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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산에서 본 여자아이

개팬더2015.06.09 18:14조회 수 867추천 수 1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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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적이 드문 산길을 차로 달리고 있었다. 

코너를 도는데, 갑자기 여자 아이가 나타나 손을 흔들고 있었다. 

근처에 민가가 없기에 잘못 본 것 같기도 하고, 이상한 생각도 들기에 그대로 지나쳤다. 



조금 지나가 차가 멈춰있고 남자가 손을 흔들고 있었다. 

차를 세우자 남자가 내 차로 다가 왔다. 



"혹시 여자 아이, 못 봤나요?" 



아, 아까 본 아이는 잘못 본 게 아니었구나. 



"아까 저기서 본 것 같은데……." 



나는 아까 아이를 본 장소를 가리켰다. 

남자는 상냥하게 인사를 하고 차로 돌아갔다. 



며칠 뒤, 유괴 살인 사건의 범인이 잡혔다. 


범인은 산에서 본 남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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