !! '

 

하고 다시 고갤 돌려 화장실쪽으로 시선을 옮겼는데..

거울에 반사되는 아직도 등을 돌리고 티비를 시청하고 있는 내가 눈에 확 들어오더라..

거울로 보이는 티비에서는 '김연아의 피겨스케이팅 모습'을 침대에 엉덩이만 붙이고

앉아서 실실 웃으면서 보고 있는 내 모습이 보이는거야 ..

 

순간 느낀게 ..무섭다기 보단 그냥 이거 왠지 유체 이탈인가 싶어서 ..

티비에서도 그랬고 사람들도 그러듯이 유체이탈하면 자는 내모습을 볼 수 있다고

하잖아 !!

 

- 나도 그렇게 알고 있긴 한데 .. -

 

근데 침대에도 바닥에도 내 모습은 보이지가 않는거야 ..

아 씨앙..저거 그럼 귀신인가 싶어서 ..

좀전까지도 그냥 당당하게 없는척 무시하고 씻고 나갈려던 내 생각과는 다르게

발이 떨어지질 않고 손이 덜덜 떨리기 시작하는거야..

 

-춉나 무섭다 ㅠㅠ  그 거울속의 니가 니가 아닌게 확실한거네 ? -

 

그래 .. 그래서 일단 이 상황에서 벗어나고자 꿈이면 깨고 유체이탈이면 돌아오고

강도면 somebody help고 귀신이면 도망가라고 ...소리를 '꽥' 지르려고 한 나는

거울쪽을 향해돌아섰고, 목 까지 올라온 내 비명소리는 ..

거울속의 내가  침대에 앉아서 티비시청을 하던 내가 ..

'푸다다닥' 뛰어오더니 한손으로 내 목을 '콱' 조이는거야 ..

 

거울의 안과 거울의 밖에 몸을반쯤 걸치고 좀전 까지만 해도 나의 모습을 했던 그

모습은 순식간에 어제 새벽녘에 본 그 키가큰 중년의 남자 였어..

거울의 안쪽에 몸을 반쯤 걸치고 손과 얼굴의 돌출 부위만 나온 그 사람의 그 얼굴..

눈알이 없고 코도 미이라 처럼 뻥 뚫려 있는데 쉴새 없이 분비물이 쏟아 나오면서

한 손으로는 내 목을 쥐고 있고 한손으로는 자기 턱을 잡고 있는거야..

 

- 아 !! 진짜 ? 진짜? 아 !! 짜증나 ㅠㅠ 그래서 ? -

 

 

제발 꿈이길 바라면서 점점 몽롱한 기분이 들면서 의식을 잃고 있는 나에게

마지막으로 그가 던진 한마디는 ..

 

"이게 현실이다 . 깨지 못해.흐흐흐흐흐 마니 아프지 ?"

 

 

 

 

 

 

------------------------<2부 end>-----------------------------------

 

 

 

 

3부는 내일 오전에 올리겠습니다 5일간 얘기라 넘 길고 저도 쓰기 힘들어서

 

그러니까 이해해주실꺼졍   ~  잇힝 !! ㅋ

 

참 소설이니 어떠니 이런분들이 좀 생기셔서 드리는 말씀인데 ....

 

매일 같이 귀신을 보는 사람도 있고 .. 세상에는 미스테리한 말못할 일들이

 

참 많이 생기잖아요 ? 저도 100% 이런 이야길 모두 믿는 편은 아닌데 ..

 

제가 겪어본 적도 있고 물런 귀신을 본적은 없지만.. 전 세상에 귀신이 아니

 

영혼들이 우리와는 좀 다른 세계나 방식으로 살고 있다고 봅니다 ^_________^

 

그래서 항상 남들 말에 귀기울이고 .. 최대한 믿으려고 한답니다 .

 

그것도 제 베프 이야긴데 이렇게 글로 옮기면서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답니다 .

 

- 무섭다 ㅅ ㅂ ㅠㅠ 귀신 따위 안믿을래 !!!-

 

'') 뭐 요런 생각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여튼 재밌게 보셨나요 ? 나머지 얘기는 다음에 ~~ ㅃㅃ 전 마무리 하고 퇴근 ㄱㄱ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신보다 무서운 수요일 지나가는 소리에 행복하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잼있으셨으면 추천 한번 누르기 !! 2번누르라고는 제가 말씀 안드림 ㅋㅋ

 

그건 욕심이라는 알고 있음 ㅋㅋㅋ

 

톡도 안되는거 추천이라도 많이 받고 싶어요 ~  

 

 ----------------------------------------------------------------------------

진심으로 짜증이나고 기가 막히고 화가나서 더는 못 쓰겠네요.

 

저는 그래도 나름 열심히 써서 눈이라도 즐겁게 해드리려고 여태 겪은 모든일을

 

써보고자 나름 열심히 시간내서 메모장에 옮기고 또 쓰고 붙이고해서

 

한편 다 쓰고,, 그리고 집에가서 소재 떨어져서 어머니 아버님 한테 허락까지맡고

 

꺼내기 어려운 얘기까지 써가면서 같이 호흡해주시고 호응해주시던 제글을 사랑해주시

 

던 분들께 실망시켜 드리고 싶지 않아 정말 열심히 있는대로 들은대로 본대로 느낀대로

 

생각하고 옮기고 수정하고를 반복했습니다.

 

무서운 얘기를 꼭 무섭게 풀어서 할 필요는 없는거 같아 나름 유머스럽게 좀 풀어보기

 

도 하고 공포글 접하기 힘들어 하시는 분들도 중간 중간 웃을 수 있게 생각하고 또

 

생각해서 글을 올렸더니 쓸데없이 뒤늦게 톡이 되버려서 '말투가 왜저러냐 ' ,

 

'문장이 유치하다 ' , ' ㅋㅋㅋ <-- 가로고친다 ' 등등의 무시받는건 제가 잘못 생각하고

 

옮긴부분이라 그렇다 치지만 보지 못한 영혼의 대해선 전 절대 제가 눈으로 본적

 

없다고 얘기하고 그나마도 신빙성을 더해주기 위해 각각의 일이 발생한 곳의 지명과

 

위치 그리고 날짜등을 나름 상세하게 기입했음에도 불구하고 ..

 

지어낸얘기 , 소설 , 거짓말 이라는 말로 제 글을 폄하해주시는 일부 톡커님들때문에

 

더이상은 못 쓰겠습니다.

 

전 그래도 기다려주시고 사랑해주시는 분들이 있어서 소재가 떨어져 친구까지 만나가

 

면서 무서운 일 겪었던거 말해달라고 .. 진짜 있었던 일이냐고를 되물으며...

 

어제 가까운친구들과의 이른 생일파티를 하면서도 몇시간 내내 공포이야기만 했는데

 

진짜 허무하네요..

 

재밌게 글쓰고 좋아해주시는 모습에 감동 받아 더 열심히 써볼려고 발악 했던 제 모습

 

이 참 안됐다는 생각이 듭니다 .

 

진짜 우울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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