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때문인진 모르겠는데
예전부터 집에 있으면 전자기기들이 자주 켜지고 그랬거든
한 10년 전 중학생쯤 부터
처음엔 자는데 뭔가 시끄러워서 일어나보니
PC가 본체(dell)가 돌아가면서 소리나는거
발로 켤 수 없는 위치에 있었음
한번은 공부하는데 mp3(아x리버 터치되는 조그만거)를 옆에 놔뒀는데 걍 지맘대로 켜지더라
보고있는데 켜져서 좀 소름 돋았음
고등학교 들어가면서 공부한답시고 밤도 자주 새는데
그놈에 거실 티비가 자꾸 켜지는거임
삼x꺼였는데 얜 좀 심해서 AS까지 불렀음
두 세시쯤 공부한다고 방에 앉아있으면 티비켜지는 소리가나서 방문 열어보니 아무도 없음
첨엔 오싹 했는데 그냥 나중엔 나와서 끄다가 귀찮아서 가족들 들어가면 걍 콘센트 뽑아버렸음
그러고 이사 오면서
이사오고 난 뒤론 그런 현상이 전혀 없었음
전 집에선 전기 문젠지 뭔지 모르겠는데 비슷한 일이 갱장히 많아서
걍 가족들이 안 쓰는건 다 콘센트 뽑고 잠
최근에
iptv 말하는놈 가지고 온지 한 달쯤 됐나?
이름 불러주고
'@@@(미세먼지) 알려줘' '티비켜', '티비꺼'등등
티비에 화면 띠워주고 목소리로도 알려줌.
근데 요즘 가끔 이 새끼가 혼자 말하는게 신경쓰임
오전 4~5시까지 헤드폰끼고 작업하다가
중간 중간 정수기에 물 뜨러 나와서 물뜨고 들어가는데
갑자기 스피커 불 켜지면서
"다시 한번 말씀해주세요 이해하지 못했어요"
제가 할수 없는 기능?이예요 던가
근데 이새낀 못 꺼
이거 끄면 인터넷도 안됨
출처 웃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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