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실화

다크써클의 이유

title: 병아리커피우유2015.05.28 17:48조회 수 1040추천 수 1댓글 1

    • 글자 크기


어머니께서 들려주신 이야기입니다.

회사에 어머니와 비슷한 나이의 아주머니가 계십니다. 나이가 40대 중반 정도 되시는 데, 나이에 비해 젊게 사시는 분이셨습니다. 자기 관리도 잘 하시고 성격도 살짝 쿨하시다고 합니다.

어느 날, 휴가를 다녀오신 아주머니께서 점심 식사 후 내내 잠에 빠져 계셨답니다. 평소 회사에서 자는 걸 못 보셔서, 의아해진 어머니께서 사정을 물었더니,

아주머니께서 가족과 함께 산으로 휴가를 가셨답니다. 평소 아주머니답지 않게 산에 가셔서 그런지 작은 고봉에 발을 올려놓고 쉬고 계셨는데, 뒤 따라 오던 아들이 아주머니를 보고 이렇게 말하셨답니다.

"엄마! 왜 무덤에 발을 올리고 있어?!"

아주머니는 깜짝 놀라 발을 내렸습니다…….만,
그날 밤부터 꿈속에 머리 긴 여자가 나타나서 말없이 계속 째려보기만 하더랍니다.

매일 밤마다 말도 하지 않고 그저 노려보기만 하고…….
휴가 내내 그 여자에게 시달렸다고 하셨답니다.

결국 시달리다 못해 아주머니께서 소주 한 병을 사들고, 다시 산에 무덤에 술을 뿌리고 진심으로 사과를 하셨다고 합니다.

다행히도 그 후 꿈에 여자가 나타나지는 않았지만…….
휴가 내내 쌓인 피로와 짙은 다크써클을 선물해 주셨다고 합니다.


    • 글자 크기
댓글 1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4608 실화 여자 셋이서 폐정신병원체험 1박2일 후기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2743 1
4607 실화 공이갤 흉가체험 후기글2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1231 1
4606 기묘한 흉가 체험시 주의사항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1255 1
4605 실화 어렸을적 학교에서 분신사바때문에 난리난썰.txt 내아이디는강남미친년 915 0
4604 실화 한 때 열풍이었던 '나홀로숨바꼭질(혼숨)'에 대해 반박합니다 내아이디는강남미친년 1156 1
4603 실화 미칠듯이 궁금해서 혼숨해봤어요 내아이디는강남미친년 1660 0
4602 기묘한 영화 역사상 가장 중요한 만남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478 0
4601 실화 매일밤 나를 업고 가는 여자4 사나사랑 1271 2
4600 실화 나 그냥 눈팅종자인데 귀신보는친구이야기보고 무당집 알바했던 썰 풀어본다.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1771 0
4599 실화 무당과의 대화, 내가 만난 귀신.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1390 0
4598 실화 귀신이 보이거나 항상 누군가가 지켜보는것 같은 분들 보셈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1110 0
4597 실화 귀신이 보이거나 항상..... 2 (지박령과 같은 귀신에 관하여.)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628 1
4596 실화 우리 마을 실제 무당 이야기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2483 0
4595 실화 군 생활 썰 무당선임편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1780 0
4594 실화 내가 군대에서 있었던 무당후임 이야기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1923 1
4593 혐오 유기견 산채로 냉동고에 넣어 죽을지 말지 밥내기1 title: 금붕어1아침엔텐트 1303 0
4592 혐오 좀비인형을 사랑하는 소녀2 title: 유벤댕댕도이치휠레 1170 0
4591 기묘한 괴담) 팔척귀신 이야기1 title: 유벤댕댕도이치휠레 580 1
4590 혐오 등산하면서 촬영한 사진에 비친 흰 옷을 입은 귀신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2103 1
4589 혐오 (혐오주의) 페니실린이 개발되기전 유행했던 공포의 병5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3268 0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