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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5번방 아가씨

한량이2019.05.31 17:09조회 수 1219추천 수 1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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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와 친하게 지냈던 한 형님의 이야기를 한번 해볼까 합니다.

 

 

 

저는 이제 28살이 되었고 그 형님을 알게 된 건 4년 전 

 

제가 군대 전역해서 학비라도 벌어볼까 싶어 롯데삼강 신선창고 에서 일을 할 때였습니다

 

당시 그 형님 (편하게 A형이라 부르겠습니다.)은 저처럼 단순노무직이 아닌 정직원에다가 온갖 업무를 도맡아하시던 형님이였는데, 

 

저보다는 5살이 많았고 오래 보지 않았으면 절대 가까이 지내고 싶지 않을 덩치와 인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제가 워낙 실없는 농담을 잘하기도 하고 야한 농담을 기가 막히게 치니 그 형님과도 짧은 시간만에 가까워지게 되었고, 

 

3개월만에 유비 관우와 비교될 정도로 막역해졌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주 술을 마시게 되었고 술을 마시다보니 으레 붕가붕가가 떙겨왔고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안산이 제법 안마방이 괜찮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A형에게 

 

 

 

나: 형 저 전역한 지 얼마 안되고 바로 여기에서 일해 가지고 붕가가......붕가가 하고 싶어요

 

 

라고 말하니,

 

 

A형: 형이 아는 여자라도 있으면 불러주고 싶다만 형 얼굴로는 여자라는 건 팔자에도 없어 임마 

 

 

나:아이 ~! 그거 말고 사서 먹자고요 상록수에 천x 안마라고 있는데 아는 놈이 뻔질나게 드나들어서 

 

     좀 할인도 해주고 한다니까요 맹인 안마사 안불러서 싸다고요 

 

 

A형 : 야~!!난 죽을 때 까지 안마방에는 절대로 안간다고 안마방만 들어가면 온몸의 털이 곤두선다

 

 

라고 말하며 손사래를 치는 겁니다.

 

 

 

 

생긴 건 매일 가서 포주아줌마랑 의남매 맺을 거 같이 생겨가지고는.......

 

왜 그렇게 몸서리를 치는 지 급궁금해 지는 겁니다 

 

그래서 안마방 가서 성병이라도 얻어 왔냐고 말하니 자기가 예전에 겪었던 이야기를 해줬습니다 .

 

 

 

 

 

 

 

A형은 본래 사는 곳은 춘천이였는데 춘천에서는 꽤 주먹 좀 썼나 봅니다. 

 

그래서 이리저리 사고도 많이 치고 제법 좀 알려졌었는데,

 

그 때문에 고등학교 졸업 후에 아는 선배네 회사에서 일을 하게 되었다는 겁니다. 

 

근데 그 사장이란 사람이 춘천쪽에 안마방을 좀 가지고 있었는데 자기 선배랑 자기가 그 안마방의 큰실장 작은 실장 일을 했답니다. 

 

그런데 말이 작은실장이지 손님 콘돔치우고 다 쓴 수건 치우고 거의 종업원 수준으로 일했답니다. 

 

당시 형이 일했던 안마방은 아가씨가 8명 정도 있었고 아가씨 관리하는 여자실장 (말이 실장이지 포주)

 

그리고 맹인안마사 2명 그리고 선배와 자기 이렇게 일을 했다고 합니다. 

 

아가씨들은 여자실장이 데려온거라  거의 변동이 없었는데 어느 날 5번 방에 한 아가씨가 들어왔습니다. 

 

원래 안마방 아가씨라는 게 말이 아가씨지 오피에서 놀다가 나이 차면 안마로 오기 때문에 나이가 30대 초반이나 20대 후반 정도인데, 

 

5번방 아가씨는 20대 초반이였다는 겁니다.

