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실화

무당인 고모 이야기 2

title: 하트햄찌녀2019.12.17 12:01조회 수 5094추천 수 1댓글 1

    • 글자 크기


그리고 이승과 저승도 많이 궁금할거야.

 


물론 나도 가장 궁금했던 부분이야.

 


보통 일반 사람들은 이승, 귀신은 저승에 있다고 생각하잖아.

 


그건 맞아.

 


고모가 말해준 말의 개념은 기억하는데 단어들이 잘 생각 안나니까 일단 내 식대로 직역하자면

 


이승은 게임을 할 때 정품에 온라인이 가능한 세상이고

 


저승은 정품이 아닌 게임으로 혼자 플레이 할 수 있는 세상이야.

 


보통 곱게 죽거나 별 원한이 없던 귀신들은 자신이 죽은걸 인지하고 그냥 그대로 산다고 하더라.

 


하지만 원한이 깊고 저승에 온 것을 인정하지 못하는 귀신들이

 


우리가 아는 염라대왕에게 계약을 맺고 이승으로 올라가.

 


계약은 자신이 이렇게 된 가장 큰 원흉을 해하거나 큰 피해를 주는 것, 그것을 달성하면
그 곳이 이승이든 저승이든 그 자리에서 소멸된다는 계약을 받고 올라오게 되.
올라온다는 개념도 원귀들이나 귀신들은 자신이 죽은 장소에서 귀신이 되는데,
귀신은 그냥 그 주변을 맴돌기만하고 사람을 피한다고 해.
하지만 원귀같은 경우 한을 풀기위해 자신이 사망한 장소 주변을 서성이다
심약하거나 육체적으로 쇠약한 사람들의 꿈에 지속적으로 나타나 자신을 죽인 원흉으로 가는 길을 점차 찾아나가.
어찌보면 노가다같은 거라서 원귀가 젤 불쌍하다 하더라.

 

 

수호신에대해서 말해줄게.
귀신과 원귀, 그리고 이승저승 이야기를 들어보면 인간은 아무것도 아닌 것 같아서
그럼 인간은 귀신이 뭐하면 당하기만하냐면서 고모한테 물어본적이 있어.

 


그랬더니 고모가 원래 귀신 자체가 자신은 저승인이라는걸 알기때문에 이승사람을 피해다녀 .

 


또 귀신을 보는 시점이 있는데,

 


20살 전에 귀신을 많이 보고 가위도 많이 눌린다면 20살이 넘어서도 귀신을 볼 확률이 높고

 


20살이 넘어서도 귀신을 본적이 없다면 귀신 보고싶은 마음 가져도 못보는거라고 하더라.

 


그리고 하나 더 인간은 태어나면서부터 자신만의 수호 귀신이 있는데 이 수호 귀신은 자신이 전생에 쌓았던 선한 업적이든

 


혹은 행동에 따라 종류가 달라진다고 해.

 


내가 전생에 사람이 아니였다면 본능에 충실하되 내가 본능에 충실하던 중 어떤 생명 혹은 개체에게 도움을 준 것,

 


혹은 해한 것 모두 포함 된다고 하더라.

 


하여튼 그렇게 수호신은 고모말을 내가 또 직역하자면

 


만렙이 29이면 15~20은 장군급이라고 해.

 


만약 그런 장군급의 수호신이 있다면 귀신을 볼 일이 절때 없을거야.

 


10~15정도는 단어는 생각안나지만 간간히 가위엔 눌릴 수 있어도 금방 탈출 할 수 있을거야.

 


그리고 그 가위 눌림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진 않아 절때.

 


그리고 5~10은 애기동자귀신이야.

 


애기가 널 지켜주는데 성인 귀신들이 그 광경이 신기해서 호기심으로 접근 한다고 해.

 


그러다 원귀를 만나면 악몽과 느낌 이상한 가위에 시달리게 되는 단계이며

 


5이하는 그냥 신내림을 받게 되는 경우인거지.

무당이면 사주팔자 잘봐주는지도 궁금할거야.

 


누가 나한테 묻더라 용한 점집을 알려달라고.

 


전 무당 조카였던 내가 고모한테도 이런저런 이야기를 들으며 내린 꿀팁은

 


우선 사주팔자나 점괘 이런건 보러다니지마.

 


고모 말로 기준을 삼으면 사람은 타고난 장군신 그리고 기운이 정해져 있는데,

 


이것을 알아보러 수소문 한다는거야.

 


자체가 이미 자신의 운명을 갉아먹는거라고 해.

 


또한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 죽은사람과 연결 혹은 빙의되는 장면 알지?

 


그거는 극히 드문 일이지만 무당들 세계에서는 정말로 목숨을 거는 일이라고 하더라.

 


굳이 비유하자면 타짜의 아귀가 손목 놓고 시나리오 쓰고있는 상황이라고 보면 될듯해.

 


그 이유는 산 사람과 죽은 사람은 정품과 정품이 아닌 개념이라고 설명했잖아.

 


그런데 그 중간 스팀같은 역활의 무당이 억지로 둘을 이어주고 산 사람이 비극을 맞게되면 그 대가로 빙의된 수호신은 소멸되고

 


그 무당은 그냥 효혐없는 점쟁이가 되어버리는거야.

 



햄지

    • 글자 크기
댓글 1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10628 실화 피시방알바생경험담3 title: 병아리커피우유 1200 3
10627 실화 여자화장실 몰카에........3 개팬더 1575 1
10626 2CH 현관 앞의 꽃3 title: 이뻥아이돌공작 1078 1
10625 단편 [단편] 악령, 혹은 다른것3 title: 섹시변에서온그대 823 1
10624 실화 군대에서의 괴담 7화 폐관사의 귀신3 title: 연예인13익명_dcb895 2438 3
10623 단편 개복치3 title: 이뻥아이돌공작 3025 1
10622 실화 제가 어렸을때 실제로 겪었던 실화입니다!!3 title: 그랜드마스터 딱2개ILOVEMUSIC 924 2
10621 실화 너무나 잔혹한 부부관계 이야기3 쥬시쿨피스 1592 2
10620 실화 귀신 볼 줄 아는 잉여이야기 1~23 title: 이뻥아이돌공작 1819 2
10619 실화 뉴옥에서 있었던 실화3 title: 연예인13라면먹고갈래? 1289 1
10618 단편 십자로에서 만난 악마3 title: 섹시변에서온그대 967 1
10617 실화 내가 밤 낚시를 안가는 이유3 title: 금붕어1ss오공본드 1570 1
10616 2CH 녹음실3 파랴라 490 2
10615 실화 제 지인 얘기입니다. -5-3 title: 금붕어1현모양초 13551 1
10614 실화 (실화) 쓰레기를 뒤지는 남자3 title: 다이아10개나는굿이다 1476 2
10613 단편 한 분 더 타실 수 있습니다3 도비는자유에오 606 1
10612 실화 일본에 와서 생겼던 일들 몇가지3 title: 이뻥아이돌공작 1644 3
10611 기타 대륙 병원에서의 이해할수 없는 한 사진3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2042 1
10610 실화 지리산에서 겪었던 무서운 실화3 title: 연예인13발기찬하루 3610 4
10609 2CH [ 2ch 괴담 ] 인기있는 품종의 개3 title: 이뻥아이돌공작 1246 1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