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실화

서울에서 자취하면서 있었던 일

title: 고양이3망고오렌지2020.02.17 10:40조회 수 3446추천 수 2댓글 1

    • 글자 크기


서울에서 자취하면서 있었던 일 

 

 

 

재수 할 때 1년동안 서울에서 언니,오빠랑 자취했었거든

 

언니 오빠는 다 학교 가고 나는 독서실 가고 그래서 집에 있는 사람이 별로 없었어

 

개중에 내가 제일 일찍 나가고 일찍 오는 편이었거든? 둘 다 일주일에 6일은 술 마시고 들어와서..

 

근데 내가 일찍 올 때마다 도어락 커버가 올라가있는 거야

 

당연히 처음엔 언니오빠겠거니하고 좀 잘 닫고 다녀라~했는데

 

어느날은 내가 늦잠자서 오후에 일어나가지구 나갈 때 분명 도어락 닫고 갔거든

 

근데 집에 오니까 또 열려있는 거야....

 

이때부터 오만생각이 다 들었어 누구지 왜지 씨씨티비 없는데 언니오빠한테 말해야하나 내가 착각했나 집주인한테 연락할까 

 

일단 집 들어와서 걸쇠랑 이중키 잠그고 집을 막 뒤졌어 다행히 털린 것도 없고 사람도 없었어 ㅠ

 

다음날 아침에 언니오빠 깨워서 말했거든.

 

그래서 일단 비번부터 바꿨어 .

 

그리고 나갈 때 도어락 커버 여는 곳에 포스트잇을 붙이고 갔어.

 

저녁에 집에 오는 길이었는데 언니가 카톡으로 사진을 보내는 거야.

 

포스트잇이 떨어져있고 또 도어락이 열려 있었어 진짜 포스트잇이 보란 듯이 떨어져 있었대.

 

진짜 너무 놀래서 길에서 주저앉고 싶었어.

 

포스트잇은 떨어질 수 있지만 도어락은 열리면 안돼잖아.

 

집주인한테 연락해서 cctv 봐달라했는데 자기말론 거주자들밖에 확인 못했다 는거야..

 

가만히 있다간 뭔 일 날까봐 위약금 물고 이사했는데 지금도 생각하면 소름 돋아.

 

단순히 약올리려고 그랬던건지 뭔지..

 

같은 빌라 사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지금도 무서워 ㅠㅠ



    • 글자 크기
댓글 1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12494 혐오 상상초월 담금주들19 title: 하트햄찌녀 2628 2
12493 실화 산에서 겪은 미스터리5 바니바니 1278 1
12492 미스테리 조지아 가이드스톤5 바니바니 1050 1
12491 미스테리 켄터키주 '고기 비'사건2 바니바니 1007 1
12490 기타 미라 사건2 바니바니 743 1
12489 사건/사고 쏘우 실사판-목에 폭탄을 걸고 은행을 턴 남자 (스압)4 바니바니 924 3
12488 2CH 캐나다 해저의 수수께끼 신호음4 바니바니 856 1
12487 기타 올리버 크롬웰 사후의 수난2 바니바니 659 2
12486 기타 죽어버린 바다, 아랄 해4 바니바니 977 2
12485 사건/사고 [경기도 양주 실화 ] 필리핀 불법체류자의 10대 여중생 살인사건8 바니바니 1393 1
12484 사건/사고 [부산동구실화] 여장 남자 김씨의 부산 노숙인 살인 사건3 바니바니 966 1
12483 사건/사고 대통령 암살미수범, 존 힝클리 주니어2 title: 메딕제임스오디 640 1
12482 실화 제주도 가정신에 관한 이야기입니다.4 title: 메딕제임스오디 1295 2
12481 실화 해군 괴담2 title: 메딕제임스오디 871 1
12480 기묘한 [환상특급]20,000 피트 상공의 악몽4 title: 메딕제임스오디 864 1
12479 기묘한 [환상특급]타임아웃2 title: 메딕제임스오디 549 0
12478 기묘한 [환상특급]폐점 이후...1 title: 메딕제임스오디 571 1
12477 기묘한 [환상특급]환상적인 명소1 title: 메딕제임스오디 486 1
12476 기묘한 [환상특급]밤을 비추는 태양3 title: 메딕제임스오디 487 1
12475 기묘한 [정말로 있었던 무서운 이야기]검은 머리카락의 그녀[스압]2 title: 메딕제임스오디 654 1
첨부 (0)