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실화

논산훈련소

title: 연예인1오바쟁이2015.05.27 18:45조회 수 852추천 수 1댓글 1

    • 글자 크기


2007년 8월에 있었던 일입니다.


제가 자대에 전입 온지 채 한 달도 되지 않아서 7월 8월 후임들이 연이어서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저는 약간이나마 부대 생활이 편해지게 되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8월 후임이 신병기간 2주를 막 넘겨서 저랑 경계 근무를 나가게 되었습니다. 경계 근무를 서다보면 1시간 반이라는 시간이 지루하고 길어서 첫 근무를 히는 후임 근무자에게 사회 이야기라든지 여자친구 이야기 등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라고 합니다. 당시 후임근무자가 직접 겪고 들려준 이야기를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후임이 훈련소 교육을 받던 2007년 8월 이였다고 합니다. 제 기억으로는 훈련소 1교육대대 2중대 인걸로 기억합니다만,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습니다.(저랑 같은 교육대대 나왔다는 게 얼핏 기억나는 것 같습니다.)


보통 훈련소가면 훈련병들은 조교들과 경계 근무 또는 혼자서 내무실 입구에 서서 불침번 근무를 섭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내무실 불침번 근무를 서면 천장위에서 쾅쾅 하고 쥐가 돌아다니는 소리인거 같기도 하고 무엇인가 지나가는 소리가 들린다고 이야기가 들렸다고 합니다.


그 날도 불침번 근무를 서고 있는데 이상한 소리가 들렸지만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무사히 근무를 마친 뒤 근무 교대 후 자려고 누었다고 합니다.


한참 자고 있었는데 어디선가 비명소리가 들려서 잠깐 잠에서 깨어나 소리가 나는 곳을 쳐다봤답니다.


그런데 하반신은 없고 상반신만 있는 군복을 입은 군인이 내무반 동기 관물대를 탁탁 잡으면서 기어 올라가다가 끝까지는 못 올라가고 쿵 하고 동기 무릎위에 떨어지고 다시 탁탁 올라가다가 또 끝까지 못 올라가고 다시 쿵 하고 떨어지고 반복하고 있더랍니다.


비명소리는 이상한 느낌을 받아서 잠에 깨어난 동기가 지른 것이라고 합니다.

후임 동기는 기절하였고 제 후임도 그 모습을 본 후 기절하였다고 합니다.


그 후로는 다음 날 조교한테 제 후임이 들은 이야기 인데 조교가 비명 소리를 듣고 바로 왔을 때는 아무것도 없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조교가 상황을 수습하고 다음 날 훈련을 마친 오후에 사고가 있었던 내무실을 검사하였는데 그 사고가 있었던 자리 관물대 위에 오래된 군복이 있었다고 합니다.


조교들이 그 군복을 불에 태어버렸고 그 후로는 근무시간 중 이상한 소리가 나지 않았다고 합니다.


[투고] 고도리님



    • 글자 크기
댓글 1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2812 실화 아파트 살인극1 패륜난도토레스 125 1
2811 실화 원한서린길1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580 1
2810 실화 공포소설 복숭아벌레1 섹수킹 1271 1
2809 실화 고3때 실화1 title: 고양이3티끌모아티끌 123 1
2808 실화 ​[실화괴담] 2년 전 모텔에서 겪은 기묘한 경험1 여고생너무해ᕙ(•̀‸•́‶)ᕗ 962 0
2807 실화 어릴 때 겪었던 이야기 4 - 가위1 Kamue 804 4
2806 실화 내가 겪은 소소하지만 섬뜩한 경험담...21 title: 두두두두두ㅜㄷ두독도는록시땅 55 1
2805 실화 서대문 형무소 견학때 생긴일1 title: 하트햄찌녀 945 2
2804 실화 아는 형님이 겪은 이야기 입니다.1 title: 풍산개안동참품생고기 1072 2
2803 실화 수명체크1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1066 1
2802 실화 영안이 틔고난뒤 썰 41 title: 보노보노김스포츠 1355 1
2801 실화 비상계단1 패륜난도토레스 77 1
2800 실화 심.야.택.시1 title: 아이돌미션임파선염 2518 1
2799 실화 내가 겪은 소소하지만 섬뜩한 경험담...1 title: 두두두두두ㅜㄷ두독도는록시땅 67 1
2798 실화 귀신 들린 집1 title: 애니쨩뒤돌아보지마 2321 1
2797 실화 예전에 금정쪽 다세대주택 살았을 때1 title: 풍산개안동참품생고기 1473 2
2796 실화 산장괴담1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982 1
2795 실화 2층 주택에서 살았을 때 겪은 경험.1 title: 투츠키7좂깞셊욦 810 1
2794 실화 한국에서 활동중인 다국적 조직폭력배들1 skadnfl 1549 0
2793 실화 심야괴담회 - 남미에서 만난 그 아이, 파라과이 수도 아순시온 부촌 고등학교 체육관에서 만난 아이 귀신1 title: 투츠키71일12깡 470 1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