 

그리고 얼굴이 희고 소름끼치게 이쁜 건 아니였지만 춘천 바닥에 있기에 아까울 정도로 

 

(당시 형말로는 비비안 수를 닮았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저는 비비안 수가 누군지 몰랐습니다)이뻤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아가씨가 이상한 점이 한 두개가 아니였답니다. 

 

우선 핸드폰이나 연락처가 낮에 걸면 뚜~~~~~~이런 소리만 들리고 밤에만 터진다는 겁니다

 

그리고  손님이 서비스를 받고 나오면 아가씨들은 원피스나 옷같은 걸 챙겨입는데 

 

이상하게 그아가씨는 형이 수건이랑 콘돔을 가지러 들어갈 때 까지도 옷을 안입고 멍하게 베시시 웃고 있었다는 겁니다. 

 

그래서 그거 쫌 똘아이 아니냐고 물었더니 말수는 없었는데 

 

약간 느리게 말하면서 말하는 게 기분을 좀 야릇하게 만들었다 뿐이지 완전 정상인이였다는겁니다. 

 

 

그리고 다른 한가지는 여자들 한달에 한번 오는 그거 있지 않습니까? 마법일~!!!!

 

아가씨들도  당연히 여자인 지라 마법일이 오면 일을 안하는데 그 아가씨는 한달에 딱 하루 쉬고 계속 일을 나왔다는 겁니다. 

 

당시 형은  성교육을 똥구멍으로 배워서 여자생리에는 문외한이였고 

 

여자 실장이나 선배의 선배인 큰실장은 맨날 손님이랑 히히덕거리거나 

 

맨날 어디 싸돌아 댕기니 전혀 이상하게 생각하지도 않았다는 겁니다.

 

그리고 이상하게 얼굴이 겁나 이쁘면 당연히 찾는 손님도 많아질텐데 그 아가씨한테 한번 들어간 손님들이 

 

하나같이 무슨 목석이랑 하는 거 같다느니 소리도 안내고 그냥 오일맛사지만 하고 

 

체위 변경도 안하고 가만히 있다고  엄청나게 불평불만을 하는 겁니다. 

 

그러던 어느 날  5번방 아가씨가 일한 지 한 달이 좀 넘었을 때입니다. 

 

형네 안마방 단골중에 사채업자가 있었는데 일주일에 한번 정도는 꼭 와서 

 

실장들이랑 커피도 마시면서 노가리도 까고 자기한테 올 때마다 3만원 정도 팁을 찔러 줬다고 합니다.

 

정말 돈을 물쓰듯이 쓴다는 걸 몸소 보여줬다고 말하는 걸로 볼 때 엄청나게 돈이 많았나 봅니다.

 

그런데 이 사채업자가 5번방 아가씨에게 빠진 겁니다. 

 

그러더니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오던 횟수가 매일 매일 오게 되고, 6시간분을 지불하고  

 

(한시간에 17만원정도하던)그 아가씨와 함께 있었다는 겁니다. 

 

 

그래서 그 형은 사채업자 놈이 단단히 빠졌구나 여섯시간 동안 붕가하다가 꼬추 터지겠다 라고 생각했는데, 

 

왠걸 붕가는 커녕 샤워도 안하고 여섯시간 동안 아무 것도 안했다는 겁니다. 

 

그 걸 어떻게 아냐면,형이 끝나고 수건이랑 콘돔을 치우러 갔는데  치울 수건도 없고 콘돔도 안 쓴 채로 있더랍니다.

 

근데 그 사채업자 놈이 엄청 만족한 얼굴로 돌아간다는 겁니다. 

 

그게 한 2주 정도 됐을 때, 여느 때와 다름없이 사채업자가 찾아왔습니다. 

 

그런데 그 날 사채업자가 일이 있었는지 한 2시간 정도 늦게 왔고 사채업자가 온 그 찰나에 5번방에 손님이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사채업자가 이런 법이 어딨냐고 여자실장한테 소리를 치면서 

 

늦는다고 전화까지 했는데 그사이 손님을 받냐고 섭섭하다고 소리를 지르는 겁니다. 

