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사건/사고

예비군 훈련장 총기 사고 가해자 유서 전문

title: 애니쨩뒤돌아보지마2015.05.14 09:29조회 수 1882댓글 3

    • 글자 크기



언제부터인가 모르겠지만, 왜 살아가는지 모르겠다.



그런 생각이 수없이 내 머리를 힘들게 하고 있다. 무슨 목적으로 사는지도 모르겠고, 그냥 살아있으니까 살아가는 것 같다. 하기 싫고 힘들고 그럴때 잠이라는 수면을 하면 아무 생각도 안나고 너무 편하다. 깨어있는 게, 모든 것들이 부정적으로 보인다.



내 자아감, 자존감, 나의 외적인 것들, 내적인 것들 모두 싫고 낮은 느낌이 밀려오고 그렇게 생각한다.



죽고싶다. 영원히 잠들고 싶다. 사람들을 다 죽여버리고 나도 죽어버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강박증으로 되어간다.



나는 늙어가는 내 모습이 너무 싫고 나의 현재 진행형도 싫다. 그래서 후회감이 밀려오는 게 GOP때 다 죽여버릴 만큼 더 죽이고 자살할 껄, 기회를 놓친게 너무 아쉬운 것을 놓친게 후회된다.



아쉽다. 75발 수류탄 한 정, 총 그런 것들이 과거에 했었으면 후회감이 든다. 내일 사격을 한다. 다 죽여버리고 나는 자살하고 싶다.



내가 죽으면 화장말고 매장했으면 좋겠다. 그런 다음 완전히 백골화가 되면 가루를 뿌리던가 계속 매장하던가 했으면 한다. 왜냐하면 인생 살면서 수많은 신체의 고통이 있었지만 가장 고통스러운 것은 화상당했을 때와 화생방했을 때 죽어가는 과정이란 게 엄청난 고통을 수반하여 죽는 게 두렵다.



그게 가장 두렵다. 그래서 죽어있으면 화장하게 되는 데 죽으면 아무것도 아예 없지만 화장이란 과정자체는 훼손 및 모독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미안하다. 모든 상황이 실다. 먼저가서 미안하다




    • 글자 크기
댓글 3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4070 실화 거친 인사2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699 1
4069 실화 불청객2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549 1
4068 실화 대관령고개2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872 1
4067 실화 모텔 괴담1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1769 2
4066 실화 친절 하지마3 title: 투츠키71일12깡 1122 1
4065 실화 금정산2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721 1
4064 실화 야간 편의점1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650 1
4063 실화 어머니의 소원3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622 1
4062 실화 한국 전통 문화 대학교 괴담2 title: 투츠키71일12깡 1023 1
4061 실화 탄약고 괴담2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511 1
4060 실화 운동회날1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586 1
4059 실화 누군가2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534 1
4058 단편 갑순이2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641 1
4057 실화 인간은 아냐1 title: 투츠키71일12깡 733 1
4056 실화 호의2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692 1
4055 실화 대우그룹 연수원에서5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1340 1
4054 실화 자전거도로1 title: 그랜드마스터 딱2개ILOVEMUSIC 1084 1
4053 실화 새벽 두시에 걸려온 전화2 title: 그랜드마스터 딱2개ILOVEMUSIC 1269 1
4052 실화 흉가의 인형1 title: 그랜드마스터 딱2개ILOVEMUSIC 1138 2
4051 실화 지하철 그녀1 title: 그랜드마스터 딱2개ILOVEMUSIC 1043 3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