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때일임ㅇㅇ 이때는 가족이랑 안방에서 같이잤는데 우리집은 안방에 침대가 없었기 때문에 그냥 바닥에 이불깔고 자는식이었음.
이날도 어느날과 다름없이 자려고 누웠음.
아무튼 자려고 누웠는데 누가 자꾸 내 배게를 만지작거리는거임.
처음엔 옆에 자고있던 아빠가 그랬겠거니 했는데 아빠는 이미 몇시간전부터 먼저 자고있었음.
무엇보다 그렇게 만지작거릴 이유가 없는거임ㅇㅇ
그래서 누가만지작거리나 하고 봤는데 벽장 틈에서 이상한 손이 나와서 내 배게를 만지작거리고 있었던거임;;
팔길이가 족히 1m는 돼 보였음.
그래서 그 자리에서 얼음처럼 굳었는데 그 순간은 아무런 공포심도 느껴지지 않았음.
왜냐면 존나 비현실적이었거든ㅇㅇ 계속 그 팔을 뚫어져라 쳐다봤음 눈하나 안깜빡이고.
왜그랬냐면 공포영화를 보면 귀신이 나왔는데 눈 깜빡거리거나 잠시 다른데 봤다 다시 보면 사라져있잖음?
그래서 그 팔이 어떻게 사라지나 진심 유심히 관찰했음ㅋㅋ
그러니까 10초정도 있다가 갑자기 사라지더라.
아무런 이펙트도 없이 그냥 있다가 갑자기 없어지더라ㅇㅇ
없어지고 나서 그제서야 존나 공포가 미칠듯이 몰아쳤음.
.
그림은 그때 상황이고 필력 쓰레기인점 양해좀.
ㄹㅇ실화라서 오히려 노잼일 수 있음
그리고 귀신을 목격하면 오히려 그 순간은 안 무서워 한단 걸 알게돼서 떠돌아다니는 실화 귀신썰이 대부분 구라란걸 알게 됨
출처 웃대 허갤러 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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