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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회사 후배의 꿈이야기

title: 팝콘팽귄노인코래방2019.07.23 14:22조회 수 1322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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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후배가 있어. 

 

둘다 전 직장에서 친해져서 언니,동생하며 지내다가 

 

이직도 같은 직장으로 한 사이야.

 

 

 

근데 이 친구가 5년 사귄 남친이있어 4살 연하로..

 

 

 

사연을 길게 말하면 너무 길어서 생략하고 진짜 주변에서 너무 사는 삶의 질의 격차가 커서 말려도

 

봤는데 둘이 죽고 못살아서 포기했어 물론 남자애가 착하고 성실하게 변하는 모습을 보여줘서 그

 

나마 여자애 주변 사람들이 남자애를 받아들여줬지

 

 

 

여자애가 남자 뒷바라지 잘해줬어. 재테크부터 모든거 하나하나...

 

 

 

가족같았지. 그 뒷바라지 덕분에 남자는 시내 어느 바의 바텐더에서 국내 손꼽히는 호텔에 취직했

 

어. 

 

이 일은 해당 호텔에서도 전설 같이 내려와..이런 특채가 없었다고....

 

 

 

그래서 우리는 말했지.

 

 

 

"너 이제 결혼 해도 되겠다. 이이상 oo이(남자애이름) 얼마나 안정적인 직장찾겠니?지금 직장도

 

하늘이 내린거지.그 스팩에 꿈도 못 꿀 직장이잖아. 이건 결혼하란 뜻이다.이제 너도 나이 있으니

 

결혼 얼른해라."

 

 

 

여자애(이하A로 칭함)도 내심 올해나 내년 봄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고 두 사람을 오랫동안 본

 

우리도 당연히 그렇게 될거라 생각했지.

 

 

 

근데...갑자기 남자애가 중간도 없이 손바닥 뒤집듯 헤어지자고 해서 헤어져버렸어.

 

 

 

호텔이 인천에 있어서 인천에 남자애가 살고 A는 집이 강남이라 자기 차로 반찬 바리바리 사들고

 

가는 중간에 가고있다고 전화했는데 오지말라고 하더니... 만나주지도 않고 헤어지자는...(이 과정

 

에서는 흔한 남,녀간의 다툼이 있었으나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되는 행동)전화로 통보했고 만나서

 

얘기하자는 A의 요청은 먹히지도 않았어.

 

 

 

놀란건 A뿐만 아니라 나포함 주변인들도 난리났어. 사람이 하루아침에 다른 사람으로 바뀌냐고....

 

난리났지. 

 

그 후 술을 마시는데 A가 꿈 얘기를 하더라고. 

 

헤어지기 일주일전에 꾼 꿈. 

 

A가 가족들과 사는데 너무 더워서 거실 소파에서 자.에어컨때문에..꿈에서 A가 여느때처럼 거실에

 

서 자는데 현관문이 열리더니..넝마꼴을한 여자가 들어오더래.A는 계속 자고 있는 상태고..그 여자

 

가 거실로 자기 집처럼 들어오더니 A머리 맡에 서서 A를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소리를 치더래.

 

 

 

[ 넌 지금 만나고 있는 애인이랑 헤어질것이다!! 그리고 3개월안에 다른 남자가 생길것이다!그 남

 

자는 너를 집착할것이다 ] 이러는거야!!너무 놀란 A가 잠에서 깼고 너무 기분이 찝찝했다고해. 

 

그.런.데 다음날 또 같은 거실에서 자는데 어제와 같은 상황이 된거야. 그 넝마꼴을 한 여자가 들어

 

와서 A를 또 가리키며 어제와 같은 말을 한다음.. 

 

[ 너는 가족을 잃을 것이다!!너가 너무 사랑한 가족을 잃어서 너는 큰 슬픔에 빠질것이다!! ] 그 순

 

간 또 깬 A... 이제는 기분이 더러운 그 이상의 기분이 들었고 며칠 그 기분이 이어지다가 잊어버렸

 

데..근데 결혼을 생각했던 남자친구가 명확한 이유없이 헤어지자고 선포하고서야 A는 그꿈이 생각

 

난거지.

 

 

 

그리고 오늘...더 후덜덜한 소식!!!

 

 

 

A가 목숨처럼 아끼는 개가 있어. 우리도 자매라고 부르는 개야.

 

 

 

골드리트리버인데.. 집에서 키우기 너무 좁아서 개가 우울증 걸리고 피부병이 너무 심해져서 어쩔

 

수없이 강화에 있는 시골할아버지집에 보냈는데 시간이 나면 그 먼 거리를 매일이라도 찾아갈만큼

 

사랑한 개야. 시골보내고 2년간 할아버지도 그냥 시골개 처럼 아무런 터치없이 잘키워오시더니 어

 

제 공휴일에 개 간식이랑 사료랑 바리바리 사들고 찾아갔더니 말복되기 3일전에 개장수한테 개를

 

팔았다면서 개값이라고 A손에 쥐어준거야.

 

 

 

지금 현재 A상태는 남자친구와 헤어진거 보다 더 충격받은 상태야. 

 

자기가 가장 좋아하는 할아버지가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되는 짓을해서 충격을 받았고 

 

자매와 같은 개가 개장수한테 팔려간거에 지금 정신적으로 충격이커..

 

 

 

울면서 얘기하는데 그때 술자리에서 한 꿈얘기가 생각나서 진짜 너무 소름이 끼쳐.

 

 

 

Ps. A랑 회사문제로 점을 보러간적있어 너무 힘들어서 5월에.. 

 

그 무속인분이 긍정적으로 말씀하는 분인데..

 

 

 

A가 남친 사주 불러주니깐. 웃으면서 " 어차피 결혼할 사람도 아닌데 결혼문제에 대해 깊게 생각하

 

지마세요" 했어. 

 

그때 A가 너무 기분나쁘다고했는데....여기 글쓰는데 갑자기 그때 일도 생각나네..ㄷㄷ

 

 

 

ps.A를 좋아하는 남자가 한명있어. 조건도 그렇고 외모도 괜찮은 남자야.둘이 친구같은 관계고 A

 

한테 남친이 있는거 알면서도 A한테 대쉬를 한거야. 당연히 A가 남친이 있어서 펄쩍 뛰었지.나랑

 

주변인들은 아무래도 A가 이남자랑 사귈거 같다고 예상하고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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