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실화

외할머니의 신기

title: 하트햄찌녀2019.08.16 10:14조회 수 2351추천 수 2댓글 1

    • 글자 크기


지금부터 친구 외할머니에 대한 이야기를 올리겠소



친구 외할머니가 어릴 때부터 좀 앞날을 미리 알고하는 능력이 있었다고 해요.



뭐 손님이 연락없이 와도 미리 올것을 알고 음식 준비를 하거나 그 외에도 마을 일을 소소히 미리 맞추거나 그랬다고 하오.



하지만 그런 능력이 남에게 손가락 질 받을 정도로 강한 것은 아니었다고 하오.




근데 외할머니가 돌아가실 때가 되니깐 자신을 임종을 미리 알고 차곡차곡 준비를 하시었소.



그리고 밤에 주무시듯이 숨을 거두셨다고 하오.





그리고 본좌 친구의 언니가 결혼할 때가 되어서 중매를 보게 되었소.



나이가 28살이라서 좀 급한 맘이 있었다고 하오.




근데 중매를 봤는데 넘 괜찮은 남자가 나왔다고 하오.



인물, 능력,집안 ,돈,.성격.. 뭐 하나 빠지는게 없었다오.




그래서 이 친구 집에서도 안 그래도 급했는데 또 친구 언니 나이도 있고 해서



조금만 괜찮아도 그냥 혼사 치를 작정으로 중매를 나가곤 했는데 늦바람에 이런 괜찮은 사람이랑 연결되었다고 마니 좋아했소.



그리고 그 남자 집에서도 이 언니를 좋게 보고 결혼에 대한 구체적인 이야기가 오가게 되었소.



그 즈음 친구집에서는 .. "**(언니 이름)이 착해서 이런 복이 왔다,,잘 됐다.." 이런 말들이 수도 없이 오갔다고 하오.





근데 그 남자 집안과 구체적으로 결혼 이야기가 오간 그 날 밤에 친구 어머니가 꿈을 꾸었는데



어머니가 옛날 외할머니가 사시던 외갓집 큰 앞마당에 서있고



외할머니나 몹시 무서운 얼굴로 아주 큰 마당 쓰는 빗자루로 어머니를 몹시 때리는 꿈을 꾸었다고 하오.




이 결혼은 안된다 절대 안된다!!




이런 말씀을 하시면서 거의 천둥 소리 같은 고함을 치면서



어머니를 그 큰 빗자루로 온 몸을 사정없이 때렸다고 하오.



근데 이 꿈을 꾸고 나면 어머니는 온 몸이 진짜 빗자루에 맞은 것처럼 삭신이 쑤시고 그랬다고 하오.





친구 어머니도 꿈이 걸렸지만 상대방의 자리가 넘 좋고 언니가 나이도 있기에



이 자리 놓치면 이보다 더 조은 자리를 못 구할꺼 같아서 그냥 일을 진행시켰다고 하오



근데 밤마다 어머니가 이런 꿈을 꾸고 점점 더 그 강도가 세졌다고 하오.





그래도 일은 일사천리로 진행되어 함 들어오기 전날이었소.



그 날 어머니 꿈에 외할머니가 아주 무섭고 섬뜩한 얼굴로 나타나시더니



외갓댁 앞 마당에 큰 고무 다라이를 갔다놓고 거기에 물을 가득 채우더니 어머니 얼굴을 거기 막 밀어넣으면서





"지 새끼 죽일려고 하는년!! 차라리 니가 죽어라!!!




이 결혼은 안돼!! 차라리 니가 죽어라!! 앞날도 모르는 년!!"





이런 식으로 욕을 하면서 막 어머니 머리를 거기 밀어넣고...




꿈이었지만 정말 죽일 듯이 그랬다고 하오.







그 담날 함이 들어오고 문제는 함이 들어오면서 그 신랑이 계단에서 넘어져 발목을 크게 다쳤다고 하오. (걸을 수 없을 정도로...)



그래서 어머니도 꿈도 있고 해서 결혼을 미루는 척 하면서 파혼을 했다오




그 후로는 한번도 그 꿈을 꾼 적이 없다고 하오.



그 후에 그 언니한텐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그럭저럭 괜찮은 자리가 들어와서 결혼을 했다고 하오.



그러면서도 그 어머니는 그 자리를 아까워했다고 하오.



그러다가 한 일 년 정도 지나서 친구 어머니랑 친구 언니가 백화점에 갔다가 예전 그 중매쟁이를 만났는데



어머니가 아쉬운 맘에 예전 그 중매 상대 남자가 결혼은 했는지.. 뭐 어떻게 되었는지 .. 소식을 물어보았다고 하오







근데 그 중매쟁이 왈




그 남자도 파혼 후에 워낙 자리가 괜찮다 보니 바로 괜찮은 여자 집안과 연결되어 결혼을 했다고 하오.



근데 그 새댁이 결혼한 지 10개월도 안되어서 그 신랑한테 맞아죽었다고 하오.




그 남자가 의처증에 심한 폭행을 상습적으로 했다고 하오.




근데 어떻게 죽었냐면




그 남자가 색시를 때리면서 나중에 욕조에 물을 받아놓고 여자 머리를 거기다 넣었다 뺐다하면서



괴롭혀서 과도한 폭행과 익사 쇼크에 의해 죽었다 하오.




정말 이 얘기 친구한테 듣고 무서워 죽는줄 알았소



햄지

    • 글자 크기
댓글 1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11090 미스테리 '일본 총리관저 유령출몰설, 일 정부 공식 부인, 최자친구초장 1125 0
11089 실화 무당의 집 - 1 title: 연예인13오뎅끼데스까 2117 0
11088 2CH [2ch] 인바운드 아르바이트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614 0
11087 실화 아름다운 폭포 여고생너무해ᕙ(•̀‸•́‶)ᕗ 515 0
11086 단편 그녀의 친정 여고생너무해ᕙ(•̀‸•́‶)ᕗ 980 1
11085 실화 화재 여고생너무해ᕙ(•̀‸•́‶)ᕗ 475 0
11084 실화 어릴 때 호랑이랑 귀신 본 친구 얘기 화성인잼 1841 0
11083 실화 선생님이 해줬던 무서운 이야기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598 1
11082 미스테리 일본 괴담 - 야와타노 야부시라즈 title: 양포켓몬패널부처핸접 998 1
11081 실화 귀신 보는 애랑 겪었던 썰들 NEW 16 title: 연예인13발기찬하루 901 0
11080 실화 귀신보는 여동생 title: 잉여킹냠냠냠냠 699 0
11079 실화 군대 검문소 귀신이야기 title: 잉여킹냠냠냠냠 1193 0
11078 실화 일본 호텔에서의 심령현상 title: 연예인13발기찬하루 710 0
11077 미스테리 600년간 풀리지 않은 암호 title: 보노보노김스포츠 1000 1
11076 실화 공군에서 유명하다는 진주훈련소 2~4대대 괴담.ssul 익명_81b5bc 2464 0
11075 실화 실제 경험했던 짧은 이야기 몇개 title: 팝콘팽귄이리듐 1553 0
11074 미스테리 죽음의 산 칼카자카 산 노랑노을ᕙ(•̀‸•́‶)ᕗ 1729 2
11073 전설/설화 공포의 제국 아즈텍의 기괴한 풍습과 유적들 6탄 케찰코아틀과 코르테스 도네이션 4706 1
11072 2CH 팔척님(八尺様) title: 썬구리강남이강남콩 1186 0
11071 실화 상주 할머니 이야기 외전 - 2 (下) title: 이뻥날아오르라주작이여 946 1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