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실화

친구와 후배를 결혼시켰다.

개팬더2015.06.09 23:35조회 수 2452추천 수 3댓글 6

    • 글자 크기


군제대후 복학을 하고 여름방학때 

동아리 친구들과 후배들과 1박2일로 여행을 갔다.

버스를 타고 여행을 가는중에 동아리 후배중에 귀엽게 생겼지만 

이성으로 보이지 않던 여자후배가 내 옆에 앉았다.

옆에 앉은김에 몇마디 대화를 하고 창밖을 보던중에 옆이 조용해서 봤더니 

그 여자후배는 고개숙인체 밑을 주시하고 있었다.

땅에 뭐 떨어졌나 하며 밑을 보는데..

아무것도 없었다.

궁금해서 물었다.


"설희야~ 밑에 뭐 있어?"


여후배는 아무말도 하지 않고 계속적으로 밑만 보고 있었다.


그러던 중에 고개가 옆으로 제껴지는데...

알고보니 설희라는 후배는 잘때 눈뜨고 자는 아이였다.

처음으로 눈뜨고 자는 여자애를 봤는데..

솔직히 무서웠다.




그리구 몇 개월후

비가 오는 밤이였다.

텔레비젼에는 태풍이 오니 마니 그런 뉴스가 나오는 날이였는데..

제일 친한 친구가 비도 오고 술이나 한잔 하자며 연락이 왔다.

그래서 우리집으로 불렀다.


우리집에 와서 족발을 시켰는데 그 비오고 천둥치는 태풍을 뚫고 족발이 배달왔다.

족발에 소주를 먹고 너무 취해서 

친구가 우리집에서 자고 간다길레 자고 가라고 그랬다.


술을 마셔서 그런지 새벽에 목이 말라서 일어났는데..


내옆에 누워있는 친구를 봤더니..

그때 때마침 번개도 쳤다.

번쩍 거리면서 누워있는 친구의 얼굴이 순간 보였는데..

눈을 뜨고 있었다.


정말 무서웠다.


입도 약간 벌리고 있었는데 치아도 살짝 보이고 입술이 한쪽으로 올라갔는게..

비웃는것 처럼 보이기도 하고..

친구 역시 눈뜨고 자는 것이였다.


그리고 생각을 했다..

우리 동아리 후배랑 친구랑 연결해주면 서로 눈뜨고 자니깐 공감대가 있어서

잘 맞겠네..라는 생각으로 둘이 소개 시켜주었다.


내 생각데로 둘은 정말 잘맞았고..


그리고 2년 지나서 둘은 결혼했다..



여자아기도 하나 생겼고...

그 아이를 보면 후배를 많이 닮았다..


올해로 그 아이가 6살 되는데..


지난 비오는 여름에...

친구 부부는 둘이 부부싸움을 하고 각방을 썼다고 한다..


자는 중에...평소에 울지 않던 아이가 목이 터져라 우는것이였다.

친구가 일어나서 그 아이를 봤더니..

겁에 질린 파란 얼굴로 울고 있었다.

이유를 물어보니..








비도 오고 천둥도 쳐서 무서워서 엄마에게 갔더니...


엄마가 눈 뜨고 있는데...말을 안한다고...


엄마가 무서워서...


아빠에게 오면서..


"아빠~ 엄마 무서워...~!!"


아빠 역시 눈 뜨고 있었다는...


그랬다는...



    • 글자 크기
댓글 6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9435 실화 차에서 뛰어내린 여친3 title: 고양이3전이만갑오개혁 1703 2
9434 실화 종합병원에서 경비보안요원으로 일했던 이야기2 title: 고양이3전이만갑오개혁 2896 0
9433 단편 도토리 줍기1 title: 고양이3전이만갑오개혁 746 0
9432 실화 무병 앓고 있는 주말알바녀 title: 고양이3전이만갑오개혁 1321 1
9431 실화 무덤 깎고 지은 집 title: 고양이3전이만갑오개혁 1004 1
9430 단편 산길의 괴담1 title: 고양이3전이만갑오개혁 657 2
9429 실화 계곡에서 친구가 본 기왓집2 title: 고양이3전이만갑오개혁 1025 3
9428 미스테리 비행중 발견한 3대의 UFO1 title: 금붕어1아침엔텐트 1061 2
9427 혐오 아기를 낳은 직후 살해하고 양동이에 갖다버린 여성2 title: 고양이3전이만갑오개혁 1572 0
9426 혐오 이사한 집을 리모델링하던중 발견한 여러개의 새대가리1 title: 고양이3전이만갑오개혁 1602 0
9425 기타 악마의 뿔을 가졌다고 하는 아기의 모습1 title: 고양이3전이만갑오개혁 1045 0
9424 혐오 약물 중독이었던 남성, 임신중인 아내를 엽기적으로 살해1 title: 고양이3전이만갑오개혁 1640 1
9423 혐오 고양이를 환불하지 못 해서 고양이 가죽을 벗겨 애완동물가게에 버린 여성2 title: 고양이3전이만갑오개혁 1338 0
9422 2CH 수명을 팔았다. 1년당 1만엔에.1 title: 고양이3전이만갑오개혁 1011 1
9421 단편 무서운 핸드폰 이야기1 title: 고양이3전이만갑오개혁 1126 4
9420 기묘한 제주도에서 전해지는 악귀 -그슨새 title: 고양이3전이만갑오개혁 1126 2
9419 2CH 문고리1 title: 고양이3전이만갑오개혁 886 0
9418 2CH 환각과 환청 title: 고양이3전이만갑오개혁 673 0
9417 기묘한 루스 몽고메리 여사가 말한 대변화이후의 세계. title: 고양이3전이만갑오개혁 1006 0
9416 2CH whatever they say, i love you title: 고양이3전이만갑오개혁 488 0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