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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내친구는 무당 12

온돌방2019.04.20 14:45조회 수 482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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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들 지금 아이온이 안됨..믹키유천이 트위터에 자기네 레기온(길드)힘내라고 썼나봄

 

그걸 보고 팬들이 믹키유천 케릭터 보겠다고 너도나도 아이옴 홈페이지 접속해서

 

지금 긴급 점검중 이라는데...맞는지 모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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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웬만해선 이상한 기분 같은건 잘 못느끼는데

 

차 타고 가는 동안 기분이 이상했음 들뜨기도 했는데

 

아무튼 이상했음 사실 무서웠던것 일지도 모름

 

돼지는 신이나서 돼지 어머님께 전화로 자랑질을 함

 

돼지랑 돼지 어머님은 친구같은 관계인가봄

 

나도 덩달아 들떠서 가는 길에 무당친구한테 문자를 보냈음

 

굵은색이 무당친구임

 

"야 나 늘봄가든감"

 

"??그게 뭐고"

 

"흉갘ㅋㅋㅋ"

 

"미친놈이 도란나"

 

"왴ㅋㅋ가서 이쁜 귀신있으면 데리고 올라고"

 

"ㅋㅋㅋㅋ헛소리 하지 말고 맘 속으로 기도나 해라"

 

무당친구랑 문자로 별 시덥잖은 농담을 하다 도착을 하고선

 

헤드라이트 불만 입구쪽으로 밝혀놓고 서로 쫄아서 안내리려고 하는거임

 

불빛으로 2층을 보니 창문이 깨져있고 1층 입구쪽엔 풀이

 

무성히 우거져 있었음 1층 안쪽엔 고딩들의 흔적인듯한 스프레이 낙서가 되어 있고 아무튼

 

기분나쁜 곳이었음 그날따라 달 빛은 밝고 그 흉가가 더 음침해 보여서 나도 쫄음


난 그래서 마음속으로 남의 집 함부로 찾아 와서 죄송하다고 계속 되뇌였음


우리중에 겁 없는애는 없지만 조금 당돌한애가 있는데 걔가 차주임


그러니까 초보운전 주제에 차 끌고 나온거겠지

 

아무튼 걔가 먼저 내리니까 다 내리기 시작함

 

나와서도 그냥 멍하니 건물만 바라봄 그러다가 카사가 나랑 차주랑 묶어서 2층으로 보내려고 하는 거임

 

난 그때 무서워도 갔다 올 생각은 있었음 갔으면 기절했을지도 모르지만
 

등 떠밀린 나와 차주는 나의 손을 잡고 입구를 알짱알짱 대기 시작함 몇번 그러더니


차주가 도저히 아닌듯 했는지 격하게 거부해서 다시 차로 들어옴

 

근데 그때 지나가는 차가 갑자기 이 쪽으로 들어오더니 주차를 시도함

 

내리는 사람을 보니 여자 세명에 남자 두명임 딱 봐도 술먹고 여기 온 대학생들이었음

 

남자들은 여자가 있겠다 자기 과시하려고 온게 뻔했음 오자마자 귀신한테 소리지름

 

굉장한 센척이었음 들어가진 못하고 입구에서만 깔짝깔짝댐

 

마치 남자들끼리 싸울때 서로 떄리진 못하면서 때려봐 때려봐만 하는것 마냥 

 

아무튼 그렇게 추해 보일수가 없었음

 

그러다가 처음에 내리자마자 소리지른 남자 한명이 맘에 드는 여자가 있었는지

 

걔 손잡고 안으로 당당히 들어감

 

안에서도 그렇게 깐죽댐

 

"귀신 있으면 나와봐 @#@#%$@%^&#& 죽었냐?????"

 

당연히 죽었으니까 귀신이지..
 

우리는 동물원 원숭이 구경하듯 신기하게 바라봄 근데 차주 전화기로 돼지 어머님 전화가 온거임

 

아까부터 계속 오고 있었는데 돼지 어머님이 가지 말라고 욕을 해대니 돼지가 안 받고 있었음

 

차주에게 까지 전화가 오니 안 갈 수가 없었음 우린 접고 가려고 다 같이 차에 타는데

 

건물 안 속에서 여자의 외 마디 비명이 들리더니 이내 조용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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