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1월1일 3시44분임 나 진짜 작년에 글 올리면서 아 작년이래봐야 어제네
사람들 다 해돋이 보러 갔겠거니 하고 남은 사람들하고만 즐겨야겠다 하고 쓰는데
사람 꽤많음..지금도 꽤 많음 2011년1월1일의 해를 우리집 베란다에서 보고 잠들고 말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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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쓸때마다 쓰는 복사글에서도 그렇듯 난 생각이 더럽게 많음 그리고 더럽게 잘 까먹음
거기다 새벽크리라 정신이 없었나봄 하도 옛날일 꺼내다 보니 정리가 안됐음 핑계라면 핑계임 미안함
아무튼 두 사람이 사귀기 전 내 무당친구가 내 사주를 봐준적이 있음
그게 신통하고 그래서 친구들 하고도 엮어주고 그랬음 걘 그때 사주 봐주는게 재밌다고
(시간 지나니까 귀찮다드니 이젠 아무도 안봐줌)
사람들 더 데리고 오라고 했음 내가 바람잡이 역활을 한거임 그러다가 모델형 커플까지
끌어모아 보게했음 아 무당친구는 고등학교를 멀리 가서 모든 사주는 네이트온 대화로 봄
그것도 그냥 생년월일태어난시간만 딱 주면 몇 분뒤에 척척나옴 참 신기했음
내가 하루는 넌 어떻게 얼굴도 안보고 그렇게 딱 나오냐 물으니
웬만한건 얼굴 안 봐도 나온댔음 이때 이 여자 가출한건 아무도 몰랐음 (가출한건 사귀기 초반)
그러다가 그 커플 사주를 들여다 보더니
그냥 대충대충 형식적인 말만 함 그러다가 그 형이 얘(무당친구) 잘 안 맞는거 같다고 그렇게 가버리고
내가 무당친구한테 물어봤음 너 아까 왜 그렇게 형식적인 말만 했음?
저 두 사람은 자존심이 서로 너무 세서 말해줘도 자기한테 욕을 했을거라 했음
맞음ㅋ모델형 편에서도 썼듯이 둘 다 자존심이 생명임 대게 자존심 센사람이 기가 셈
그리고 저 둘 사주는 불끼리 만나는 거라 별로 좋은 사주는 아니라고 했음 그리고 몇마디 더 했는데
기억이 잘 안나고 저 여자를 멀리해야 한다고 했음 이떈 얘 진짜 신통방통했음
그 여자가 기가 넘사벽으로 센 것도 있지만 무당 될 사주라고 했음 얼핏 들었는데
얘네 외할머니 분인가 신내림을 받았다고 들은거 같음
아무튼 이 사주 봤던 때가 이 여자애 성격 나조차 전혀 모르던 시절이었음
이 얘기 내 친구한테 말 했지만
듣는 척도 안함 얘 종교? 그딴거 없음 굳이 믿는다면 자기 자신을 믿는 애임
독고다이라고 하나..얘 아마 박보살님이나 귀인님이 와도 절대 안 믿을 사람임
맨날 한다는 소리가 사람마다 팔자가 있으면 내가 얘를 지금 칼로 찔러 죽이면 그만인데
그런게 어딨냐고 함 진짜 더럽게 무식함..논리 그런거 없음 그냥 밑도끝도없이 무식함
얘 처럼 안 믿는 사람은 죽어도 안믿음 절대 안믿음
그래서 그냥 그 다음 사건부터는 나 혼자만 알고 있었음
그렇게 그 여자를 멀리 하라는 말만 남기고 시간이 쭉 흘렀음
서울 가기 전 망나니 된 모델형이 난 답답하여 모델형 얘길 무당친구한테 털어놓음
나 진짜 쪽지 4천바이트 4장 분량으로 꽉꽉 채워서 보냈음
근데 다 읽고나서 한다는 얘기가 그냥 내버려두라는거였음
그래..난 단순해서 흥분하면서 쓴 얘기 다 쓰고나니 허무해져서 그냥 냅뒀음
이때 나도 임신 사실 모르고 있던 떄임 그렇게 시간 지나고 서울에서 내려 왔을때
모든 사건의 전말을 듣고 나서 바로 무당친구한테 말했음
넌 다 알고있지 않았냐고 알고 있었다고함 근데 왜 말해주지 않았냐고 하니까
