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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그냥 제가 들은거랑 겪은 이야기들 1

title: 메딕오디2019.06.08 20:58조회 수 647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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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버지는 둘째고 제가 이씨집안 장남으로 태어남

 

근데 5살 때 큰아버지가 늦둥이를 하나 낳았음 이동욱이라고 아직까지 안잊혀짐..

 

근데 애가 태어날때부터 심장이 안좋아서 늘 산소호흡기를 달고 살았는데

 

3년 뒤인 8살 때 병문안 갔을 때 기억하기론 집에서 산소호흡기 쓰고 헐떡헐떡 거리던 모습이 생각남..

 

그 4살짜리가 힘들어하는 게 눈에 보였음 8살짜리 눈에..

 

그 이후로 며칠 뒤 엄마 아빠가 밤 늦은시각에 나랑 동생 냅두고 어디 가려고 하는데

 

어디가? 이러니까 동욱이 하늘나라가서 거기 가봐야 돼 이러고 동생이랑 저만 남기고 갔음..

 

그 3년 뒤 11살 때 낮인데 좀 날씨가 많이 흐리고 어둠침침한 날씨 있잖아여?그런 날씨였음 

 

수요일이였고 4교시 하던 날...

 

학교끝나고 집으로 와서 손씻고 애들이랑 놀아야지 하는 생각에 집문을 딱 여는데

 

신발장에 유모차가 있는 거임

 

근데 그 땐 작은엄마가 우리집에 자주 놀러오셨고 친척동생이 유모차 차던 시절이라

 

아 작은엄마 오셨구나 하고 대수롭지 않아 넘겼는데

 

그때 우리집 구조가 어땠냐 하면 화장실 거울로 보면 신발장이 보이는 그런 구조였음 

 

신발장이랑 화장실이 마주보는 구조

 

화장실로 들어가서 손을 씻으면서 거울을 딱 봤는데 유모차에 누가 앉아 있는 거임

 

어 누구지..??하고 봤는데 동욱이인거임 그 8살때 죽었다던 동욱이

 

근데 막상 어 동... 

 

귀신인 거 아는순간 내 고개는 돌릴 수도 입은 말할 수도 없고

 

몸만 덜덜덜덜덜덜덜덜 떨음

 

그 애는 날 노려보고 있었음 진짜 개무섭게...

 

그렇게 한 체감상 10분 정도 걔랑 아이컨택 했을 거임

 

바지에 오줌도 지리고...무서워서 여기서 어떻게든 도망쳐야 되겠다 하는 마음에 고개를 홱돌리니깐   

 

유모차만 덩그러니 있음..

 

그래서 무서워서 우리집 베란다로 뛰었음..그떄 1층이였거든여 우리집이..

 

그때 친구들이 한창 분식집앞에서 오락하고있길래 거기 뛰어가서 겁나 울었음..

 

---------------------------------------------------------------------

 

 

한창 제가 10살 때 imf가 왔었음

 

나라가 한창 떠들석하고 우리 아버지도 부도나서 맨날 술먹고 행패부리고 난리도 아니였는데 

 

자고있는데 갑자기 눈이 떠지는 거임

 

잠에서 깨서 뒤척이다가 문뜩 천장을 봤는데

 

 

낫들고 검은색 한복같은 거 입은 할머니가 벽에 딱 붙어서 날 쳐다보고있음 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그 때 엄마 옆에 있었는데 막 손가락으로 엄마 목 계속 찔렀음

 

엄마가 깨니 그 할머니가 사라짐

 

근데 더 웃긴 건 제가 얼마 전에 엄마한테 이 이야기 해줬더니

 

엄마도 꿈에서 똑같은 할머니귀신 봤다고 함 그 집에 살 때

 

그 집 귀신이 붙었었나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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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고2때 였을거에요

 

그 때 우리가 아파트에서 단독주택으로 이사가던 때 였는데

 

아파트처럼 단독주택은 대문이 있고 또 그 현관문을 열어야 해서 세콤이라는 경비시스템을 달았었음

 

어느날 학교 끝나고 집에 오는데 대문을 딱 열고 세콤 찍고 현관문 열려고 하는데 

 

창문에 누가 쇼파에 누워서 티비를 보는 게 어렴풋이 보이는 거임 

 

 

이중창문이라 자세힌 보이진 않고 형체만 보임

 

티비는 틀어져있고 어 동생이 벌써 왔나? 이러고 현관문 딱 여는데 왠지 고요함,..

 

티비가 켜지면 티비소리가 나야 되는데 막상 거실에 와보니 아무도 없음

 

누가 들어온 흔적 조차 없었음

 

순간 등에 소름 확돋아서 집에서 뛰쳐나온 다음에 대문에서 동생 올 때까지 기다렸었음.

 

 

 

 

음 그리고 이건 제 기억이 없는 건데요

 

그 단독주택 살 때 엄마가 귀신이 너무 많이 보인다 그러는 거에요

 

어떤 하얀소복 입은 여자가 와서 엄마 목조른다고 엄마가 쇼파에 자다가 내 이름을 막 부름.

 

엄마 깨워...엄마 깨워 이 소리하면 가위눌린 거임.

 

 

여튼 엄마만 유독 그런 게 있길래

 

교회 집사님이랑 목사님이 오셔서 기도를  했다고함

 

근데 진짜 제 기억엔 없어요

 

제가 목사님이랑 집사님만 오면 그렇게 목사님이랑 집사님한테 쌍욕을 했다고

 

그래서 엄마가 엄청 때렸다는데 그 것조차 기억이 안남

 

근데 상식적으로 기도하러 오는데 욕을 할 이유가 없잖아요..

 

전 진짜 기억이 안나서 엄마 진짜 그랬어?

 

물어봤더니 진짜라고 함..

 

난 기억에 없다니깐 귀신씌운 거 같다고

 

원래 우리가 살았던 단독주택 짓기 전에 무당집이였다고 하는 거 듣고 아...그런가보다 했음 

 

어차피 지나간 일인데...이것도 최근에 알았음;;

 

 

출처 : 오유 하이며딩거



웡 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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