 

그렇게 진상을 부리고도 분이 안풀렸는 지 5번방 문을 걷어차고 급기야 여자실장 뺨을 후려치더랍니다.

 

 

한바탕 소동이 일어나고 5번방 손님이 나와 욕하고 사채업자도 욕하고 여자실장도 욕을 하고 삼파전에 개판이 된 와중에도 

 

5번방 아가씨는 침대 위에 가만히 앉아있더랍니다.  

 

자기만 딴 세상에 있는 것 처럼 고요하게 말입니다. 

 

 

결국 사채업자는 영구 강퇴를 당하고 한 주 정도는 잠잠했는데,  이제  형에게 이상한 일이 생겨나기 시작했답니다 

 

 

 

 

 

으아 ~!!! 어젯밤 너무졸려서 중간에 쓰다가 잤는데 죄송합니다. 바로 이어서 가겠습니다.

이번 내용은 좀 야한 게 많습니다 이해해 주시길 

 

 

 

 

한달동안 자신에게 말도 안걸고 힐끗 쳐다보면 빙긋 웃기만 하던 아가씨가 말을 걸어오기 시작했답니다 . 

 

여전히 헐벗은 채로 말입니다. 

 

대화내용은 뭐 밥은 먹었느니 안피곤하냐느니 별로 영양가 없는 인사치레 였으나 이상하게 그 말이 귓가에 울리더랍니다 . 

 

하지만 자신의 선배이자 큰실장이라고 불리우는 사람이 아가씨한테 수작부리거나 뻘짓하면 

 

꼬쮸를 짤라 버릴 것이다 고 협박을 했기 때문에 그냥 예 아니요 정도로만 대답했답니다. 

 

근데 날이 가면 갈수록 이 아가씨가 점점 대담해지더랍니다.

 

자기 얼굴을 쓰다듬거나  배가 튀어나온 게 귀엽다면서 배를 만지거나 티셔츠안에 발을 넣고 부비적댄다 던지 말입니다. 

 

이 형도

 

 

 "이 여잔 걸레다.먹으면 체할거다. 엮여 봤자 좋을 거 없다. 괜히 건들였다간 피본다"

 

 

라고 자신을 다스리며 견뎠 건만 여자가 비비안 수와 100%(그 형말로는)였고 참다참다 폭발을 해버립니다.

 

평일이던 주말이던 남성의 붕가욕은 끝이 없지만, 그 날만큼은 이상할 정도로 손님이 없더랍니다. 

 

그래서 여자실장이 아가씨 3명만 남겨놓고 다 퇴근시키고 큰실장이랑 새벽 3시 경에 술이나 한 잔 하고 온다고 말하며 

 

가게 잘보고 있으라고 하는 겁니다. 

 

그래서 알겠다고 (맨날 둘이 어딜 잘 싸돌아 댕겨서 평일에는 카운터와 잡무 모든 걸 자신이 했다고 합니다.)

 

말하고 러브젤이나 칫솔이랑 음료수같은 걸 채워놓고 있는데 5번방 아가씨가 자신을 부르더랍니다. 

 

뭐 담배심부름이라도 시킬 생각인가 하고 들어갔는데 자기 심심하다고 놀아달라는 겁니다.  

 

어차피 실장년놈들도 없고 아가씨들도 자거나 자기 일 하고 있고 방마다 방음도 완벽하니 그러자고 하며 수다를 떨었다고 합니다. 

 

근데,말이 수다지 별로 대화도 없이 침대에 걸터앉아서 이야기하고 있는데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분위기도 야릇해지고,

 

그아가씨랑 하고 싶어 죽겠더라는 겁니다 

 

그래서 진짜 얼굴에 철판을 깔고 나도 돈주면 너랑 자 줄 수 있냐고 물었답니다. 

