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실화

어릴적 살던 집썰

title: 팝콘팽귄이리듐2019.04.10 13:14조회 수 1689댓글 0

    • 글자 크기


사람들 괴담썰 올리는거 재밌길래 올려봄
이건 내 이야기.

 

우리 어머니는 지금까지도 영적(?)인걸 많이 믿으시는 분임 그러다 보니

난 어릴때 부터 절에 다니거나 무당집에 몇번 가보거나 했음.(향냄새가 좋았거든)

하지만 가는 무당집 마다 날 내보내고 어머니랑만 대화해서 난 절가는게 정말 좋았어

어머니 말로는 내가 기가 너무 약해서 그렇다나..

 

초등학교에 들어 갈즈음  굉장히 싼 집에 이사하게됬어 내가 사는 구리시는 집값이 비싸서 정말 좋은 기회였지, 

이사하고 얼마지나지 않았을 쯔음 난 밤마다 악몽을 꾸고 몸이 안좋아 지기 시작했어.

어머니는 내가 학교에 가기싫어 꾀병을 부리는줄 아시더라 열이 38도가 넘기전까진말이야.

그 때를 기점으로 학교에간 2달중 반이상을 두통과 복통으로 조퇴를 하거나 결석을 했어,

희미하던 악몽도 어느새 뚜렸해지고 새벽 2~4시쯤

이틀에 한번은 꼭깨서 울며 부모님방에 들어가곤 했지

 

꿈속 장소는 어두운 시골집이었어 무언가 뒤에서 쫒아오는듯이 바람소리가 나고(여자비명소리가 섞여나오기도 했어)

난 불이꺼진 문을 열기위해 뛰어가는 꿈이었어 그리고 문을 여는 순간 꿈에서 깨더라

사실 뛰어가는 것 외에도 있었지만 항상꿈이 깨면 기억이 안나더라, 

두통이나 열이 심하게 나던날들은 꿈이 더 길어졌기에 잠을 자고 싶지도 않았어

어느날 부터 자주가던 절의 스님이 일주일에 한번가량 집에 찾아왔어,

내가 열이 심하게 나는날 악몽을 꾸면 살려달라고 소리치며 잠꼬대를 했다고 하시더라

 

스님이 왔다가고 2~3일간은 항상 악몽을 꾸지않고 즐거운 꿈만 꾸었고 아프지도 않았기에 스님이 더 좋아지기도 했어.

스님은 일주일에 한번씩오시다보니 당연히 악몽은 계속 꾸게됬어 열도 다시 나는 날이 많아졌고

결국 스님은 부적을 가져오셔서 현관문 위에 붙이고 향을 들고 집안을 돌아다니며 향냄새를 퍼트리셨어

그 이후로 난 악몽을 꾸지도 자주 아프지도 않았어 이사가기전엔 말이야

다른집으로 이사를 간후에도 우리는 그 부적을 붙이고 살았어 그 때는 할머니도 같이 살게 되었음

 

부적의 효혐이 떨어진건지 스님이 집에 찾아오질 못하셔서 그랬는지 난 다시 악몽을 꾸기시작했어 

할머니도 갑자기 폐암으로 병원신세를 지게 되셨고

어느날 열이 39도 가까이 올랐고 그날도 악몽을 뀠어 하지만 그날은 꿈내용이 달랐어

무언가에 쫒기며 달렀지만 항상불이 꺼져있던 문이 불이 켜져있더라

그 문을 열려던순간 누군가 날잡아끌었고 항상열었던 그문을 열지못한체 잠에서 깨었어.

 

그리고 그날부터 5일간 난 스님께 맡겨졌고 부모님은 3일간 연락이 되지않았어.