난 정이 많아서 씨알도 안 먹히는 소리 계속 싸댔을거라고 함
친구들이 무당친구 무시했던거나 그 커플이 잘 안맞는다고 얘기 했던거나
내가 그래도 얘가 여자애라 상처받을까봐 말 안했는데 다 알고도 모른척 하고있던거였음
(이건 아마 얘의 촉이었던것 같음)
나만 괜히 오바하고 있었던 것임 아무튼
난 신기해서 그럼 모델형 갑자기 왜 그렇게 변한거냐니까 사람이 갑자기 변한 데엔
필시 귀신이 붙은거라고 했음 근데 그것까진 사주만 봐선 모르고 그 여자가 대박임
그 여자애는 사주에 그런 사주가 끼어있었다고함 그때 사주 처음 봤을때 여자 가출했던것도 알고 있었고
아기를 가질거라는것까지 알고 있었다고 함 이 여자는 무당 될 사주였고 이 나이 대에 가출 해서
아기를 가질 운명이었던거였음 그것도 더 웃긴건 모델형이 재수없게 걸린거임 모델형이 아니라
모델형 만날 시기에 모델형 말고 딴 남자를 만났으면 그 남자랑 엮여서 살고 있을거라고 했음
이 여자의 사주가 딱 그러한 시기라고 했음 결론은 모델형이 운명의 남자는 아니라는 것이었음
참 기묘함 결론은 그 초딩들이랑 쪼인한 경구형 탓인거같음
근데 왜 안말렸냐고 하니까 그건 자기의 영역이 아니라고함 저번에 말한 천기누설중 한가지였던거같음
무당은 남의 사주를 들여다 볼 수있지만 자기 사주는 못봄 손금 보는 사람들이 자기 손금 못보는거마냥
인과관계의 법칙 암?원인이 있으면 결과가 있는거임
즉 태어나는 사람이 있으면 죽는 사람이 있음 그래야 세상이 돌아가지
무당은 사람이랑 귀신이랑 둘 다 보면서
구천을 떠도는 영가들한텐 저승으로 보내주고 사람한텐 길운을 터주는 일을 하는게 무당임
쉽게 말해 철도로 비유를 하면 철도가 직진을 할 수 있게 앞길을 터주는 사람이 무당임
근데 무당이 개입해서 길을 바꿔 버리면 그건 굉장히 큰 일임 하면안됨ㅋ
왜 안되는진 나도모름 아무튼 안댐
데스노트에서 사신이 뭔 소녀였던가 연예인이었던가
강도한테 죽을 운명 바꿔놓고 지가 모래가 되서 사라진거마냥
아무튼 큰 죄랬음
무당도 참 불쌍한 운명임 무당은 결혼도 못함
신내림을 안 받고 결혼하고 살아 가시는 분은
무병을 평생 앓음 앓다가 돌아가시면 그 신이 대물림됨
그리고 무당은 장례식장에 함부로 갈 수 없음 장례식장에 가면 망자의 혼이
편하게 떠날 수 없기 때문이라고 함
어려서 부터 신내림이 오는 사람은 어려서 부터 수행을 하고
공부 해야 할 나이대이거나 신을 받을 상황이 아니면
굿을 올리거나 기도를 드림 이는 분명 도와주는
착한 무당이 나타나야 함
그러면 굿을 올리면서 자기 공부 마치고
신내림을 받을테니 그때 오시라고 함
근데 또 그때 오란다고 그때 옴 츤데레 맞는거 같음
사실 측은하게 여기고 있는듯
아무튼 살아서는 산 사람 길 터주고 또 죽어서는
귀신을 다스리는 귀신이 된다고 했던가? 저승사자가 된다고 했던가?아무튼 그랬음
살아서도 죽어서도 일반 사람과는 다른 운명을 가지고 태어난게 무당인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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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정신이 몽롱해져서 글 쓰면 안될거같음 이 글도 이해 잘 못하는사람 있을거 같음 나 졸릴때 글쓰면 진짜 알아보기 힘듬 가뜩이나 두서없는글 더 두서없이씀 아무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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