 

원래 아가씨들한테 그런 말을 하면 꼬쮸가 터질 때 까지 맞겠지만

 

(형말로는 아가씨들이 엄청 기가 쎄다는 겁니다.그리고 특히 자기를 몸파는 여자취급 하면 아주 그냥 엄청나게 달려든 답니다.) 

 

그 아가씨는

 

 "음.......작은 실장님 하는거 봐서 ....ㅎㅎㅎ"

 

라고  말하는 겁니다.  그 말 듣자마자  짐승처럼 아가씨를 덮쳤는데 아가씨가 천천히 천천히 라고 베시시 웃으면서 눕더랍니다. 

 

그리고 2시간 동안 5번인가를 했다고 합니다. 

 

 

여기서 저는 정말 구라를 쳐도 너무 친다고 2시간 동안 5번을 어떻게 하냐고 더 들을 것도 없다고  말하니 

 

그 형말로는 자기도 구라인 거 같은데 한판 끝나고 오분 후에 그 아가씨가 살짝 만지는데  

 

하얗고 작은 손이 엄청나게 차갑고 기분이 좋아서 금새  불방맹이가 됐다는 겁니다. 

 

그리고 몸은 힘든데 뭐에 버닝을 했는 지 허리는 무한동력처럼 움직였다는 겁니다. 

 

거사후에 몸은 천근만근같이 무거웠지만 기분은 하늘을 날아갈 거 같았고 가슴에서 찌릿한 게 올라오더랍니다. 

 

 

그렇게 첫시작을 기점으로 형이랑 그 아가씨는 손님없을 때는 맨날맨날 했다고 합니다. 

 

그러다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대담해지기 시작해서 아가씨가 손님을 받고 

 

(보통 한번 일하고 나면 30분 정도 쉬게 한답니다.)쉬는 시간에도 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한 3주 정도 하니까 큰실장이 형보고 너 요즘 무슨 일 있냐며 다크서클이 턱까지 내려오고 살이 엄청 빠졌다는 겁니다. 

 

자기도 점점 이러면 죽겠구나 생각중이였는데, 

 

그 아가씨가 베시시 웃으면서 다가오면 몸이 자동적으로 반응하고 하면 할수록 쾌감은 더 강하게 오지만 여운은 짧아지더랍니다.

 

 

하지만, 꼬리가 길면 밟힌다는 말이 있듯이 아가씨들이 갑자기 단체 생리가 오게 되서 주말 대목시간에 아가씨두명이 빠지게되었는데 

 

대타로 잠깐 불려왔던 아가씨 중 하나가 둘의 붕가장면을 슬쩍 보고 여자 실장에게 고자질한 겁니다. 

 

추격자에 나오는 슈퍼아줌마 처럼요. 

 

여자실장이 노발대발하면서 형의 따귀를 치고  큰실장 귀에도 들어가 따귀세례 맞았다고 합니다. 

 

 

 

그 당시 생각하면 입이 열개라도 할 말이 없는 상황이지만 당시의 형은 이제 그 아가씨를 못볼 거 같다는 불안감과 

 

자신말고 저 큰실장 새끼랑 자면 어떻하지 라는 불안감으로 인해서 자신도 모르게 자기선배이자 큰실장인 사람 목을 졸랐다는 겁니다. 

 

큰실장도 자기만큼 덩치도 있고 힘도 좋았는데 아랑곳 하지 않고, 정말 눈알이 돌아가기 직전까지 목을 졸랐다는 겁니다. 

 

그러다 번뜩 정신이 들어 손을 놓고 맨발로 도망치듯 거기를 나왔는데, 큰실장이 문자로 

 

잡히면 죽인다고 꼭죽인다고  너 꼭 찾아갈 거 라고 하며 부재중 전화가 50통이 넘어가더랍니다. 

