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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新의대기숙사 공포체험_번외편(8-1)

title: 연예인1오바쟁이2014.09.01 10:06조회 수 1690추천 수 1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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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의학용어 설명

8편에 등장했던 PVC나 2nd degree AV block은 둘다 부정맥의 일종입니다.

PVC는 정상인의 80%에서 나타난다고 하고

증상으로 느끼는 경우는 예민한 여성들에게 더 많다고 하네요..

(참고로 저도 이 증상을 느껴요..)

특별한 이상을 동반하지 않으면

굳이 특별한 처방이 필요하지 않은 생리학적 수준의 부정맥입니다..

 

2nd degree AV block은 심방은 정상적으로 수축했으나

심실 수축이 한번 건너뛰고 일어나는 것으로

문제가 되는 경우에는 심조율기를 설치해야하지만

역시 그냥 두게 되는 경우도 있다고 해요..

 

사실 이야기속에 등장했던 질문들은

실제로 받았던 질문이고..

현실에서 저는 2nd degree AV block까지는 대답했으나

이후에 인공심박동기설치의 적응증에 대한 질문에 대답을 못하고

우물쭈물 했더랬습니다..

 

 

교수님의 갈굼이나 레지던트샘의 갈굼역시 실제 수준과 비슷하게 적어보았습니다..

간혹 더 심하기도 하고..

덜하기도 합니다..

나머지공부도 물론..있지요..ㅠㅠ

 

2. 꿈속에서 귀신을 보는 것과 관련된 실화

 

이야기의 전반적인 설정으로 쓰인 자면서 영혼이 빠져나와 귀신을 보는 형식은

사실 많이 등장하는 형식이기도 하지만..

제가 예전 대학시절에 방학동안 포항공대에서 주최하는

연구장학생 프로그램에 참여했다가

만났던 어떤 여자아이의 경험담을 토대로 하였습니다.

(그떄 한달간 포항공대 기숙사에 머무르면서

같이 그 프로그램에 참여한 여자들끼리

밤이면 밤마다 모여서 무서운 이야기를 했었어요..)

 

그친구가 고등학교때 주번이어서 방과후에도 몇명이 함께 교실에 남아있었다고 합니다..

그중 두명이 교실 뒤편에서 분신사바를 하고 있었고..

친구 한명은 만화책을 보고 있었고..

이친구는 책상에 엎어져 잠을 자고 있었대요..

 

잠을 자면서 여전히 교실을 볼 수 있는게 이상하게 여겨졌지만

열심히 교실을 둘러보고 있었다고 합니다..

근데 분신사바를 하는 두 친구의 옆에

왠 사람의 머리가 떠있었고..

그 머리가 오만상을 찌푸린채

친구들을 내려다보고 있더랍니다..

 

그러다 문득 고개를 들더니 자신을 보고

화가난듯 소리를 지르기 시작했고

자신은 무슨 힘에 이끌린듯 그쪽으로 점차 끌려갔다더군요..

그 머리 앞에 서자 그 귀신은

알아듣지 못할 말을 중얼거리면서

계속해서 화가난듯 그친구를 노려봤고..

그 귀신 앞에 서서 무서움에 벌벌 떨면서

다른 친구들에게 도움을 요청했지만

누가 들을 수 있었겠어요..?

 

그때 분신사바를 하는 친구들이 눈에 들어와

그친구들의 팬을 있는힘껏 잡아당겼답니다..

종이 밖으로 나올 때까지요..

그랬더니 친구들이 놀라며 벌떡 일어났고

 

잠시후 친구들이 깨우는 소리에

그 친구가 자신의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더군요..

깨어 나자마자 소리를 지르며 교실밖으로 뛰어나갔고

멋모르고 함꼐 소리를 지르며 뛰쳐나온 친구들과

자초지종을 확인하니..

분신사바를 하던 친구들이 펜이 자꾸 종이밖으로 나가는 것이

무서워져 나가자면서 이 친구를 깨운것이라고 했답니다..

 

저는 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있는 과정에서 제가 참여한 실험실의 선배들과

분신사바를 시도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 태어나서 처음으로 성공을 했더랬습니다...

나중에 다른 곳에 소재로 쓰고 파서 자세히 적지 않을래요.. ^^ 

 

3. 영선과 인혜귀신관련 실화

 

이건 어릴적에 사촌언니가 해준 괴담에서 따왔습니다..

사실 영선과 인혜의 사고에 관련된건 수업시간에 들은것에서 차용한것이고..

언니가 어릴적 (중학교때)

자주 가위에 눌렸는데

이상하게 꼭 두명의 여자가 등장했다고 합니다..

그것도 한방에서만요..

 

다른 방에서 자면 가위에 눌리더라도 이여자들이 등장하지 않는데

유독 자신의 방에서만 이여자들을 만났다고 합니다..

 

한명은 꼭 옷장옆에 서있다가

언니의 이름을 부르며 다가왔고

다른 한명은 언니 침대 발치에 있는 창틀 옆에

거꾸로 매달려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다 옷장옆에 있는 한명이 언니에게 더 가까히 다가서면

창틀옆에 매달린 귀신이

분노에 차 소리를 지르며

천장을 박박 긁었다더군요..

둘이 무슨 경쟁관계에 있는듯..? ㅠㅠ

 

결국 동생과 방을 바꿨는데

생전 가위 눌린적이 없었다는 동생은

그방에서 가위에 눌리기 시작했고..

가위에 눌릴때마다

창틀에 설치된 방범창사이로

어떤 사람이 계속해서 들여다보는 형상을 보았다고 하더라구요..

그방이 뭔가 있긴 있나봐요..

 

 

4. 8편 마지막의 귀신과 꼬마귀신

 

8편 마지막 해인이의 꿈에 등장한 귀신은

실제로 제가 겪은일을 그대로 묘사한 것입니다..

정말로 룸메 혜미가 가방을 챙겨 나간 후

혼자만의 시간을 만끽하다가

잠들줄도 모르고 의자에 걸쳐진채 잠이 들어버린거죠..

그리고 그런 무시무시한 여자를 만났더랬습니다..

흑..ㅠㅠ 무서워..ㅠㅠ

그이야기에서 혜성이와 밖에 나가는 장면까지는

정말로 딱 그날짜에 제가 겪었던 일이 맞습니다..

물론 단지 악몽일 뿐이었지만..ㅠㅠ

 

그리고 마지막의 꼬마귀신은

제 동생의 절친한 친구가

제주도에서 겪은 일에서 따왔습니다..

한창 밤길을 운전하고 가던중이었는데

옆에 탄 친구가 백미러를 보고 소리를 지르더랍니다..

 

무슨일이야? 하면서 백미러를 보니

왠 꼬마아이가 한손을 들어 엄지손가락을 들고 (히치하이킹 하듯..)

차와 같은 속도로 미끄러지듯 따라오고 있더랍니다..

그아이 표정이 넋나간듯 보였고

시속 60km의 속도로 따라오고 있다는 사실 외에

어떤 흔들림이나 움직임도 없이

같은자세로 따라오고 있었다더군요..

 

 

 

여하튼.. 8편이 끝나고 나니 정말 속이 시원합니다..

짧막한 실화들이

실화에 목마른 여러분을 만족시켜드렸기를 바라면서

부족한 제글을 마칩니다..

 

즐거운 주말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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