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실화

미국의 도시 괴담

title: 보노보노김스포츠2015.06.20 03:04조회 수 1401추천 수 1댓글 4

    • 글자 크기


제가 00년도에 교환학생으로 있을때 어드바이저란 명목의 상담사에게 들은 이야기입니다


미국의 명절이나 국경일은 보통 몇월 몇째주 무슨 요일로 정해져있습니다

최대 명절인 추수감사절도 국내 직구족이 노리는 블랙 프라이데이두요


그런데 그렇지않은 날도 있어요

크리스마스야 뭐 뻔할테구요

문제는 7월 4일 독립기념일과 10월 31일 할로윈입니다


독립기념일을 앞두고 샌프란시스코에 불꽃놀이를 보러가려 할때 그 상담사가 따로 불러서 말하더라구요

절대로 혼자 다니지 말고 큰길을 벗어나지 말고 사람들 많은 곳으로만 다니라구요


샌프란시스코가 한시간 거리에 있는 곳이긴 해도 한두번 가본곳이 아닌데다 저와 제 일행은 모두 군필에 성인인데 이런말 듣는건 좀 오버잖아요


이유를 듣고는 불꽃놀이 가지말까를 심각하게 고민했습니다


7월 4일엔 대낮부터 여기저기서 폭죽이며 불꽃을 터트립니다

대로에서도 집 뒤뜰이며 공원이고 할거없이요

그리고 해가지면 정신없이 터트려요 

한꺼번에 사방에서요


그 정신없는 와중에 총소리를 구분하고 총의 화약을 구분할수 있을수는 없을거에요

총알이 어디서 날아오는지도 확인을 못해서 범인도 못잡는다고 하더라구요 


총을 사용하는 만큼 요인 저격이 먼저라고 생각하겠지만 여기는 게이 퍼레이드도 하는 게이 천국 샌프란시스코라서 호모포비아들의 무차별 총격도 있을수 있고 유색인을 혐오하는 인종차별주의자들도  겁나게되는거죠


게다가 그 당시 차이나타운에서는 베트남 갱단과 중국 갱단의 이권 다툼도 있어서 비슷하게 생긴 한 중 일 대만 애들은 특히 더 조심해야 한다구요


뭐 조심조심 pier39 가서 조용히 놀다 돌아와서 별거 아니었는데 괜히 쫄았다 싶었는데 그날 밤 뉴스에 차이나 타운에서 대규모 총격전이 있었다고 갱 워 라는 타이틀로 속보가 뜨긴 했었어요 


그리고 내일 모레 할로윈

이건 꽤 많이 열받는 범죄에요


할로윈에는 성인들은 코스프레 하거나 대충 술마시고 노는 날이지만 이 날은 어린 아이들이 신나는 날이죠.


 아이들은 코스프레 복장과 장난감도 재밌지만 친구들과 집집마다 돌아다니며 사탕과 과자를 얻으러 다닙니다


집에 사람이 없으면  집에 불을 모두 끈다거나 하는 표식을 하거나 현관 앞에 사탕 바구니를 두고 아이들이 한주먹씩 집어가게 합니다


이렇게 돌아다니면서 모은 사탕과 과자의 출처를 아이들이 전부 기억 할수 있을까요


어느 집에서 웃으며 건넨 사탕에 독극물이 발라져 있을지 모른다는겁니다


제조 공정에서 들어갔을지 창고나 유통과정에서 들어갔던지 아니면 마트에서 누군가가 불특정 다수일지 소수일지 모를 피해자를 노렸을지

아니면 아주 작정하고 표적이 된 아이만 노렸는지 알수가 없다는겁니다

아니면 경쟁 회사 제품을 망하게 할려는 목적일 수도 있겠죠


아무튼 어린아이의 동심을 노린 아주 쳐죽일 범죄가 할로윈에 일어난다고 합니다



이 두가지 미국 범죄에 대한건 교환학생들 생활 전반에 도움을 위한 전담 어드바이저에게 직접 들은 이야기 입니다



    • 글자 크기
댓글 4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3244 실화 펌]6년전 겪었던 실화1 여고생 873 1
3243 실화 검정고시 학원 다닐때 겪었던 기이한 이야기.ssul title: 잉여킹냠냠냠냠 1338 1
3242 실화 폐교체험 title: 풍산개안동참품생고기 750 1
3241 실화 나의 이야기 [호텔]1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1510 1
3240 실화 실화... 어떻게보면 감동적2 title: 썬구리강남이강남콩 1079 1
3239 실화 어버버버 끔찍하네요2 말찬휘 1015 1
3238 실화 이웃집 누나2 title: 하트햄찌녀 4677 1
3237 실화 상주 할머니 외전 6(후) title: 풍산개안동참품생고기 1259 1
3236 실화 나의 첫가위3 title: 병아리커피우유 786 1
3235 실화 눈 앞의 여자2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822 1
3234 실화 게이 귀신2 title: 이뻥아이돌공작 1662 1
3233 실화 어머니의 옛날 이야기1 title: 아이돌미션임파선염 483 1
3232 실화 상주 할머니 이야기 외전 - 1 (上) title: 이뻥날아오르라주작이여 1295 1
3231 실화 심야 병원에서 일어난 괴기현상3 클라우드9 3512 1
3230 실화 내 소꿉친구를 소개 합니다. - 71 title: 썬구리강남이강남콩 1064 1
3229 실화 학교폭력으로 전학간 친구이야기 title: 병아리커피우유 1473 1
3228 실화 하하가 겪은 귀신 썰1 title: 메딕제임스오디 483 1
3227 실화 남편이 봤다던 그 귀신을 저도 보았습니다.2 가위왕핑킹 2277 1
3226 실화 길에서 들은 평범하지 않은 이야기2 title: 연예인13라면먹고갈래? 1999 1
3225 실화 공포카페 망년회에서1 title: 풍산개안동참품생고기 1208 1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