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실화

내친구는 무당 7

title: 팝콘팽귄이리듐2019.04.18 13:03조회 수 639댓글 0

    • 글자 크기


곰곰히 생각해보니

 

무당 친구랑 연관된 일이 참 많은거 같음

 

거리가 멀어서 얘랑 나는 거의 휴대폰이나 컴퓨터로 밖에 연락을 못했는데

 

아무튼 기억을 더듬더듬더듬어서 얘랑 연관된 모든 일들을 다 써 보겠음

 

----------------------------------------------------------------------------------------

 

가는 길에서 조차 난 화를 주체 못하고 계속 씩씩대며 감

 

한 겨울이었는데 땀까지 뻘뻘 흘렸음 난 이 사건 이전만 해도

 

화가나면 왜 눈이 뒤집히지? 라는 의문점을 갖고 있었는데

 

이 사건 이후로 이해하게 됨 역시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는 말이 맞는거같음

 

아무튼 한 5미터 앞에 그 여자가 보이기 시작하는거임 모델형은 얘기를 시도하려 했음

 

난 평소에도 노인공경 여자공경 거동이 불편하신분들을 항상 공경해왔음

 

이것도 가정교육이 잘 된 탓인거같음 사실 많이 맞아가면서 자랐음 파리채로..

 

근데 이 순간 머리가 하얘지면서 아무것도 생각안남 이성이 마비된거임

 

달려가서 다짜고짜 내가 그 여자 멱살을 잡고 치려고 했음 난 운동도 안한 마른돼지라

 

힘도 없었는데 어디서 힘이 나왔는지 건장한 체격의 모델형도 날 힘겹게 뜯어냄

 

그러다가 모델형이 계속 날 어르고 달래서 그때 제 정신을 찾고 날 집으로 돌려보냄

 

그래서 집에 들어와서 찬물로 세수하고 내가 한 행동을 되새겨 봤음 그 전에

 

내 방에 들어오니까 동생이 벌벌 떨고있었음 컴퓨터 하는 척 하면서 내 행동 다 본거임

 

생전 그런적 없던 내가 그런 모습 보이니까 떨고있던거임

 

아무튼 이날 여러사람한테 미안했음

 

나중에 안 얘기지만 그 여잔 벨을 누르고 집을 잘못 찾은 사람인척 했다는거임

 

우리 아버진 대수롭지 않게 문을 잠그고 들어가 주무셨다고 함

 

이 모든 사건이 오해에서 비롯됐다고 생각함 아니 난 믿고싶음

 

아무튼 그때 그 여자 나이가 중1이었을텐데

 

중1때 이 정도 당돌한 행동을 하기 시작한거 자체가 보통애는 아니라고 봄

 

또 어찌어찌 시간이 흐르고 모델형은 서울로 일하러 떠난다고 하였음

 

나한텐 그냥 서울로 일 하러 간다고만 했지 자세한 내막은 친구만 아는거 같았음

 

또 어찌어찌 시간이 흘러 모델형은 다시 내려오게 됨

 

그때 사건의 내막을 알게 됨 난 이때까지도 모델형이 그 여자 그냥 나이도 어리고

 

자기 없으면 있을데도 없으니까 데리고 있겠거니 라고 생각했음 사실 포기했음

 

하루는 모델형도 지쳐서 얘랑 헤어진적 있었음 사실 수만번도 더 헤어졌다 붙었다 했는데

 

이 날은 진짜 헤어지기로 결심한 날이었음 사실 이런날도 수만번 쯤 되지만..

 

아무튼 헤어지고 몇 일 있다가 그 여자 소식을 접하게 됨

 

애가 돈이 없으니 인터넷 채팅으로 만난 늙은남자와 원조교제를 하려 했다는거임 

 

난 그냥 무리수 둔거겠거니 하고 말했는데 모델형이 얘 모텔방에 들어가려고 했던거

 

자기가 데리고 나왔다고 함 진짜 무서운 계집임 이 계집..

 

결국 모델형은 얜 자기가 없어도 집 들어갈 애는 아니고 이렇게 냅둘수도 없고

 

좋아하는 감정도 있고 해서 쭉 데리고 다녔던거임

 

그래도 여기 내려 왔으면 무슨 결심은 하고 왔겠거니 했는데 웬걸

 

나중에 친구한테 들어보니 모든 진실을 알게되었음

 

----------------------------------------------------------------------------------------

아 모름 이제 손 가는대로 막 쓸꺼임 편집안함



    • 글자 크기
댓글 0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2450 미스테리 고세계 7대 불가사의6 브랜뉴지디 3066 2
2449 미스테리 사후세계, 영혼의무게..그 풀리지않는 수수께끼3 브랜뉴지디 2438 1
2448 기타 일본 자살숲 후지산 주카이숲 들어보셨나요 1 브랜뉴지디 2609 0
2447 전설/설화 한국 도시전설 자유로귀신 3 브랜뉴지디 2516 2
2446 전설/설화 무서운이야기, 도시전설 모음2 브랜뉴지디 2277 1
2445 기묘한 - 컨저링 후기 - 아미티빌호러로 유명한 초자연 현상 연구가 " 워렌부부 " 의 가장사악하고 끔찍했던 케이스를 스크린으로 만나다.2 브랜뉴지디 1596 3
2444 기묘한 [전설]수호자 전설 동자와 코트 사나이 1 브랜뉴지디 893 0
2443 전설/설화 [신비]고대 이집트 글라이더 유물? 비행성 입증 브랜뉴지디 1284 0
2442 미스테리 7대 불가사의,알렉산드리아 등대, 실용위한 건축?1 익명_470ffc 1229 0
2441 미스테리 오늘날 초자연주의와 마녀 부활하고 있다.1 익명_06a1bd 1742 1
2440 미스테리 찰스 버리츠-초자연 현상 연구가 브랜뉴지디 964 0
2439 미스테리 초 자연현상의 슈퍼마켓 익명_8e6c9b 2326 2
2438 기타 정신을 잃어도 몸은기억 한다1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1372 0
2437 실화 [실화괴담][30th]귀신 들린 집2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1064 1
2436 실화 어느 한여름 날의 기묘한 사건2 title: 투츠키71일12깡 1017 1
2435 실화 천장에서 나타난 귀신2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735 1
2434 실화 [실화괴담][27th]내 아들은 안된다2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926 1
2433 실화 [실화괴담][26th]귀신을 보는 법2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834 1
2432 실화 [실화괴담][25th]원피스2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742 1
2431 실화 [실화괴담][24th]화상2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640 1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