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실화

귀신과 동승

title: 풍산개익명_5623102014.12.24 21:19조회 수 2060추천 수 3댓글 3

    • 글자 크기


눈팅족으로만 활동했었는데 첨으로 글쓰는 거니 양해좀 바람


편의상 반말 ㄱㄱ할께




그러니깐.. 때는 2008년도 내가 갓 스무살이되고 대학가서 캠퍼스 생활을 즐기며 매일


술먹고 토하고 하며 20살을 즐기고 있을때 였지.


어영부영 1학기를 마치고 여름방학이 왔어


그전에 우리집 상황을 설명하자면 고2때까지 인천에서 살다가


아버지 사업(공장)때메 충청도에 있는 완전시골쪽으로 이사를 오게됬지


그덕에 주택이라 마당도 있고 여름이면 가까운 계곡으로 가서 놀수도 있고 좋은점도 있어


여름방학을 맞아 대학교 친구들에게 우리집에 놀러와서 휴가를 보내자고 제안을 했고


내 친구들은 흔쾌히 콜~했지 여름휴가 가면 숙박비 교통비 식사비 뭐 이것저것 돈 많이 드는데


우리집에 오면 돈도 많이 굳고 이래저래 좋았던거지


우리집에 총7명 시꺼먼 남자얘들만 왔지 나까지 포함 8명


그렇게 읍내? 에 가서 장을 보고 봉고차를 몰고 계곡으로 갓지 신나게 물놀이를 하고


집으로 돌아와 고기구워먹고 술도 먹고 그렇게 하룻밤을 보냈지


이튿날 저수지에 가서 낚시도하고 피씨방도 가고 뭐 이것저것 하면서 놀았던거 같에 


그러고 집에 들어가서 야식배달시켜서 소주 한잔 하려고 택시타는곳? 까지 가는데


마침 택시2대가 딱 서있는거야 


여기서부터가 중요해


그때 시간이 밤 12시 정도 였던걸로 기억하는데


8명이 길을 걷는데 나포함 3명이서 20M 정도 앞에 걸어가고 있었고


뒤쪽에 5명이 걸어오고 있었지


우리세명은 당연히 앞에 있는 택시에 탔고 한명이 더 타기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뒤쪽택시에 5명이 다타고 문을 닫는거야...


그래서 우리는 병X신들 ㅋㅋㅋㅋ 막 이러고 쪼개면서 가고 있었지


가다가 신호가 걸려서 멈춰있는데 뒤쪽 택시가 옆차선에 같이 서더라


그러더니 친구들이 창문을 내리고 막 뭐라뭐라 하는데 마침 신호가 딱 바뀌어서


바로 출발했지...뭐라하는지는 못듣고


그리고 우리집앞에 도착했는데 우리집이 공장이랑 붙어있어서


인근에 집도 없고 띄엄띄엄 다른 공장들만 있어서 불빛이 거의 없어


택시에 내리니깐 뒷차도 바로 오더라고 그러더니 


정색을 하면서 우르르 내리는거야 난 뭐지? 이러고 있는데


너네 몇명탔냐고 물어보더라 당연히 세명이라고 했지


근데 갑자기 뒷차 택시기사님이 앞차에 4명 타는걸 봤다는거야


보조석에탄 친구랑 뒷차에 마지막에 탄 친구랑 이렇게 3명이 


내가탄 앞차에 분명히 4명이 탔다는거야 그때부터 뭔가 이상했지.....


마지막에 탄놈은 앞차에 4명이 탔으니 이차에 타면 되겠구나 하고 탔는데 웬걸?


꽉차있는거 보고 완전 황당했데


뒷자석중간에 분명 하얀색옷을 입은 여자가 타는걸 봤다는거지....


뒷차가 따라오면서 뒷자석에 3명이 있는걸 봤는데 차가흔들거리면 뒤에서 보면 머리 흔들거리자나


그렇게 머리 3개가 흔들리는걸 똑똑히 밧다는거야 그런데


어느순간 머리하나가 사라졌더래


그게 귀신인지 아닌지는 모르지만


그때 우리는 술도 안먹고 정신도 말짱했거든


그말하고 택시가 가니깐 정말 완전 깜깜한거야 그리고....침묵....


그렇게 3초동안 멍....하고 있는데 갑자기 소름이 쫙돋으면서


너나 할꺼없이 우리집까지 택시내린데서 50M정도 되는데 뒤도 안보고 막뛰어갓지


그때 뒤돌아보면 웬지 하얀색옷입은 여자가 쫓아올꺼 같아서 말이지...


그러고 야식시키고 술먹으니깐 무서운것도 없어지더라..


끝인데... 쓰고나니깐 별로 안무섭네 ..ㅋㅋㅋㅋㅋㅋ


그때는 진짜 완전 무서웠는데 지금은 친구들 만나면 술안주가 되버린 이야기지


암튼 읽어줘서 고마워~




    • 글자 크기
댓글 3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1325 실화 학원쌤이 자기는 귀신보다 사람이 무섭다고 하시길래3 Guess레기 273 1
1324 실화 대순진리교 끌려간 썰풀이(꼭 읽어주라)3 title: 고양이3전이만갑오개혁 1573 4
1323 실화 3시간 전에 군대있는 후배한테 전화가 왔습니다...3 title: 이뻥아이돌공작 1770 2
1322 실화 [실화괴담] 방문자3 금강촹퐈 1644 2
1321 실화 벼락맞은 대추나무3 title: 하트햄찌녀 1374 3
1320 실화 공군 훈련소3 title: 연예인13라면먹고갈래? 1030 1
1319 실화 수면제 먹으면 잠자듯 죽는게 아니였어;;3 title: 이뻥아이돌공작 6121 1
1318 실화 [nate판 펌]목회자의 자녀83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1252 3
1317 실화 친절 하지마3 title: 투츠키71일12깡 1121 1
1316 실화 왜 다시 왔니?3 title: 양포켓몬패널부처핸접 1229 4
1315 실화 [실화 괴담] 문 열어3 title: 연예인13라면먹고갈래? 743 1
1314 실화 무당에게 빚을 진 이야기3 title: 금붕어1현모양초 2413 2
1313 실화 해운대에서 겪은일...3 Double 3287 2
1312 실화 처음엔 웃다가 생각해보니 소름이 돋네요3 title: 이뻥아이돌공작 3079 2
1311 실화 아버지 친구분 실화3 title: 양포켓몬패널부처핸접 1781 1
1310 실화 빗속의 여인3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988 1
1309 실화 귀신 이야기5 - 축귀와 무속인들3 title: 연예인13라면먹고갈래? 1134 1
1308 실화 국민학교 1학년 시절 이야기3 title: 양포켓몬패널부처핸접 756 1
1307 실화 한국의 폐가들.jpg3 title: 잉여킹냠냠냠냠 11614 1
1306 실화 아버지 친구분 실화23 title: 양포켓몬패널부처핸접 1587 1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