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실화

엄마, 거기서 뭐해?

개팬더2015.06.09 18:13조회 수 1128추천 수 1댓글 5

    • 글자 크기


2007년 가을, 대구 달서구 모 탁아소.


"엄마, 엄마."


탁아소에 있던 어린아이 하나가 허공을 향해 중얼거리기 시작했다.


시간은 저녁 7시를 넘긴 시각.


평소라면 그 아이의 어머니가 도착하고도 충분한 시각이지만

탁아소 마감시간이 다 되도록 어머니는 오지 않고 있었다.


"엄마, 엄마."


얼마나 흘렀을까?
마감을 하기 위해 정리중인데 사무실에 갑자기 전화가 울린다.
전화를 받은 직원은 아이를 돌보던 보모를 불렀다.
복도에 불려가니 직원이 작은 목소리로 말한다.


"큰일이야. 그 아이 엄마가 교통사고로 즉사했……."


보모는 무심코 방에 들어가 남겨진 아이를 껴안았다.
그리고 조용히 이야기한다.


"대영(가명)아, 엄마가……."


그러다 문득 아이가 쳐다보던 창문을 보고 보모는 비명을 질렀다.
이윽고 아이가 말한다.

"엄마가 거기서 뭐해." 



    • 글자 크기
댓글 5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8324 실화 내가 겪은 소소하지만 섬뜩한 경험담...21 title: 두두두두두ㅜㄷ두독도는록시땅 52 1
8323 실화 사격장 -2- 完1 짱구는옷말려 55 1
8322 실화 자전거1 title: 두두두두두ㅜㄷ두독도는록시땅 57 1
8321 실화 안경1 패륜난도토레스 60 1
8320 실화 어둠 -22 짱구는옷말려 62 1
8319 실화 내가 겪은 소소하지만 섬뜩한 경험담...1 title: 두두두두두ㅜㄷ두독도는록시땅 65 1
8318 실화 [실화]우리집엔 보이지 않는 누군가 있다.1 노사연칸타빌레 66 1
8317 실화 제 실화입니다2 title: 두두두두두ㅜㄷ두독도는록시땅 67 2
8316 실화 내가 고1때부터 겪고 오늘까지..2 title: 두두두두두ㅜㄷ두독도는록시땅 67 2
8315 실화 해안중대 군복무 시절 겪은 이야기1 노사연칸타빌레 68 1
8314 실화 비상계단1 패륜난도토레스 68 1
8313 실화 내가 어제꾼 꿈인데..개꿈인지 뭔지..상당히 오싹하네2 title: 두두두두두ㅜㄷ두독도는록시땅 69 1
8312 실화 직접 경험한 꿈이야기1 노사연칸타빌레 69 1
8311 실화 군생활중 겪은 실화2 노사연칸타빌레 72 2
8310 실화 귀신보다 무서운 사람이야기1 패륜난도토레스 74 1
8309 실화 공포를 불러일으킨 몽유병.txt1 패륜난도토레스 75 1
8308 실화 너희귀신한테쫒겨봤냐.... 실화다..2 title: 두두두두두ㅜㄷ두독도는록시땅 76 1
8307 실화 이번에도 의경근무하면서 들었던 이야기2 title: 두두두두두ㅜㄷ두독도는록시땅 76 1
8306 실화 한밤중의 열차.txt2 패륜난도토레스 77 1
8305 실화 빨간볼펜2 패륜난도토레스 78 1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