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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짧은 얘기

고고2015.06.07 00:31조회 수 1015추천 수 3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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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다니던 직장의 팀장님 얘기입니다.


팀장님은 캐나다에서 혼자 유학 생활을 하고 있었답니다.


작은 거실이 딸린 집으로 한날은 낮에 거실 쇼파에서 잠을 자고 있는데


갑자기 옆에서 누가 말을 걸더랍니다.


하지만 학업에 아르바이트까지 해야 했던 팀장님은 너무 피곤해서


잠결에 그냥 성의 없게 "응, 응" 이러고 있던 중


조금 잠이 깨자 그게 한국에 있어야 할 이모 목소리라는 걸 깨닫게 됩니다.


더군다나 그 목소리는 팀장님이 누구냐고 물어보자 자기가 한국에 있는 00 이모라고 했고


팀장님은 잠결에 계속 "아니야, 우리 이모 한국에 있어."


그리고 여자는 계속 "나야, 00이모~, 얘가 왜이럴까, 이모 목소리 잊었어?"


이런 식으로 실랑이 아닌 실랑이를 하고 있다가


잠이 다 깬 팀장님이 쇼파에 누운 채로 눈을 뜨고 좀 크게 "아, 씨, 우리 이모 한국에 있다니까!"


이랬더니


그 여자 목소리가




"아니야! 내가 00이야! 내가 맞아!" 하면서 악을 바락 바락 쓰더랍니다.




팀장님이 천천히 몸을 들어 거실을 살펴 봤지만


누가 보이진 않고 목소리도 더 이상 들리지 않았다고 합니다.




캐나다에서 한국말을 하는 귀신이라니... 놀라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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