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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내 어릴적 겪은 폐교이야기

title: 양포켓몬패널부처핸접2015.06.14 08:53조회 수 1542추천 수 2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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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때 그날도 어린이날이 었음.

아버지 동창회 같은게 폐교 운동장에서 하게되서 애들끼리 폐교 들어가보자고 꼬드기는거임 그래서 어른들 몰래 폐교안으로 들어가보기로 했음.

교사가 두개였는데 한개는 크고 양지바른데 있던데 다른 한개는 음악실이나 미술실 같은 특별실 모아둔 작은 교사였음.

큰 교사에선 별 문제 없었는데 작은 교사로 들어갈때부터 이상한일이 생기는거임


작은 교사는 이상하게 후문밖에 없었는데 5월 그 따뜻한 날씨에 출입구에는 팔뚝만한 고드름이 달려있고 

들어서는 순간부터 분위기가 쎄해지던데 그래도 억지로 1층 돌아보고 2층으로 가려는데 

계단 층계참에 붙어있는 위인사진들이 존나 섬뜩하게 느껴지는거야


** 내가 미쳤는지 애들보고 난 2층 못가겠으니까 너네들끼리 가라고 하고 나 혼자 1층에 남아서 계단 바라고있는데 

복도끝에서 뭔가 있는거 같은 느낌 받아서 옆을 바라보니까 복도끝에서 하얀 옷 입은 여자애가 달려오는거야 


그때 우리 찾으러 온 아주머니가 부르길래 잠시 아주머니께 대답하고 다시 복도를 돌아봤는데 

** 출입구는 하나뿐인데 그 여자애는 사라졌고 존나 꼬마애들 웃는소리 같은거만 허공에 들리더라 

게다가 웃는 소리 사라지자마자 2층에서 애들 내려옴 아직도 그때 생각하면 소름돋는다



자연보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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