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실화

장농위에 자매

title: 병아리커피우유2015.05.28 20:19조회 수 1070추천 수 1댓글 5

    • 글자 크기


저와 알고 지내는 동생에게 일어났던 일입니다.


어느 날, 그 아이가 꿈을 꿨는데, 자신의 방에 있는 나지막한 장농에서 시선을 느꼈다고 합니다. 

그래서 옆에서 자던 동생을 깨워서 장농을 올라가보라고 시켰는데... 

동생이 올라가다가 비명을 꽥 지르면서 내려왔답니다.


[장농 위에 누, 누가 있어...]


동생의 말에 위로 올려다보니 정말 왠 여자 둘이 올라와 있었답니다. 

하난 소복을 곱게 차려입었고, 하난 미라처럼 붕대를 칭칭 감고 있었다는 데. 

그 아이와 동생는 너무 놀라서 어쩔 줄을 몰랐답니다.


그런데 그 여자들이 내려와서 말을 걸었다고 합니다. 

붕대감은 애가 내 동생인데, 동생을 이렇게 만든 녀석을 찾고 있다고. 

그러니 해를 끼치지 않을테니 소리 지르지 말라고 하더랍니다.


평소에도 영감이 강한 편이라 귀신을 자주 보는 편이던 그 아이는 뭔가 있는가보다, 싶어서 그저 고개를 끄덕거리고는 

무슨 일이냐고 물으니 그녀들은 대꾸없이 거실로 휙 나가더니 뭔가를 찾는 듯 온 집안을 뒤집어놓더럽니다.


그렇게 한참을 뒤지다가 동생의 부모님이 주무시는 안방까지 들어선 그녀들. 

마지막으로 안방에 있는 장농 앞으로 가 갑자기 문을 휙 열더니, 둘이서 무언가 고개를 끄덕이고는 장농 안으로 쑥 들어가 사라져버렸다고 합니다.



    • 글자 크기
댓글 5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3032 실화 내 후배가 직접 겪은 목숨이 위험할 뻔했던 사건들.1 title: 보노보노김스포츠 1705 2
3031 실화 3년간 있었던... 공포의 저택1 スペシャリスト 1257 1
3030 실화 경찰학교의 귀신1 スペシャリスト 1266 1
3029 실화 흔하지 않은 괴담1 スペシャリスト 1234 1
3028 실화 일본 호텔에서의 끔찍한 체험담1 スペシャリスト 2912 1
3027 실화 폐가의 령1 スペシャリスト 1213 1
3026 실화 선배의 아내1 앙기모찌주는나무 1708 1
3025 실화 고갯마루의 토째비1 앙기모찌주는나무 856 1
3024 실화 살면서 겪었던 기묘한 일들1 앙기모찌주는나무 1298 2
3023 실화 내 생애 가장 무서웠던 왕따 사건3 앙기모찌주는나무 3235 1
3022 실화 울엄마 이야기3 title: 보노보노김스포츠 1259 2
3021 실화 최악의 여름1 title: 보노보노김스포츠 1181 2
3020 실화 군시절 선임에게 들은 이야기2 title: 보노보노김스포츠 1180 2
3019 실화 할머니집 옆집 이야기1 title: 보노보노김스포츠 1237 2
3018 실화 그게 정말 저승사자였을까.2 title: 보노보노김스포츠 1194 2
3017 실화 학생 나 좀 도와줄래?3 title: 보노보노김스포츠 1443 3
3016 실화 유치원때 죽을뻔 했던 일2 title: 보노보노김스포츠 1137 2
3015 실화 1년전 동성로에서 귀신보고 영대병원실려간썰2 title: 보노보노김스포츠 1903 2
3014 실화 내 친구한테 있었던 일2 title: 보노보노김스포츠 1319 1
3013 실화 내가 밤 낚시를 안가는 이유2 title: 보노보노김스포츠 3298 2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