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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내친구는 무당 11

온돌방2019.04.20 14:45조회 수 596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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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일 있다가 오려고 했는데 내일 할아버지 생신인데다

 

조만간 아르바이트 때메 컴퓨터 아예 못 할것 같음

 

제일 중요한건 내가 할게 없다는 사실

 

근데 내가 친구들 집에 말없이 데려온다고 엄마도 친구들 말없이 데려오심

 

부모님은 사교성이 굉장히 좋으신데 난 쥐뿔도 못 물려받음 낯가림이 굉장히 심함

 

그래서 빨리 쓰고 아이온 하러 피시방 가야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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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여름이었던가 그랬을거임 

 

우리 동네 친구들은 아지트가 동네피시방임

 

연락 그런거 절대없음 피시방에서 만나서 있다가 만나면 딴데 가는거고 아니면 낙오됨

 

지금도 궁금함 왜 휴대폰은 있는데 연락 안하고 만나는지

 

저번에 말한 카사노바 친구 있잖음?(이하 카사)

 

걔 여자 잘 꼬시는 만큼 남자도 잘 꼬심 애가

 

남자답고 유머러스해서 주변에 친구들이 참 많음

 

얘 사주가 어디다 버리고 와도 

 

식복이 있어서 굶어죽진 않는다고 했음 내 친구무당이랑(이하 친무) 

 

엄마친구 무당(이하 엄친무)님의 공통의견임  

 

근데 멀리 사는 학교 친구가 피시방에 옴 왠일인가 했더니

 

면허 얼마전에 따고 아빠한테 허락맡고

 

차 끌고 나왔는데 갈 곳이 없어 걔 볼겸 친구들 볼겸 여기까지 놀러 온거임

 

근데 막상 끌고 와도 갈 곳이 없는거임 나까지 포함해 인원은 4명이었음

 

그러다가 공포애기 하다 늘봄가든 얘기가 나오게 됨 늘봄가든 암? 거기 흉가로 좀 유명해서

 

티비에도 몇번 나오고 아무튼 좀 흉흉한 흉가임 거기 떠도는 소문이

 

어떤 사람들이 늘봄가든 차끌고 체험 갔다가 귀신보고 놀래서 막 밟았는데

 

계속 가도가도 밟아도 밟아도 늘봄가든만 보인다는거임 그래서 기절하고 병원감

 

알고보니 자동차가 제자리만 뺑뺑 돌고 있었음  

 

그리고 거기 갔던 손님이 고기를 시켰는데 여종업원이 오더를 받아감

 

한참이 지나도 고기가 안나옴 그래서 화나서 따졌더니 우리가게엔 여자 종업원은 없다고함 

 

아무튼 늘봄가든이 이런곳임 궁금하면 검색엔진의 힘을 빌리시길 

 

우린 거기로 가기로 했음 난 별 생각 없이 따라갔음 원래 내가 생각이 좀 모자람

 

인원은 나,카사,차주인(이하 차주),돼지친구(이하 돼지)

 

이렇게 구성됨 근데 나랑 카사는 돼지랑 초면이고 차주가 돼지랑 같이 타고 온거임

 

관계가 어떻게 되냐면 카사랑 나랑은 차주만 알고 차주는 다 알고 돼지는 나랑 카사랑 초면임

 

아무튼 그렇게 우리는 늘봄가든으로 향했음

 

도착한 시간도 우연인지 운명인지 (미신)귀신이 제일 많이 출몰한다는 새벽 1시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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