 

 

 

순간 아차 싶어 집에는 못가겠고  돈도 없어서 강원대 다니는 사촌형 자취방으로 도망을 가서 숨어 있어야겠다고 생각했답니다 . 

 

사촌형에게 자초지종을 말하고 방안에 누워있는데 문득 그 여자가 보고싶어 죽겠더라는 겁니다. 

 

그냥 아 보고싶다 정도가 아니라 지금 당장 안보면 미쳐버릴 거 같고 그 여자 생각만으로도 막 발x 가 되더랍니다. 

 

하루이틀 정도 견디다가 도저히 안되겠어서 형 돈이라도 훔쳐서 손님인 척 가야겠다는 생각 마저 들었답니다. 

 

그래서 돈을 찾으려고 옷이며 침대며 다 뒤지고 심지어 컴퓨터 (노트북 아닌 데스크탑)본체라도 팔아야겠다 싶어 

 

본체를 뜯어 나갈려는 중에 사촌형이 형의 아버지와 어머니를 모시고 집으로 들어왔다는 겁니다. 

 

그리고나서 기억이 없고 눈 떠보니 집이였답니다. 

 

 

 

나중에 자신의 사촌형 말을 들어보니 아버지 어머니한테 인사도 안하고 그냥 본채를 들고 나가더랍니다. 

 

그래서 형의 아버지(평생 농사일만 하셨는데 노동근육이 쩔고 동네에서는 힘 꽤나 쓰신 분이라고 함 )가 

 

형 머리를 잡고 바닥에 내팽개쳤는데 그 때 기절해서 아버지가 트럭뒤에 꽁꽁 묶어 집으로 데려왔다는 겁니다.  

 

그리고 시골에 사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보통 시골 단독주택은 반지하를 만들어 창고 같은 걸 만들어 놓지 않습니까??? 

 

거기다가 요강 하나랑 신문지 하나 놓고 뻘짓 못하게 가둬놓았답니다. 

 

 

거기에 한 나흘 정도 갖혀있었는데, 아침에 잠을 자도 그 여자가 꿈에 나오고 

 

밤이 되면 내보내달라고 울기도 하고 화도 내고 여기서 나가면 다 죽일 거 라고 협박도 했답니다.

 

그리고 나흘이 되던 날 아침에 아버지 어머니가 자기 손발을 수건으로 덧대고 

 

케이블타이(?)로 손발을 묶고 어디 산속으로 데려가더랍니다.

 

 

 

 

이러저리 구불구불한 산길을 지나 어느 한 집에 차를 세우고 누가 오기를 기다렸다는 겁니다 . 

 

잠시 뒤에 개량한복을 입고 있는 어떤 아저씨가 와서 자기를 한번 슥 보더랍니다.

 

 

 

알고보니 춘천이 강원도에서 꽤 큰도시지만 어차피 농사짓고 이런 곳으로 들어가면 시골이나 진배없기에 

 

자기 일이 며칠 동안 퍼졌나 봅니다. 

 

그러던 중 어머니 아시는 분이 자기가 아는 사람이 점도 봐주고 귀신도 쫓아주고 무병걸린 사람 치료도 해주고 그런다는 겁니다. 

 

그런 것을 전혀 믿지 않는 형의 어머니였지만, 이대로 놔두면 귀한 아들 초상 치루는 게 아닌가 하고 전화를 했다고 합니다.

 

대충의 근황은 사촌형에게 들어서 알고 계셨기에 

 

그 남자한테 설명해줬더니 일단 데리고 와 보라고 하며 자기가 보고 판단하겠다는 겁니다. 

 

그리고 자기를 한번 슥 보더니 큰소리로 ㅋㅋㅋ 웃더랍니다. 

 

그리고는 이거 귀신들린 거 아입니다. 하면서 자기 생년월일과 태어난 시각을 물어보더랍니다.

 

그러고는 자기 혼자 뭔가 중얼거리다가 이거 귀신들린 게 아이라 귀신들린 년 한테 홀리삔네. 라고 말하는 겁니다. 