그리고 그 5일간 난 악몽을 꾸었던 그집에 스님과 찾아갔지 그 때 무슨일이 있었는지는

아직까지도 기억이 안나더라고 스님께 뭍고 싶어도 말씀안하시고

 

나중에 알았지만 내가 그 문을 못연 그 꿈을 꾼날 할머니가 병원에서 숨을 거두셨어

부모님은 어린내게 중학생이 될때까지 안알려주셨고,

몸은 더이상 아프지않았고 그 지긋지긋한 악몽도 거의 꾸지않았어 

 

근데 이상하게 내가 열이 심하게 나면 그 꿈을 또 꾸더라고 물론 항상 꿈속문을 열고 꿈에서 깸 

 

중2때인가 다시한번 꿈속에서 방안에서 빛이 새나오던 그 문을 만났어 당연히 열지 못했고

이틀후 아버지의 형이셨던 큰아버지께서 차에치여 돌아가셨어 어른들에겐 꿈에 대해 말씀드리지않았기에 나혼자 별생각을 다했지

 

항상 크게 아플때면 그 꿈을 꾸고 꿈에서 깨면 빛나는 문이 아니었나 나홀로 미친듯이 생각하기도해 

이제는 2년에 한번 그 꿈을 꿀까 말까 하지만

지금 생각해도 신기했던건 할머니와 큰아버지 두분다 내 꿈속 시골집이 고향이셨고

내가 꿈을 꾸고 얼마지나지 않아 돌아가셨다는게..

)fin

사실 이틀전에도 꿈을 꿔서 이 글을 충동적으로 써버림 물론 문은 열음.(꿈풀이 가능한분 꿈풀이좀)

 

스님께 언젠가 그집에서 무슨일이 있었는지 뭍고싶었지만 돌아가셔서

스님과 항상같이 계시는 보살 님께 여쭈어보니 그 집에 살던 아주머니가

애를 집에 놔둔줄 모르고 찾아다니다가 차사고로 돌아가셨다드라...

그 애는 우리가 살던 집(악몽집) 바로 아래인 1층에서 자기 할머니랑 살더라...

나중에 보니 부적 집 물샐때 뒷면 찢어져있더라 



    • 글자 크기
댓글 0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9810 실화 [공포괴담] 수의사와 늙은 개3 title: 그랜드마스터 딱2개ILOVEMUSIC 1535 2
9809 실화 [실화괴담] 방문자3 금강촹퐈 1643 2
9808 실화 미닫이 문4 금강촹퐈 1560 2
9807 실화 [실화괴담]울음소리4 금강촹퐈 1527 2
9806 실화 내가 겪은 100%실화4 금강촹퐈 1626 2
9805 사건/사고 섬 노예5 title: 섹시변에서온그대 1907 2
9804 기묘한 멕시코의 마네킹이된 신부3 title: 섹시변에서온그대 1412 2
9803 2CH [2ch 막장] 초등학교 때, 나를 괴롭히던 양아치를 부추켜서...3 title: 금붕어1ss오공본드 3481 2
9802 실화 간호사로 일하며 겪은 일 중 최악이었던 사건3 title: 금붕어1ss오공본드 3303 2
9801 실화 인천 남구 용현1동 굴다리다방 2층 오른쪽 끝 집 괴담3 title: 금붕어1ss오공본드 2287 2
9800 실화 열대어 꿈3 금강촹퐈 1657 2
9799 실화 안산 모 고등학교 관절귀신4 화성인잼 1932 2
9798 실화 어두운 방2 화성인잼 833 2
9797 실화 안 좋은 소문이 도는 집5 화성인잼 1365 2
9796 실화 일본의 어떤 방에서 나온 일기5 화성인잼 2133 2
9795 실화 호의3 title: 풍산개안동참품생고기 1097 2
9794 기묘한 '그것이 알고 싶다' 귀신 보는 여자 사연 '지금도 귀신이 보고 있어' 고백2 title: 풍산개안동참품생고기 1867 2
9793 미스테리 지구 곳곳의 미스테리한 얘기들.txt3 title: 풍산개안동참품생고기 1617 2
9792 실화 군대 그리고 고양이.5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1171 2
9791 실화 무더운 여름밤, 괴담으로 식히세요3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1516 2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