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실화

이해하면 무서운 이야기

개팬더2015.06.09 23:19조회 수 1074추천 수 1댓글 5

    • 글자 크기


앞으로 10분 후면자정,




나 는 급행 전철을 타고 있었다.




이윽고, 다음 역에서 한 남자가 탔다.




그 남자는 전철의 문이 닫히자,




돌 연 승객들의 얼굴을 둘러 보기 시작했다.




「실례합니다. 당신의 나이는 28 살입니까?」




남자가 나에게 말을 건네 왔다.




「그렇습니다만, 어떻게 알았습니까?」




내가 되물어도, 남자는 무시하고, 또 다른 사람에게 말을 건넸다.




「당신의 나이는 45 살입니까?」




「그런데요……」




「당신은 62세군요?」




「어떻게 알았지?」




그런 대화를 반복했다.




아무래도 그 남자에게는 얼굴을 본 것만으로 나이를 맞히는 초능력이 있는 것 같다.




다음 정차역까지는 아직 15분 이상 남았다.




나를 포함한 승객 전원은 그 남자를 주목했다.




「당신은 50세군요?」




「그렇습니다만, 앞으로 5분 후에 날짜가 바뀌면, 51세가 됩니다」




마지막에 질문받은 여성은, 웃는 얼굴로 그렇게 대답했다.




나이를 맞히던 남자의 얼굴이 새파래졌다.




「굉장하네요. 백발 백중인데요?」




나는 남자에게 말을 건넸다.




그러자, 남자는 파랗게 질린 얼굴로 날 돌아보며 이렇게 말했다.








「저는 나이를 맞히는 능력은 없습니다.


사람의 수명을 맞히는 능력 뿐입니다...」


    • 글자 크기
공포소설 단편작 '홈쇼핑' (by 개팬더) 병철이 (by 개팬더)
댓글 5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8272 실화 택시3 개팬더 889 1
8271 실화 안개 낀 밤2 개팬더 761 1
8270 실화 천장에 나타난 귀신2 개팬더 736 1
8269 실화 여자화장실 몰카에........3 개팬더 1575 1
8268 실화 머리카락이 자라는 인형3 개팬더 1111 1
8267 실화 귀신은 발이 있나요, 없나요?4 개팬더 801 1
8266 실화 중국 버스5 개팬더 1242 1
8265 실화 엄마는 지금 프랭크 삼촌이랑 있어4 개팬더 1014 1
8264 실화 현관문 열 때 조심하세요.7 개팬더 1899 1
8263 실화 MT 괴담4 개팬더 1187 1
8262 실화 공포소설 단편작 '홈쇼핑'4 개팬더 798 1
실화 이해하면 무서운 이야기5 개팬더 1074 1
8260 실화 병철이3 개팬더 789 1
8259 2CH [2ch] 가족에게 걸린 저주5 개팬더 1382 1
8258 실화 신변보호를 요청합시다.3 개팬더 1213 1
8257 실화 오늘은 날씨가 맑잖아요.4 개팬더 991 1
8256 실화 여장남자 변태가 집까지 쫓아왔어요.6 개팬더 1872 1
8255 2CH 백사6 개팬더 1944 1
8254 실화 공포영화를 좋아하는 여자친구7 개팬더 1427 1
8253 실화 갑순이4 개팬더 1019 1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