 

그리고는 아는 자기한테 일주일만 맡겨 놓으면 정상으로 되돌아온다고 일주일 후에 데려가라고 했다는 겁니다. 

 

그러고는 자기를 조그마한 방으로 데리고 가더랍니다. 

 

그리고는 붉은 천같은 걸로 자기 몸만 돌돌 말고 방안에는 어머니가 가져온 자기 물건들을 이리저리 놓고 

 

그 날 안마방을 나갈 때 입고 있었던 옷을 태우더랍니다.

 

그리고는 방에 부적 몇장을 붙이더니 한 10분 후에 겁나 큰 개 한마리(그 형말로는 명견실버에 나오는 도사견느낌이랍니다)를 끌고 

 

문고리에 묶어놓고 가더랍니다 그리고 옆방에서 지 혼자 티비보고 낄낄대더랍니다.

 

 

그리고 점심을 자기 혼자만 처먹고 자기는 주지도 않더랍니다. 

 

어차피 당시에는 몸에 힘도 없고 먹고 싶지도 않았고 말할 힘도 거의 떨어져갈 때 쯤이여서 에라 모르겠다 하면서 잠들었답니다.

 

그런데 밤이되서 눈이 딱~! 떠졌는데 눈뜨자마자 개1새1끼가 귀신같이 자기를 처다보더랍니다 

 

그리고는 가만히 있으라는 눈빛을 막주더랍니다. 

 

낮에는 돌아다니고 별 짓을 해도 지 할일만 하던 놈이 갑자기 밤되서 눈뜨자마자 처다보더랍니다. 

 

평소같으면 개든 호랑이든 상관안하고 그 여자 보러가겠다고 했을 텐데 이상하게 주눅이 들더랍니다. 

 

그래서 그 날은 개랑 눈싸움하면서 넘어가고 둘째 날이 왔습니다 

 

둘째 날 아침에 그 무당이 들어오더니 어제 붙였던 부적을 떼고 이러저리 살피더니 또 ㅋㅋㅋ웃고 다른 부적으로 갈아끼우더랍니다. 

 

그리고는 주전자랑 물만 딱 주고 또다시 나가서 티비보고 밥묵고 드라마 보고 그러더랍니다.

 

그러기를 한 사일 정도 했을 때 배가 고파 미치겠더랍니다 

 

근데 또 주전자만 놓고 나갈려고 해서 형이 제발 밥 좀 달라고 배고파 디지겠다 고 소리쳤답니다. 

 

그 모습을 보고 무당이 ㅋㅋㅋ웃으며 와? 그 매구년한테 달라고 하지 이제 그 매구년보다 밥이 더 보고싶나? 라고 하는 겁니다. 

 

 

 

형은 그런 거 모르겠고 일단 밥부터 달라고 했답니다. 

 

무당이 잠시 나가더니 죽을 가져와 부적같은 걸 태워서 먹으라고 줬답니다. 

 

평소 같았으면 줘도 안먹고 주먹으로 턱을 날려 냉장고를 털었겠지만 그럴  힘도 없고 사흘만에 먹는 음식이라 얼른 한그릇 비웠답니다. 

 

 

그리고 저녁에는 엄청 질긴 노계 있지 않습니까? 

 

그걸 푹 고아서 부적을 태우고 먹으라고 주는 겁니다 

 

오래 푹 고아서 이미 지방은 없어지고 근육만 남아있는 닭이였지만 게눈감추듯 비우고 바닥에 드러누웠는데,잠이솔솔 오더랍니다. 

 

그러고 한숨자자 라는 생각에 잠들었는데 몇시간 잔 거 같은데 엄마아빠가 자기를 데릴러 왔다고 문앞에서 기다리고 있었다는 겁니다. 

 

닭을 먹고 3일 동안을 내리 잠만 잤던 겁니다. 

