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Reddit

아들

클라우드92019.06.03 10:48조회 수 702추천 수 1댓글 0

    • 글자 크기


내가 기억하고 있는 이후로 줄곧, 난 알약을 받았어.

아침에 하나씩.

어렸을땐 아무 생각없이 삼켰지만, 14살이 됐을즈음에 난 이게 뭔지 궁금해지기 시작했어.

 

"이건 널 멋진 남자아이로 만들어주는거란다" 

엄마가 말했어.

 

내 첫 청소년기 반항으로 난 약을 먹지 않으면 어떤일이 일어나나 살펴보기로 했어.

난 한달동안 혀 아래 약을 숨겼다가 엄마가 보지 않을때 싱크대에다가 뱉어버렸어.

 

처음에는 별로 달라지는걸 느끼지 않았어.

 

그런데 그 일이 벌어졌어.

피.

 

"엄마. 아빠. 저 다쳤어요."

 

엄마는 화장실로 달려들어왔어.

 

"이런 젠장," 엄마가 중얼거렸어. "더이상 들지 않잖아."

 

아빠가 달려들어왔어.

 

"너가 태어난 순간부터 넌 어느것도 제대로 하지 못했어. 너의 엄마가 원하는건 오직 아들뿐이었다고." 

아빠가 말했어.

 

난 이해할수가 없었어.

난 내 다리사이에 흐르는 피를 닦고 좀 더 물어보려고 부모님을 쫓아갔어.



    • 글자 크기
댓글 0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3868 기타 유령선같이 보이는 기분나쁜 보트가 워싱턴에 상륙6 title: 썬구리강남이강남콩 1325 2
3867 기묘한 세상에서 가장 섬뜩하고 무서운 장소 사진 4 test 2233 2
3866 실화 수류탄3 title: 이뻥아이돌공작 876 2
3865 실화 자동차에 탄 무서운 형아2 title: 이뻥아이돌공작 1248 2
3864 실화 캠핑2 title: 이뻥아이돌공작 1061 2
3863 실화 발자국 소리2 title: 이뻥아이돌공작 945 2
3862 실화 사람이 살 수 없는 집2 title: 이뻥아이돌공작 859 2
3861 실화 꿈 함부로 사고팔고하지마셈4 title: 이뻥아이돌공작 1326 2
3860 실화 여자아이의 비명소리 (실화)2 title: 이뻥아이돌공작 1201 2
3859 실화 니 새끼들까지 죽여버리기 전에 따라와 이년아(실화)3 title: 이뻥아이돌공작 2232 2
3858 실화 물밑의 잡아 당기는 손 (실화)2 title: 이뻥아이돌공작 999 2
3857 실화 기묘한 날 (실화)3 title: 이뻥아이돌공작 1109 2
3856 실화 죽은후 어머니께 인사온 주인집 아저씨 (실화)3 title: 이뻥아이돌공작 1481 2
3855 실화 어머니를 찾아와 데려가려던 죽은 외삼촌(실화)3 title: 이뻥아이돌공작 1666 2
3854 실화 가위인데.. 가위가 아니었던 사건 (실화)2 title: 이뻥아이돌공작 820 2
3853 실화 춘천 여사'S STORY.12 title: 양포켓몬패널부처핸접 2332 2
3852 실화 실화입니다.3 title: 풍산개안동참품생고기 854 2
3851 실화 내가 다녔던 회사5 title: 그랜드마스터 딱2개ILOVEMUSIC 1197 2
3850 실화 우리 가족들 에게 일어난 일3 title: 그랜드마스터 딱2개ILOVEMUSIC 924 2
3849 실화 귀신이 보이는 친구 35 title: 그랜드마스터 딱2개ILOVEMUSIC 1523 2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