 

얼떨떨해 하며 차를 타고 집으로 가고 있는데 형네 아버지께 무당이 말하기를 

 

 

 

 

 

그 안마방에서 일하는 여자애가 아마 매구에 씌였을 거 라고... 

 

매구가 남자 양기 빨아먹는 여우인데 사람 몸을 빌려서 사람으로 태어난 거 랍니다. 

 

그래서 양기덩어리인 자기를 (처음에 썼듯이 완전 근돼에다가 얼굴이 대추빛이고 한마디로 장비처럼 생겼습니다) 

 

엄청 맘에 들어 했을 거라고 양기 다 빨렸으면 그냥 저승 갔다고 운좋게 그 여자랑 일찍 떨어져 있었고 자기한테 온 거라고 

 

큰 개는 혹시라도 그 여우 홀린 그 아가씨 사념이 그 남자를 찾을까봐 못나가게 묶어놨던거고 

 

그리고 자기가 방에 쓰고 음식에 타준 건 양기를 보호해주고 양의 기운을 더 늘려주는 부적인데 ,

 

그 형 몸이 양기를 순식간에 빨아들여 일주일에 두 번 갈아줘도 될  것을 네 번이나갈아서 돈이 더 많이 나왔다는 겁니다.

 

앞으로는 뻘짓거리 하고 다니지 말고 조용히 있다 군대가라고 말씀하셨답니다. 

 

 

그 일이 있고 나서 형은 시내에는 나가지도 않고 조용히 집에서 농사일이나 돕다가 군대에 갔다는 겁니다. 

 

그 후 전역 후에 큰실장에게 전화가 와서 만났고,예전에는 정말 미안했다고 하면서 함께 술먹고 있는데 

 

넌지시 그 아가씨 소식을 물어봤답니다. 

 

5번방 아가씨가 너가고 나서 3일 정도를 안나왔다는 겁니다. 

 

3일후 아가씨가 출근했을 때 여자실장이 들어가서 미1친년 무1슨년 소리소리를 쳤는데도 눈하나 깜짝 안하고 

 

원망하는 눈빛도 아니고 그냥 멍하게 쳐다보다가 자기한테만 너무 뭐라 하지 말라고 

 

좀 있으면 작은 실장님도 오니까 같이 혼내라고 헛소릴 지껄이더랍니다 .

 

그래서 여자실장도 제 풀에 지쳐서 두손 두발 놓고 있었는데, 

 

이번에는 부사관 하나가 5번방 아가씨한테 꽂혀서 결혼하자고 난리도 아니였다고 합니다 . 

 

근데 5번방 아가씨는 상대도 안했고 부사관은 자기를 무시한다고 총으로 쏴죽인다고 되지도 않는 협박을 하다가 

 

실장이 열받아서 주먹으로 몇 대 쳤는데 다음날 부사관이 졸렬하게 경찰에 신고해서 깽값은 깽값대로 물고 

 

안마소는 안마소대로 걸리고 여자실장은 아가씨 데리고 딴 데로 가고 

 

부사관 때린 이후 5번방 아가씨는 자기가 가지고 온 짐 다 놔두고 여자실장한테 말도 없이 사라졌다는 겁니다. 

 

그 후 자기는 사장한테 찍혀서 한동안 시다짓하다가 다시 안마방 하나 운영하고 있다고 싸게 해준다고 웃으며 말했답니다.

 

 

 

제가들은 이야기는 여기까지입니다. 

 

자작나무 냄새가 난다고 하시는데 저는 그냥 들은 내용만 적은 것이고 

 

제가 겪은 일도 아니라 진실인지 아닌 지는 말씀 드릴 수 없어 죄송합니다. 

 

현재 그 형은 같이 일하던 조선족여자랑 결혼해서 잘 살고 있습니다.

 

긴 글 읽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출처 : 짱공유닷컴..r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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